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이 있어서 잔뜩 긴장을 하면 시도 때도 없이 배가 꾸르륵거리거나 스트레스를 과도하게 받을 때 배가 아픈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 음식만 먹으면 가스가 차서 일상생활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특별한 원인 없이 복통과 배변 습관 변환가 계속된다면 " 장미 별로 좋지 않거나", "예민한 성격 탓으로"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생기는 이유는 예민한 성격 탓이 압니다. 자 그럼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무엇이며 원인과 증상에 대해서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의 기능에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장내 세균의 불균형, 과민한 장 반응,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유전적 요인 등이 원인으로 추측됩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장의 운동성이 활발해지면서 장이 예민해지고 수축하게 되어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생하게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증상은 복통으로, 배가 아프면서 배변 양상이 변화하여 설사나 변비가 발생하든지 변을 보고 나서 복통이 없어지든지 하는 증상이 일정 기간 지속될 경우에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증상에 따라 변비형, 설사형 그리고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는 교대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변의 모양을 통해서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인지 아닌지도 알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대변이 납작하거나 가는 모양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토기똥 모양 변의 경우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과음하는 경우, 매운 음식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만드는 질병이기는 합니다.
▶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
초기에는 몸이 전반적으로 찌뿌둥하고 무기력 증세가 나타납니다. 밥맛이 좋지만 음식을 머근 후에 복부팽만감으로 복부가 더부룩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욕이 없어 식사하지 않아도 언제나 배가 부른듯한 느낌을 납니다.
변비나 설사의 증상을 보이거나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복통, 급한 설사, 가스차는 증상, 더부룩한 증상과 배변 시 콧물 같은 점액질이 보이기도 합니다. 변은 대개 묽고 가늘면서도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고, 방금 변을 보고 나왔는데도 또 변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특히 설사가 주 증상일 경우에는 잠에서 깨어난 직후나 아침 식사 후 서너 차례의 무른 대변을 보며 만일 변을 보지 않으면 온종일 몸에 이상이 있는 듯 나른함과 무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에 좋은 음식
1. 요구르트
요구르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제거하고, 장내 독소 생산을 억제하여 장의 연동운동이 정상으로 유지되면서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는 등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2. 사과
사과의 대표적인 성분인 펙틴은 장내 노폐물을 밀어내고 장을 깨끗하게 하며, 장의 운동성을 개선하여 위장관을 진정시켜서 변비와 설사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사과의 구연산은 위액 분비를 활발히 해 소화를 도와줍니다.
3. 고구마
고구마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다량 함유되어 장운동을 촉진하고 장 내 수분을 흡수하여 변의 양을 늘려 변비를 예방하는데 두 도움이 됩니다.
4. 당근
당근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도와주며, 장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도와주는 비피더스균 생성 조력자인 비피더스 인자가 있어 변비 등의 기능성 장 질환에 도움이 됩니다..
5. 매실
매실은 대표적인 알칼리 식품으로 해독 작용을 하는 카테킨산을 함유하여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을 예방합니다. 또한 소화액을 촉진해 소화불량 해소, 배탈 등 위장장애와 장의 연동운동 개선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6. 생강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냉증 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장의 기능 및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차로 끓여 먹으면 잦은 설사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7. 마
마의 끈적 기리는 물질은 뮤신은 소화효소가 풍부해 소화가 잘 이루어지도록 도우며, 장 내 유산균 수를 증식시켜 장의 운동을 활발히 해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며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
▶ 저포드맵 식단
포드맵 - FODMAPs' 의미
- FO : Fermentable Oligo : (장내에서 발효되기 쉬운)발효성 올리고당
- D : Disaccharides : 이당류
- M : Mono-saccharides : 단당류
- And P : Polyols : 폴리올 (당알코올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는 음식물 섭취 시 "포드맵"이란 단어에 유의해야 합니다. 포드맵이란 발효당,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당알콜성을 말합니다. 이러한 음식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대장으로 바로 이동하는데, 대장에서 박테리아(미생물)가 이 음식을 발효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스가 생성되고, 그 결과 부글거림과 팽만감을 일으키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러한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에게는 좋지 않은 음식들이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반대로 먹으면 좋은 식품으로는 바나나, 블루베리, 크랜베리, 포도, 토마토, 고구마, 호박, 시금치, 두유, 락토스프리우유 등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음식을 먹어보고, 증상이 나타났던 음식들을 따로 정리하여 적어두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병을 분석하고 조금씩 맞는 것들을 섭취하다 보면 호전이 됩니다.
