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기 아이들이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은 무엇!!
우리 아기 지키는 기본적인 지식
세상에 태어난 지 얼만 안된 신생아는 천사와 다름없지만 아직까지는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아이는 면역체계와 몸속 장기들이 아직 온전한 기능을 하기 전입니다.
아익 이빨이 나기도 전이기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씹거나 삼키기도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어른이 먹는 음식을 그대로 먹는다면 몸에 무리가 가거나 탈이 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먹는 것에 대해서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영유아기에는 되도록 먹이면 안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영유아기에게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이것"
▶ 꿀
강한 단맛을 내는 꿀은 달달한 맛과 좋은 영양으로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지만, 1세 미만의 아이에게 먹여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꿀 속에는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의 독소에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 내 환경이 완성되고 간의 해독 기능이 발달한 성인은 보툴리누스균 독소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간 기능이 미숙한 1세 미만의 영아는 보툴리누스 중독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 : 보툴리누스 중독은 섭취 후 12~36시간이 잠복기가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 메스꺼움
- 눈꺼풀 처짐
- 복시
- 시야 흐려짐
- 근력 저하 및 신경마비
- 장폐색
- 발음장애
- 호흡곤란
다행히 빠르게 항독소 혈청을 맞는다면 대부분 2주 이내에 회복이 되지만, 치료가 늦어지거나 증상이 심각할 경우 회복에 몇 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돌이 되기 전의 아이에게는 되도록 꿀을 먹이는 것을 피해야 하고, 꿀이 함유된 과자나 음료 등도 가능한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문어, 오징어, 떡(질긴 음식)
오징어나 문어 등의 해산물이나 떡은 쫄깃하면서 질긴 음식입니다. 아직 치아가 나지 않았거나 작은 유치가 겨우 나기 시작한 영유아가 질긴 음식을 먹으면 충분히 씹기조처 어렵고, 삼키더라도 소화 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질긴 음식을 잘못 삼켜 기도로 넘어갈 경우 질식과 호흡 곤란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에게 떡이나 오징어 등의 음식을 먹이고 싶다면, 가능한 잘게 다져 돌 이후에 주는 것이 좋고, 유치가 나는 2~3세에는 삼켜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작은 크기로 조금씩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 나는 5~7세 이후에는 성인과 비슷한 크기와 양을 먹어도 괜찮습니다.
▶ 날생선 / 날고기
육회, 생선회 등의 날고기를 아이에게 먹이는 것도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유아기에는 소화기관이 기능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세균 저항력이 약한 편입니다. 장염과 식중독 증상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날생선과 날고기에 있는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 등의 식중독균은 소량만 먹어도 식중독을 일으키는데, 영유아는 감염 가능성이 높고, 회복도 속도가 매우 더디기 때문에 더욱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날생선과 날고기에 서식하는 대장균, 기생충 등에 감염될 위험도 있고, 생선에 포함된 중금속인 메틸수은도 아이의 신경계 발달을 저해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날고기/날생선은 영유아에게는 위험하므로 되도록이면 완전히 익힌 고기를 먹이는 것이 좋으며, 어른이 먹을 날고기에 사용한 조리도구와 식기는 아이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어린이의 면역 체계가 발달하는 만 5세까지는 날생선 등의 음식을 먹이지 않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또한 임산부 역시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물
돌 전의 신생아는 생존에 필요한 대부분의 영양분을 모유나 분야를 통해 섭취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받기 때문에, 모유나, 분유 외에 물을 추가로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물을 더 먹을 경우에는 수분 섭취량이 과도해지면서 체내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 자칫 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콩팥의 기능이 성인에 비해 미숙한 만큼 콩팥의 기능에도 무리가 가고, 생후 6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굳이 물을 마시게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한국인 영양 섭취 기준에 따르면 6~11개월가량 아이가 액체로 보충해야 하는 충분섭취량은 500ml 정도이며, 음식을 포함해 섭취하는 총 수분 충분섭취량은 800 ml 정도라고 합니다.
아이가 분유, 모유를 먹고 있거나 하루에 먹는 이유식 3끼의 총합이 약 300g 정도 된다면 수분을 충분히 먹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굳이 물을 더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아이가 점점 성장하면서 활동량이 많아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상홍이라면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물이나 유아용 보리차 등을 조금씩 나눠서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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