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한국유방암 학회가 지정한 유방암 예방암 달이라고 합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이라고 합니다. 유방암은 1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은 98%에 가깝지만 4기의 경우에는 생존율이 30% 미만이 되는 치명적인 암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암은 초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암들이 그렇듯 유방암은 초기 전조증상이 없어서 암에 걸렸는지 알아차리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도 아는 만큼 대비할 수 있는 법입니다. 그럼 유방암의 대표 증상은 무엇이고 자가진단법은 무엇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유방암
유방암은 호르몬, 식이, 비만, 유전, 방사선치료 과거력, 환경적 요인 등 여러 요인에 의해 발병합니다. 특히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이 길수록 위험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일례로 초등학교 5학년 이전에 일찍 초경을 시작하거나 55세 이후 늦게 폐경이 되는 경우입니다.
폐경 이후에는 더 이상 난소에서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지만, 복부지방에서 안드로스테네디온이라는 성분이 여성호르몬으로 만들어져 위험인자가 됩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폐경 이후 체중 관리가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 역시 중요한 위험인자인데, 만약 직계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을 경우, 자재가 유방암일 경우 등에서 는 유방암 위험도는 더 높아집니다.
▶ 유방암 자가 진단법 (한국유방암학회에서 발표한 유방암 자가진단법)
- 생리가 끝난 후 5일 이내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 좌우 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여부를 살핀다
- 양손을 올려 유방의 피부를 팽팽하게 한 뒤 피부 함몰 여부를 살펴봅니다.
- 왼손을 어깨 위로 올린 후 오른쪽 가운데 세 손가락의 끝을 모아 유방 바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유듀를 향해 천천히 들어오오며 만져좁니다.
-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유두를 가볍게 짜봅니다.
유방암 증상
유방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멍울, 유두분비, 피부 변화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통증 없는 멍울은 가장 흔한 증상이지만 단단한 부위를 멍울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유방암이 더 많이 진행되면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 즉 초콜릿색 분비물이나 피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암이 아니더라도 반드시 진료를 해야 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또한 유두나 주변 피부가 붉게 변하거나 오렌지 껍질처럼 두꺼워지는 경우에도 유방암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또한 유방 통증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봐야 합니다.
유방 통증은 여성에게는 매우 흔한 통증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나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서 초기 검사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 통증은 주기적 통증과 비주기적 통증으로 올 수 있습니다.
주기적 유방 통증은 한 달에 한 번 생리 주기로 발생하는데, 즉 여성 호르몬 영향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은 유방뿐 아니라 어깨, 팔, 늑골, 피부 등 다른 여러 신체 부위에서도 함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주기적 유방 통증은 생리 기간과 상관없이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약물복용, 카페인 과다섭취, 흡연, 음주 등으로 비주기적 유방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나아질 수 있다고 의사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통증이 느껴진다면 유방 질환일 수 있으니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예방
유방암은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여 나타나기 때문에 100% 완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젊을 때부터 자가 검진과 정기검진을 실천하고 생활 속에서 유방암 위험인자를 피하는 노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 한국유방암 학회 권고 사항
- 30세 이후에는 매달 거울 앞에서 유방 자가 검진을 한다
-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을 한다
- 40세 이후에는 1~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실시한다(가족력이 있는 경우 국가검진 권고 연령보다 이른 30세 이상부터 매년 전문가 검진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궁금증
Q. 왼쪽 가슴에 멍울과 울퉁불퉁한 게 느껴지는데, 유방암일까요!
A : 유방은 좌우 대칭이 아니라 유선조직과 지방조직의 분포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왼쪽 가슴에 유선조직이 더 많고, 오른쪽 가슴에는 지방조직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며, 왼쪽 가슴이 오른쪽 가슴보다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면 유선조직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유선조직은 지방조직보다 단단하고 콩알 모양의 작은 덩어리들이 모여 있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유방암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만, 멍울이 커지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등의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멍울이 유방암일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A : 유방에서 느껴지는 멍울이 유방암의 초기 증상인 경우도 있으나 모든 멍울이 다 유방암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조직일 수도 있고 양성종양일 수도 있고 악성종양인 유방암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직접 검사를 하는 것으로, 직접 검사를 해보기 전에는 유방암 가능성이 어느 정도 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를 실시합니다.
Q. 멍울이 느껴지면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A : 유방 초음파와 X-ray는 유방 질환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검사입니다 두 가지 검사는 각각 다른 원리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결과 해석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는 음파파장을 이용하여 유방 내부의 구조와 조직을 확인하는 검사로, 주로 유방의 결절이나 질환을 탐지하는 데는 효과적입니다. 반면, 유방 X-ray는 초음파보다 미세한 구조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검사를 통해 이상 소견이 관찰되었다면, 암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조직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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