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면서 각종 예방접종으로 시작으로 성인이 될 때까지 정기적으로 예방접종을 맞습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독감 바이러스는 해마다 돌연변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백신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나라에서는 매년 겨울철 독감 인플루엔자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예방접종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서 큰 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반려견 인구가 늘면서 강아지 역시 예방접종을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강아지 역시 예방접종시기, 순서 등이 있는데 무엇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예방주사
강아지는 사람과 다릴 태어난 이후 일정 기간 동안은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모체이행항체로 인해 감염원으부터 보호받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모체이행항체란 모체로부터 태아로 전이되는 면역항체를 말합니다. 항체 유지기간은 생후 8~12주로 알려져 있고, 이 시기에 맞게 강아지 예방접종을 해주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 혼합 (DHPPL)
혼합 백신은 홍역, 전염성 감염, 파보바이러스 장염, 파라인플루엔자성 기관지염, 렙토피라등 강아지에게 자주 발생하고 사망률이 높은 질환 5가지를 종합적으로 예방해주는 백신입니다. 생후 6주부터 시작하여 14주까지 2주 간격으로 총 5회 실시되며, 1년마다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2. 코로나바이러스 장염 (Coronavirus)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발열 또는 장염,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의 소화기계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장염은 다른 동물의 분비물이나 배서물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생후 6주차에 혼합(DHPPL) 1차 접종과 함께 맞고, 2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합니다. 1년마다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3. 켄넬코프 (Kennel Cough)
켄넬코프는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는 전염성 기관지염으로, 감염 시 기침이나 콧물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켄넬코프는 전염성이 강하므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합니다.
생후 10추차에 혼합(DHPPL) 3차 접종과 함께 맞아주고, 2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합니다. 이것 역시 1년마다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4. 인플루엔자 ( Influenza)
독감 바이러스인 인플루엔자는 기침, 고열,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를 지닌 다른 강아지의 분비물로부터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치사율이 높지 않아 필수 백신은 아니지만, 전염력이 매우 높아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이 많은 경우라면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생후 14주차에 혼합 (DHPPL) 5차 접종과 함께 맞아주고, 2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합니다. 역시 1년마다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고 합니다.
5. 광견병 ( Rebies)
광견병은 중추신경계에 침입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전염볌으로 불안, 공격성, 혼란,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동물에게 물리면 타액으로 감염됩니다.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바이러스이므로 광견병 백신은 필수 백신입니다.
광견병 백신은 생후 3개월 이상의 강아지이에게 접종해야 하는 예방접종으로, 주로 생후 16주 차에 인플루엔자 백신 2차 접종과 함께 시행해 줍니다. 1년마다 추가 접종할 것을 권고합니다.
강아지 예방주사 완료 후
모은 백신을 맞고 30일 이후 항체가 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항체검사는 예방접종을 한 후 강아지가 이에 대한 면역력을 자추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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