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통증 위치별 증상에 따른 의심 질환

우리 몸에는 복부(배)에는 각가지 장기들이 모여있습니다. 우리는 복통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복통이 오는 위치에 따라 의심되는 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 배꼽을 중심으로 복부에 십자 모양으로 선을 나누어 우상복부 / 좌상복부 / 우하복부 / 좌하복부 등 4 부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복통의 위치에 어떤 증상이 생기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복통 위치에 따른 증상

▶ 왼쪽 윗배에 통증이 있을 때

좌상복부에는 위, 췌장 꼬리 부분, 비장 그리고 상복부에 두루 걸쳐 있는 소장과 대장의 일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좌상복부 통증 관련 질환의 심각성은 덜한 편이라고 합니다. 대개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등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원인 질환에 따른 통증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의 경우 속 쓰림, 소화불량,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환자의 증상, 신체검사, 혈액검사, 초음파검사, CT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있을 때

우상복부 통증이 있다면 간, 담남, 담도 쪽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간염, 담남염, 담도염, 드물게 췌장염에서도 우상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에서 검사 후 해당장기에 이상이 없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근골격계 쪽인 근육통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우상복부 통증이 지속된다면 복부 초음파 및 혈액검사 등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왼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을 때

좌하복부 통증이 나타나면 대표적으로 신장질환, 게실염, 요로감염, 방광염, 여성일 경우에는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질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콩팥에 이상이 발생하면 아랫배는 물론 왼쪽 옆구리 등의 부위에서부터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열, 오한 등이 동반되며 신장 내부에 결석이 생기는 신장결석이나 콩팥에 염증이 생기는 신우신염 등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게실은 창자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주머니로, 게실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을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많거나 섬유질이 부족한 사람에게서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 속에 세균이 발생하는 요로 감염은 왼쪽 아랫배의 뻐근한 느낌, 찌릿한 불쾌감 등이 특징적입니다. 또한, 소변 관련 증상으로는 잦은 배뇨, 잔뇨감, 소변 시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질병이므로 발열과 몸살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의 왼쪽 아랫배 통증은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질염 등 다양한 부인과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있을 때

오른쪽 아랫배에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가장 먼저 충수염(맹장염)인지 아닌지 감별해야 합니다. 맹장염은 맹장 끝 6~8cm 길이로 달린 충수 돌기에 생기는 염증으로, 대부분 10~20대의 젊은 연련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오른쪽 난소 질환이나 골반염 등이 있어도 우하복부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극심한 통증이 올경우 초음파나 CT 검사를 통해 충수염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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