우리 몸에 중요하지 않은 기간은 없지만, 특히 치아 건강은 매우 중요합니다. 치아건강이 망가지면 치료를 위해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치료 역시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대로 방치하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무업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한 것이 치아건강입니다. 대표적으로 치아건강을 지키는 것이 스켈일링입니다. 스케일링은 치주질환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되어 적어도 1년에 한 번씩은 해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치아건강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스케일링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스케일링 시 나는 특유의 진동과 소리 등이 두려워 스케일링을 피하는 것이 대표적인 이유이고, 또한 세간에 잘못 알려진 정보로 인해 스케일링을 꺼리는 사례가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소홀히 하면 치석이 쌓이고, 치석이 쌓이면 치주질환, 잘못하다 가는 이빨을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잇몸관리에 좋은 스케일링에 대해서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스케일링이란!
스케일링 즉 치석제거술은 구강 세균의 온상이 되는 치석과 치태(플러그)를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최소 매년 1번 이상은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것이 좋고, 평상시에도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으로 구강건강을 미리미리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을 해야 하는 이유
입 속에는 수많은 세균들이 삶고 있습니다. 입속 관리를 소홀히 하면 세균들이 치아와 잇몸에 쌓이게 되면서 쉽게 증식합니다. 이러한 세균막을 치태(플라그)라고 하고, 이는 잇몸질환을 부르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양치질을 통해 세균막을 제대로 닦지 않거나 치실, 치간 칫솔을 사용하지 않아 치아 사이의 치태가 확실히 제거되지 않으면 치태가 겹겹이 쌓여 결국 이것이 "치석"이 됩니다. 문제는 이렇게 형성된 치석이 가만히 있지 않고 잇몸으로 파고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치석이 잇몸으로 파고들면 잇몸이 붓고 출혈이 생깁니다. 또한, 잇몸뼈가 녹아 잇몸이 내려가면서 치아의 뿌리가 점차 노출되어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풍치"라고 하는 증상이 이와 같은 원인으로 나타납니다.
잇몸질환으로 한번 내려간 잇몸은 다시 끌어올릴 수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발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기적인 치석제거, 즉 스케일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이러한 이유입니다.
▶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해야 하는 이유
1. 기본적인 구강건강 예방치료법 : 건강하고 튼튼한 잇몸과 치아를 위해 가장 필수적인 예방법이자 치료법
2. 구치예방 : 치태, 치석이 계속 쌓이게 되면 잇몸염증, 잇몸출혈 등이 생겨 심한 임냄새를 유발합니다.
3. 치주질환 예방 : 치태, 치석이 쌓이면 잇몸뼈를 녹이는 등 치주질환을 유발합니다.
4. 자연치아 보존 : 잇몸염증은 치아를 흔들리게 하고, 자연치아의 생명을 단축시킵니다.
5. 치아 색소 침착 예방 : 치석이 쌓여 색소가 침착되면서 치아가 누렇게 변하게 됩니다.
스케일링을 궁금증
Q. 양치질을 잘해도 치석은 생긴다!
A : 양치질을 잘한다고 해도 치석은 언제든지 생길 수 있습니다. 치석의 생성 원인에는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도 있지만, 침 속에 있는 석회성 물질도 있기 때문입니다. 침 속의 석회성 물질은 충치를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도 있지만, 단 치석이 잘 생기게 하는 단점도 있습니다.
Q. 치석이 생기면 잇몸이 내려앉는다.!
A : 잇몸이 내려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꼭 치석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나, 음식물이나 치태(플러그)가 단단하게 굳어 만들어진 치석과 다시 거기에 달라붙은 세균에 의해서 잇몸뼈가 공격을 받고, 그래서 잇몸에 내려가는 경우가 가장 많이 생깁니다.
치석이 만들어져서 양치질로 더 이상 제거되지 않게 되고, 거기에 다시 세균이 붙어서 잇몸뼈에 안 좋은 물질을 만들어낼 때까지는 1~3개월 정도 걸립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면 잇몸건강을 지키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Q. 이미 치석이 생긴 치아에 치실을 하면 도움이 되나!
A : 치실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한 치아와 그와 맞닿은 치아가 만나는 면을 청소를 해주는 도구입니다. 치아가 맞닿는 면에는 발생하는 인접면 충치를 예방해 주는 가장 효과적인 청소도구가 치실입니다.
치석은 치아에 단단하게 붙어있어 치실로는 제거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치석이 있어서 울퉁불퉁한 상태이므로 치실의 효과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한 번 받은 후에, 치실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Q. 스케일링받은 이에 혀를 대면 긁히는 느낌이 든다!