▶ 식습관 개선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증상이 지속된다면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로는 장운동 조절제 및 진경제등을 통해 복통을 줄여볼 수 있으며, 약제를 통해 대변의 무르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복부팽만감에 대해서는 변비약 및 위장 운동을 증가시켜 주는 약제를 고려하고, 신경안정제를 통해 불안적 요소를 제거하여 증상의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재발이 잘되고 치료가 오래 걸리는 이유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잦은 재발로 치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심리적 요인과 상당이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진단을 받으면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치료를 위해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또한 스트레스나 불안감 등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자체가 만성적이고 증상 호전에 6개월 이상 거릴 수 있음을 인지하고 평소 여유로운 생가고가 가벼운 운동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려는 노력을 필요합니다.
식생활 또한 중요한데, 카페인, 술, 담배, 매운 음식이나 찬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 초콜릿, 크림, 치즈, 버터, 마가린, 식물성 기름등 지방질의 식생활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제한하거나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설사나 변비를 유발하는 유제품 (치즈, 우유)의 섭취에 주의하되 유제품은 칼슘과 여러 영양분의 중요 공급원이기 때문에 다른 식품으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궁금증
Q. 대장 내시경 후에 장이 예민해지나요?
A. : 대장 내시경 검사 후에는 일시적으로 장 내 세균총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배변 습관의 변화에 따라 일시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변비 등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2주 전후로 자연적으로 정상 회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만성 복통과 설사가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인지 크론병인지 헷갈립니다.ㅣ
A. : 크론병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종종 증상이 유사하여 잘못 진단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크론병은 회장과 대장에서 흔히 잘 발생하는 만성적 궤양성 질환입니다. 설사와 복통 증상이 길어지면서 체중 감소까지 일어난다면 크론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과 달리 장의 모든 층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 전신무력감, 혈변, 발열, 항문 통증 등이 있습니다. 통증은 배꼽 부위 또는 아랫배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크론병 외에도 궤양성 대장염, 과민성대장증후군, 감염, 자가면역 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과민성대장증후군일 경우 공복 시간이 길면 안 좋나요?
A. : 과민성대장증후군인 경우 공복 시간이 길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대장의 민감도가 증가하여 배변 양상의 변화화 함께 복통이나 불편감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대장 내 가스가 증가하여 복통과 복부 팽만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분의 공급이 부족해져 장 내 환경이 악화되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경우 하루 3끼 이상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고, 식사 사이의 간격은 3~4시간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스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유제품, 양파, 브로콜리, 양배추, 콩류, 탄산음료)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가 피해야 하는 음식은?
A. :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음식의 자극에 의해서 복통이나 설사가 유발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자나 치킨 같은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은 일반적으로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배에 가스도 많이 찹니다. 그 외에도 유제품이나 밀가루 음식,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들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에 유산균이 도움이 되나요?
A. : 장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면 많은 사람이 건강기능식품인 유산균을 생각합니다. 실제 유산균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일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와 변비뿐만 아니라 복통, 복부팽만, 잦은 트림, 방귀뿐만 아니라 전신피로, 두통, 불면과 같은 전신 증상까지 동반하는 복합적인 질환입니다. 따라서 유산균 섭취만으로 이러한 증상을 모두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내과에서 정식으로 처방받은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에서는 항콜린성 약제인 진경제를 주로 처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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