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WHO가 코로나19의 팬던믹(세계적대유행)을 공식 선언한 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유럽국가들로부터 미국입국을 13일 자정부터 30일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의 조치는 이탈리아 확진자 수가 1만 2,000명을 넘어서는등 유럽에서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는데 따른 것이다. 전세계 확진자 수도 12만명을 넘었다.
더불어 미 국부무는 글로벌3단계 여행권고란 재목의 권고문을 내고 미국인들에게 전 세계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미 국부부의 여행 경보는 모두4단계로 나뉘고, 여행재고는 4단계 여행금지 바로 아래 단계이다. 국가간 이동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이다.
11년간 지속된 증시호황이 곧 막을 내릴 것이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수석투자전략가 데이브트 코스틴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9년 이후 11년간 이어져 온 미국 증시 상승세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을 비롯 세계경제가 금리인하등 막대한 자금풀기로 연명해 홨지만 코나19사태로 심각한 위기를 맞은 것이다. WHO팬더믹 선언이후 세계 증시가 연쇄적으로 급락하며 패닉에 빠졌고, 한국, 일본이 -4%넘게 13일 현재 8%이상(한국) 하락중이다. 전일 미 증시도 개장 즉시 7%이상 하락하며 서킷브레이크가 발동했다.
문제는 더이상 경기를 부양할 수단이 막땅치 않다는 점이다. 미 중앙은행은 금리인하를 단행하며 코로나19사태를 충격을 완화하고자 시도했다. 하지만 시장에 불안감을 잠재우기 힘들었고, 연일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문제는 더이상 금리 인하를 할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1. 실탄 바닥난 미 중앙은행
금융 위기 때인 2007년과 2008년 미 연준준은 10차례의 걸쳐 기준금리를 연5%대에서 0%대로 급격히 낮췄다. 그러나 현재는 미국 기준금리는 1%대로 평소인하폭(0.25%)적용해도 4번의 실탄밖에 남지 않았다. 투자자들을 실탄이 거의 떨진 연준의 금리 인하 조치로는 경기를 떠받기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2. 석유감산 실패와 세일오일 기업 타격
세계 석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산유국들의 무한 증산 경쟁은 세계경제를 흔들고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 증산경쟁에 UAE까지 가세하며 작년말 배럴당 60달러 웃돌던 원유가는 현재 30달러대로 반토막 넘게 급락했다. 사우디 및 러시아 등 원유 증산과 원유각가격 하락까지 예고하고 있어 더 큰 충격이 예상된다.
유가가 급락하면, 물가가 하락하고 소비가 줄며 기업투자와 임금이 차례로 감소해 겨경기 하강으로 연결되는 디플레이션 에 빠지게 된다. 아울러 저유가가 오래 지속되면 미국 세일오일 등 에너지 업체들의 자금난이 불거져 글로벌 금융위기로번질수도 있다. 미국 증시가 큰 쇼크를 보인것도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 경제 10년주기설
1997년 IMF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이어 경제 위기10주년 주기설이 찾아온다는 말이 있다. 미국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GDP가 최대 9조1,700억달러(약1경1,050조)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GDP의 10% 가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코로나19의 후폭풍은 확장된 글로벌 금융 위기의 모습으로 8~9월쯤 밀어닥칠수 있다는 점이다. 세계의 소비시장이자 생산 공장 역활을 했던 중국이 코로나19 발원지로 직격탄을 맞아 충격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중국이 9~10%성장하며 회복을 주도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중국의 부채가 언제 터질지 모를 위험요소이다.
작년2분기 중국의 기업,가계,정부가 진 총부재는 219조1000억위안(3경7800조원)이다. GDP대비 253%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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