A : 스케일링을 너무 오랜만에 받거나 치석이 쉽게 잘 생기는 경우에는, 치아에 치석이 매우 단단히 붙어 있을 수 있습니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아무리 치석을 잘 제거한다고 헤도, 차이에 붙은 치석찌꺼기까지 제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합니다. 반면에 입술과 구강조직, 특히 혀는 매우 예민하고 민감합니다. 이 때문에 불편감이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치과에 가서 치아표면을 부드럽게 다듬는 치면세마과정을 받으며 불편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스케일링받은 후에 잇몸에 구멍이 생겼다면!
A : 원래 건강한 잇몸뼈와 잇몸이 있었으나, 치석과 염증으로 잇몸이 내려앉아 공간이 생기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석이 제거되면 공강이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한번 망가진 잇몸이 다시 회복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잇몸이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대부분의 잇몸 치료의 목적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대처방은 있다고 합니다. 먼저, 잇몸에 필러주사를 맞는 것인데, 하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않고, 아직 실험적인 방법으로 검증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잇몸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는데, 잇몸을 떼는 데 통증이 한 달 정도 지속된다고 합니다. 아울러 평균적으로 3년 정도 후에는 잇몸이 다시 내려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생니를 깎아 보철을 통해서 빈 곳을 메우는 방법도 있으나, 이 방법도 추천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공간을 채우는 확실한 방법이 현재는 없는 만큼, 오히려 더욱 잇몸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잇몸에 공간이 생겼다면 더욱 꾸준히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점점 더 잇몸이 내려가 치아 사이 공간이 더 커지게 됩니다.
Q. 스케일링 후 피가 많이 난다면!
A : 스케일링 후에 구강에서 피가 나는 경우는 잇몸 염증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환자의 몸 상태나 염증 상태로, 이틀 이상 피가 조금씩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지혈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Q. 칫솔, 치실, 치간칫솔, 구강세정기의 사용 순서는!
A : 전체적인 칫솔질을 통해서 구강을 전체적으로 깨끗하게 한 후, 치아와 치아 사이를 닦을 수 있는 치실을 하고, 마지막으로 치간칫솔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강한 물줄기를 통해 치아와 잇몸을 세척하는 구강세정기는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용순서는 치과의사들마다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치실과 치간칫솔을 먼저 하여 음식물이 제거된 상태에서, 치약 성분고 불소가 코팅될 수 있게 칫솔질을 나중에 하라고 권장하는 의사도 있습니다.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처럼 관리 방법에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관리를 잘해야 하는 목적만이 바로 정답입니다.
Q. 방치된 치주질환, 전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A : 정기적인 스케일링 및 잇몸치료가 선행되지 않고, 매일 구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치주질환이 심해집니다. 심해진 치주질환은 결국, 전신질환과 연관되어 신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대한치주과학회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당뇨 합병증과 심혈관계 및 신장 기능 이상도 초래할 수 있고, 또한 잇몸에서 발생한 치주 세균은 혈류를 타고 타 기관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임산부의 자궁 내로 이동할 경우 조산을 초래할 수 있고, 병원균이 폐로 들어가면 폐렴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꼼꼼히 양치질은 물론, 치실 혹은 치간 칫솔을 사용하여 최대한 치태를 제거해 치석이 형성되는 속도를 늦춰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검진, 스케일링, 잇몸치료를 통해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잇몸건강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Q.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
A : 스케일링에 대해 가장 많이 오해는 바로 " 스케일링 후에 치아 사이 틈새가 넓어지고 시리다는 것입니다. " 보통 치주질환이 심하거나 스케일링을 오랜만에 받는 경우에 호소하는 증상인데, 이는 스케일링 때문에 치아가 벌어지거나 잇몸이 내려가서 시린 것이 아닙니다. 이미 잇몸이 내려간 부분에 치석이 오랜 기간 쌓이면서 잇몸과 치아틈새를 막고 있었기 때문에 틈이 보이지 않고, 덜 시렸을 뿐입니다.
스케일링으로 치아를 이동시키거나 더 시리게 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즉 스케일링 후 틈새가 넓어 보이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이미 망가져 있던 잇몸에 쌓여있던 세균 덩어리인 치석이 제거되었기 때문입니다. 치석을 방치하면 치주질환이 더 심해지고, 결국에는 치아가 흔들려 발치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아무리 시리더라도 치석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잇몸 건강을 지키는 최선에 방법입니다.
Q. 스케일링 적정주기는!
A : 잇몸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1년마다 급여 스케일링(보험 스케일링)을 받아 정기적으로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치과의사의 진단 하에 3~6개월 단위로 차주 스케일링(잇몸치료용 급여 스케일링) 후 치근활택술, 치주소파술과 같은 치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스케일링 후 주의사항!
A : 스케일링 후 식사는 평소와 같이 해도 문제는 업습니다. 단 식사 후에는 양치를 꼭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치실 및 치간 칫솔 사용을 습관화하여 치태가 치아 표면에 쌓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주어야 합니다. 양치를 꼼꼼히 하지 않으면 치석은 며칠 만에 다시 생기게 되니 매일매일 구강 관리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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