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가 1000포인트 이상 급등락 하는 것은 이제 놀랍지 않다. 현재 미국 증시가 1000포인트 안팎에서 최대 2000포인트 가깝게 급등락을 하며 널뛰기 장세를 보이면서 월가에서는 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불확식성이 높기 때문에 어떤 작은 변수 하나에도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변동성 높은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그 자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경제 충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미 증시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이번 미증시의 급등락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변동성이 큰 한주였다고 분석했고, 특히 지난12일(-9.99%) 하락은 뉴욕증시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22.6%)이후 최대 하락률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3일(9.36%)급등하면 상승 역시 역대 최대치였다.
13일 미증시 급등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영향이 컸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정부등에 500억달러 규모 자금에 접근할 수 있게 하겠다 밝히면서 트럼프는 코로나 19사태에 심각성을 직시하고 조치를 치하 겠다고 강조하며 시장 불안감이 다소 진정돼 증시 상승폭이 커졌다.
스티븐 므느신 재무장관이 2008년 금융위기 등 역사에서 볼 수 있듯이 하락장은 저가에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고 밝히는 등 트럼프 행정부 관료들은 최근 증시 폭락에 패닉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전 세게 국가가 속속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정도로 코로나 19 더욱 악화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은 각각 부양정책을 내놓으며,경제 충격을 완화하려고 하지만 문제는 코로나 19의 진정 시점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이 경기 하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결국 미연준이 추가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 들었다.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1%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더불어연준은 또 유동성 공급 확대를 위해7천억 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했다. 미 연준의 이와 같은 전격적인 조치는 17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두고 이루어진 것으로 눈길을 끈다.
연준은"코로나 19가 미국을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의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줬다" 면서 "글로벌 금융 여건이 심각하게 영향을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또 "경제 데이터는 미 경제가 도전적 시기에 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경제 전망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가 최근의 사태를 극복하고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현재의 기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밝혔다.
경험하지 못한 경제위기 전 세계 공조
코로나 19의 세계경제 충격이 유례없는1경 9,47조 원(1월 20일~3월 12일)주요 86개국 시가총액 하락폭이다.선진국 및 주요국 정상들이 사상 최초로 긴급 화상회의를 개최키로 하는 등 국제공조가 속도를 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은일 사상 처음으로 정상들 간의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그만큼 상황이 심각해졌다는 의미다. 각국이 백신과 치료법 연구에 들이는 노력을 조직화하고 경제, 금융 대응책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으로서는 G7물론, 신흥개발국의 목소리도 담긴 국제공조가 절실한 만큼 G20 차원의 화상 정상회의가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각국의 주요 관계자들은, 확실한 국제공조 흐름이 정해지면, 국내적으로 외환, 금융, 재정에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대응으로 이어져야 한다 고 밝혔고 국내 전문가들도 지금은 과하다 싶을 정도의 경기 부양책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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