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규칙 원인과 예방법

건강한 여성이라면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번 생리를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사람들이 있는데, 특히 이러한 불규칙한 증상은 청소년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생리불순이 발생하는 원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생리불순이란

생리불순은 월경 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양도 많거나 적고 종잡을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는 21~35일 정도의 규칙성을 보이나 이보다 주기가 길어도 규칙적이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여성의 약 20%는 주기를 계산하기 힘을 정도로 불규칙적이라고 합니다.

▶생리 불순의 종료

1) 빈발 월경(주기가 빨라지는 경우)

배란이 되지 않아 부정 출혈이 있는 경우와 배란은 되지만 황체 호르몬의 양이 작아 주기가 짧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황체기보다 난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주기가 점차 빨라지기도 합니다. 

 

2) 희발 월경(주기가 35일 이상으로 늦어지는 경우)

희발 월경의 원인은 난소의 기능이 불완전하여 나타나는 무배란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폐경되기 전 수년에 걸쳐 무배란 빈도가 잦아지게 되는데 이때 생리 주기가 길어지거나 건너뛰기도 합니다. 

▶생리 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월경은 시상하부, 뇌하수체, 난소, 생식기계 모두가 정상일 때 이루어지므로 이 중 한 기관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월경 주기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 스트레스 / 갑상선 기능이상 / 난소의 기능이상 / 극심한 다이어트 / 영양실조 / 내분비계 이상 / 여성호르몬 부족 및 불균형 / 생식기계의 구조적인 이상 / 사춘기의 생리 관련 호르몬 기관의 미숙 / 다낭성 난소 질환 / 폐경기 전후 / 잦은 소파술 /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등

▶생리불순 자가 진단법

• 마지막 월경일과 주기가 정확한지 확인합니다. (평소보다 생리 주기가 짧아서 한 달에 두세 번씩 생리하거나 생리 주기가 35일 이상으로 불규칙하다면 생리불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월경의 색깔과 양의 변화가 일정한지 관찰합니다. 
• 이상한 덩어리가 섞여 나오는지 살피고, 생리통이 갑자기 생겼는지 확인합니다.
• 월경혈의 냄새에 변화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봅니다. 

정상적인 생리주기란

생리 주기는 평균 28일로 21~35일까지는 정상 범주라고 합니다. 생리 시작일과 다음 시작일 사이의 간격이 21일 보다 짧을 때는 빈발 월경, 간격이 35~40일 이상으로 길어질 때는 희발월경, 또한 평소 생리 주기의 3배 이상 생리가 없거나 6달 이상 생리가 없을 때는 무월경이라고 합니다. 

 

생리양과 기간 이상의 경우, 정상 생리는 2~7일 정도, 하루 패드 3~5개 정도라고 합니다. 과소월경은 생리량이 지나치게 적은 경우, 과다월경은 생리량이 지나치게 많은 경우, 8일 이상, 80mL 이상을 의미합니다. 

 

생리색은 선혈의 붉은색이 건강한 색이며, 갈색의 어두운 혈색이나 묽은 것은 좋지 않습니다. 생리혈은 어느 정도 덩어리지게 되어 있지만, 자궁근종, 선근종 등의 허혈성 질환이 발생하면 생리혈은 더 덩어리 지는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궁건강의 지표 "생리"

여성의 생리는 자궁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더불어 생리는 임신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만약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거나 지속적인 무월경, 생리불순, 생리 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엔 자궁질환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불순, 생리통과 같은 생리 이상 증상은 자궁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대표적인 자궁근종을 비롯한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다낭성난소증후군, 질염 등의 질환이 있습니다. 자궁이 이상 증상을 방치할 경우 난임과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불순이 임신에 미치는 영향

생리불순은 배란일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임신시도 시기를 잡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궁내막의 질도 저하되므로 생리불순이 있는 사람이라면 임신 전 자궁 점검이 필요합니다. 

 

생리불순을 가지고 있는 생태에서 임심을 준비하면 조경치료를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월경은 임심의 가장 기본으로, 규칙적인 생리주기는 임신 계획을 잡기에 유리하며 안정적인 내막을 만들어 임신 가능성을 높입니다. 

 

생리불순 여성의 임신 준비를 위해서는 보통 병원을 방문하여 배란일을 잡거나, 베란 유도제를 복용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고, 글로미펜과 같은 배란유도제가 내막을 얇게 만드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복용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생리불순으로 인해 임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연령과 임신시도 기간에 따라 임신 계획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3개월 정도의 몸을 만드는 시간을 갖고 생리주기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자연임신을 시도한 후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인공수정, 시험관아기 시술과 같은 보조 생식술의 힘을 빌리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생리불순은 임신을 시도함에 있어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지 임신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 후 적극적인 임신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불순 예방법

1.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과로하지 않습니다. 
2. 월경 주기에 이상이 있으면 산성식품이나 자극성 음식을 삼갑니다. 
3. 술, 커피, 탄산음료, 인스턴트 음식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심한 다이어트나 심한 운동을 피합니다. 
6. 체중의 급격한 변화를 피하도록 합니다. 
7. 규칙적인 운동과 아랫배의 온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8. 녹황색 채소나 야채,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9. 약물 복용 시 프로락틴 분비를 증가시키는 것이 들어있는지 확인합니다. 
10. 산부인과에서 생리불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합니다. 

 

생리불순의 궁금증

 Q. 고등학생인데 생리불순이 너무 심할 때

 A : 청소년 시기에는 아직 생리주기가 안정화를 찾은 시기가 아니므로 간혹 생리량이나 주기가 불균형한 경우가 있습니다. 성장기에는 호르몬의 변화가 커 초경 이후 2~3년 동안은 생리주기가 확립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생리가 지연되고 질환에 대해 불안감이 커진다면 산분인과에 가서 자궁과 난소 호르몬등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성인이 되어서도 생리불순이 너무 심할 때

 A : 대부분 젊은 여성의 생리주기가 불규칙한 이유는 뇌화수체로부터 분비되는 호르몬의 불균형 영향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기가 규칙적인 여성의 경우에도 신체 및 환경적인 변화, 스트레스 등이 생리불순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초경 때부터 지속된 생리불순의 80% 정도는 다난성 난소 증후군으로 진단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포함한 생리불순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서는 초음파나 호르몬 검사가 필요합니다. 

 Q. 생리불순의 원인을 찾으려면, 반드시 질초음파 검사를 해야 하나

 A : 난소의 모양과 자궁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서 하는 초음파 검사이지만, 질초음파 검사가 부담스럽다면 복부 초음파나 항문 초음파 검사, 혈액을 통한 호르몬 검사 등을 받아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Q. 생리가 얼마자 지연되면 정상주기에서 벗어나는 건가

 A : 정상 생리주기는 21~35일로, 이 기간 안에 생리를 하는 것이 정상적인 범위라고 합니다. 그러나 2달째 생리를 안 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두 달 이상 간격의 생리불순을 방치할 경우 자궁 출혈과 빈혈, 자궁 내막의 세포 변형 또는 자궁내막암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생리불순은 어떤 치료를 받나

 A : 특정 질환이 아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생리불순이라면 호르몬제를 통한 교정이 필요합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체내 호르몬 분비를 정상적인 (21~35일) 교정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 경구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난소가 배란하지 않도록 만들어 피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복용 중에는 생리는 있어도 배란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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