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중 중요한 검사 중 하나는 바로 대장내시경입니다. 최근 대장암에 발병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장내시경은 검사를 꺼려하거나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장내시경은 다른 검사에 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고, 또한 검사 후에 찾아오는 불편함으로 대장내시경검사를 기피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장정결제 복용 후 구토 등의 부작용을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더욱더 검사를 꺼리고, 또한 수면내시경 도중 헛소리등 이상 행동을 할 까봐 두려워서 검사를 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대장내시경을 미루다 보면 대장암을 비롯하여 다양한 질환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알듯이 크고 작은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대장 내시경을 검사는 꼭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대장내시경 감사를 꺼리는 이유 중 하나는 잘못 알려진 정보로 미리겁을 먹는 경우가 많고, 최근에는 대장내시경 검사방법이 많이 개선되어 검사가 이전보다는 손쉬워졌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대장 내시경의 검사와 오해와 편견 그리고 대장내시경 부담을 더는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오해와 편견!
▶ 검사 전 장 정결제 꼭 먹어야 하나!
성공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위해 장세척은 필수입니다. 장세척이 불량할 경우에, 점막의 세밀한 관찰이 어려워지며 이는 대장내시경의 목적 중 하나인 선정제거를 위한 "선종발견율"을 낮출 수 있습니다. 시술과 관련된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여 환자 부담 역시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장 정결제 복용 후 부작용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장정결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
대장내시경 검사 과정에서 수반되는 고통보다 오히려 완화제 복용 과정 중에 생기는 불편감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복용해야 하는 완화제의 총량을 줄이고, 첨가제를 추가해서 복용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완화제가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액상 약을 한 번에 많이 복용해야 하는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알약제제 등도 실제 임상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에 장 정결제를 복용하고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심했던 분들은 개선된 약제들이 대안이 될 수 있으니 미리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
▶ 장 정결게를 먹다고 구토하를 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장 정결제를 복용한 후 심한 오심이나 구토를 겪는 사레는 종종 있습니다.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구토를 할 경우 약제를 충분히 복용하지 못하 " 검사가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될 수 도 있지만, 약제 복용 후 구토를 하더라도 남은 약제를 끝까지 잘 복용한 후에 배변을 보면 대부분에 사례에서는 내시경 시 조금의 시야 방해가 되기는 하나 검사의 큰 무리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검사 전까지 배변의 색이 투병하게 나오지 않고, 평소의 대변색과 비슷한 경우에는 병원에 와서 장 정결제를 추가로 복용한 후에 검사를 진행할 수 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내시경 합병증인 천공 걱정은 없나!
대장내시경 검사의 합병증은 경미한 복통부터 시작해서 출혈, 천공 등의 중증 합병증까지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경증의 복통 증상은 약 3명 중 1명에게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대장내시경 시 주입하는 공기를 흡수가 빠른 CO2로 대체함으로써 그 비율이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와 관련된 출혈, 천공 등 중증 합병증 빈도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출혈은 약 1,000명당 1~2명, 천공은 1,000명 0.5~1명 정도라고 합니다. 이 수치는 높지 않은 빈도이나 단, 발생 시 입원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는 중증의 합병증입니다.
하지만 합병증 두려워하여 검사를 계속 미루면 대장 선종에서부터 암까지의 진행을 방치할 수 있어서, 과도한 걱정보다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고 경험 많은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내시경 검사 후,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는!
대장내시경 후 나타나는 복부 불편감, 복통등은 대부분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면서 발열을 동반한다면 미세천공 등의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용종절제술 후에는 출혈이 소량 생긴 후 대부분 자연 지혈되는 경과를 보이는데, 간헐적으로는 크기기 큰 용종을 절제한 경우에는 출혈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내시경적 지혈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병원에 와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수면내시경 중 헛소리하는 경우는 많은가요!, 필할 수 있는 방법은!
수면내시경은 의식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진정만 시켜서 진행하는 방법으로, 엄밀히 말하면 "진정내시경"입니다. 보통 미달졸람이라는 진정제를 주사해 환자를 진정상태로 만드는데, 미다졸람은 중추신경계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는 약물입니다. 이 효과는 술을 마셨을 때의 작용과 비슷한데, 수면내시경 시 보이는 이상행동이 술에 취했을 때 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바로 이 약물 때문입니다.
과거 수면내시경을 받는도 중 헛소리를 하거니 난동을 부린 경험이 있다면 이는 반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는 흔한 편이 아닙니다. 의사들에 따르면 10명 중 1~2명의 환자에게서 이러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만약 이전에 이상행동을 했던 경험이 있다면 검사 전 미리 의료진에게 이야기하면 진정약제 조절을 통해 발생 비율을 낮추는 방법도 있느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문제입니다.
▶ 대장내시경 전날 주의해야 할 사항은 너무 많다!
대장내시경 검사 전 음식섭취를 조절하지 않으면 장 정결제를 잘 복용하여도 검사 시 장점막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어려워 용종을 포함한 대장 병변의 진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번거롭더라도 병원에서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꼭 검사 전 지켜야 합니다.
검사 2~3일 전부터는 잡곡류, 나물류, 씨 있는 과일, 콩, 깨, 견과류, 해조류, 버섯류 등을 피하고. 검사 전날 저녁식사는 오후 5~6시 사이에 반찬 없이 맑은 유동식 또는 미음, 흰 죽, 흰 빵, 우유식빵, 계란, 두부, 연두부, 푸딩 등 건더기 없는 부드러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지 점검하는 일입니다. 아스피린, 혈액순환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은 용종절제술 시행 시 출혈이 멈추지 않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 일주일 전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복용중단이 가능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울러, 검사당일 금식을 해야 하지만, 혈압약을 복용하는 분들은 복용하지 않고 내원하면 검사를 진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사당일 최소량의 물로 혈압약을 꼭 복용해야 합니다. 만약 당뇨병이 있다면 저혈당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인슐린 주사나 저혈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약은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 대장내시경 검사를 꺼려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럼에도 꼭 해야 하는 이유는!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을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여 대장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대장에 생기는 염증, 용종, 종양등을 진단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아울러, 대장내시경 시 이상이 발견될 경우, 바로 생검하여 조직검사를 하거나, 용종을 직접 제거하고, 출혈이 있다면 지혈을 하는 등 검사의 목적뿐만 아니라 치료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 검진을 위해 대변잠혈반응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나, 이는 검사가 음성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 검사만 믿고 대장암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한 대장내시경을 위한 준비가 힘들고 복잡하여 피하면 더 큰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니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장 내시경 검사가 특히 필요한 사람은!
갑자기 변을 보기 힘들거나 잦은 설사, 배변 뒤 잔변감이 있다면 대장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검붉은 색의 혈액이 섞인 변, 점액이 많이 섞인 변 등이 보일 때는 검사를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대정선종 및 진행성 선종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으므로, 가족력이 있다면 꼭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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