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올리브오일 고르는 3가지 성분

3대 장수 식품이라고 불릴 만큼 대표적인 건강식품이 올리브 오일입니다. 우리가 올리브 오일을 왜 먹어야 하는지 구체적인 효능과 어떻게 올리브 오일을 선택해야 하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올리브오일의 효능

올리브 오일의 가장 중요한 효능은 심혈관질환 예방입니다. 심혈관질환은 국내 사망률 2위로 아주 위험한 질병 중 하나인데, 올리브 오일을 꾸준히 섭취하면 올리브 오일 속 "폴리페놀" 성분이 우리 몸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심혈관질환 발생률을 낮춰 줍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오일이 포함된 지중해 식단을 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 약 20%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올리브 오일의 또 하나의 효능은 치매예방입니다. 하루에 올리브오일을 7g 이상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28%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올리브오일에 함유된 양질의 성분들이 소염진통제와 비슷한 역할을 해서 통증 및 염증을 줄여주고, 뼈를 튼튼하게 하게 해 줍니다. 또한 식당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되고 유방암의 재발 위험까지 낮춰준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올리브오일의 잘 선택하는 법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효과를 지닌 올리브 오을은 시중에는 다양하게 판매 중입니다. 제품 선택 시 "엑스트라 버진"을 중요시하는 사람도 있고, "오일의 산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산도가 0.8% 이하 정도가 되면 모두 엑스트라버진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그렇게 변별력이 좋은 기준은 아닙니다. 일반 마트에만 가도 대부분이 엑스타라 버진인 이유입니다. 

 

산도라는 것은 원물의 산패도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원물에 좋은 성분들이 충분히 함유돼 있지 못하면 산도가 낫아도 영양학적인 의의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좋은 올리브 오일을 고르기 위해서는 "3가지 성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1. 폴리페놀

좋은 올리브오일의 첫 번째 선택기준은 바로 폴리페놀입니다. 폴리페놀의 핵심 작용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입니다. 활성산소란 대사 과정에서 남은 잉여 산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증과 노화의 원인으로 우리 몸속 세포를 손상시킵니다. 하지만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항산화의 왕"이라고도 부르는 이유입니다. 

 

또한 폴리페놀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관리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고지혈증을 비롯한 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올리브 오일을 구매할 때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제품을 확인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올레인산

올레인산은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혈관 건강과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배변 활동을 원활히 해서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를 돕는 것도 올레인산의 효능입니다. 

3. 올레오칸탈

올레오칸탈은 폴리페놀의 일종입니다. 항염증 및 소염 효과가 뛰어난 성분입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올레오칸탈 성분이 암세포를 파괴한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유방암 환자에게 올레오칸탈을 투여한 결과, 종양 재발률이 90%가량 억제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건강에 이로움 성분임은 틀림없습니다. 

 

단 올레오칸탈은 시중 올리브오일들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성분입니다. 우리 몸에 아주 이롭지만, 함량을 필수 기재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제품 정보를 잘 살펴보지 않으면 쉽게 놓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음부터 올리브오일을 구매할 때는 엑스트라 버진, 산도와 함께 올레오칸탈 성분이 들어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3가지 성분과 함께 확인하면 좋은 점

프리미엄 올리브오일이라면 오일 한병(750ml) 기준으로 

폴리페놀 : 2,500mg  / 올레인산 : 80% 이상  / 올레오칸탈 : 700mg/kg이상 들어 있는지 체크해 봐야 합니다. 

 

아무래도 유기농 제품을 선호한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올리브오일의 원산지는 대부분이 유럽입니다. 같은 유럽 제품 중에서도 " 유로리프"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안심하고 섭취해도 됩니다. 

유로리프는 유럽의 농산물 인증 제도로, 원료의 95% 이상이 유기농이어야만 인증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산도를 확인하는 중요한데, 정제되지 않은 오일, 신선하고 순도가 높은 오일일수록 산도가 낮습니다. 산도가 0.3% 이하로 낮은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오일 섭취 시 주의사항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되기 마련입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에 따르면, 하루 올리브오일 권장섭취량은 1.5 티스 푼, 약 23g 정도입니다

 

올리브오일은 지방성분이기 때문에 1g당 9kcal 정도로, 권장량 23g을 섭취한다면 칼로리로는 207kcal 정도 됩니다. 때문에 다른 오일가 함께 먹을 때는 꼭 총오일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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