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과 우리 식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추는 몸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약재로 쓰여오던 상추는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장을 편안하게 하며 기가 막힌 것을 통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상추는 비타민A, B군이 풍부하고 철, 칼륨, 칼슘, 엽산 등 미네랄이 풍부하여 우리 몸에 유익한 효능들이 있습니다. 흔히 고가와 함께 쌈을 싸 먹는 야채로만 알고 있는 상추의 진짜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숨겨져 있는 상추의 효능
1. 상추의 효능
상추는 조리해서 먹는 것보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하여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쌈으로 먹는 상추는 먹기 전 생으로 먹을 때는 세척에 더욱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상추를 씻을 대 항균작용을 하는 다른 채소와 함께 활용하면 상추에 남아있는 기생충이나 식중독균, 잔류농약성분 등을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항균작용을 하는 마늘, 생강, 녹차, 계피, 고추냉이 등과 함께 상추를 세척하면 물로만 씻는 경우보다 유해세균의 숫자가 대폭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마늘과 함께 세척하면 식중독균이 약 93% 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마늘 속 알리신 성분이 항균효과를 발휘하여 상추를 씻을 때 마늘 한 알 정도를 으깨어 넣은 뒤 그물에 상추를 담가 세척하면 단순 물로만 세척하는 것보다 깨끗한 상추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추화 함께 마늘을 섭취하면 항암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삼겹살에 상추와 마늘을 넣어 쌈을 싸 먹는데, 삼겹살은 조리 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벤조피렌이라는 독성물질 발생으로 국제 암연구소에서 발암물질 1군으로 구분했습니다.
비흡연자이거나 간접흡연이 적은 환경의 어머님들의 폐암 발병 요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는 벤조피렌 생성이 높은 구이류(생선, 육류), 식육가공품, 훈제 건조 어육 등을 섭취할 때 먹는 식품들이 벤조피렌 체내 독성과 발암성에 작용하는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벤조피렌의 독성을 낮추는 음식
마늘(65%), 상추(60%), 양파(40%) 발암억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삼겹살을 먹을 때는 가급적 상추화 마늘등쌈과 함께 먹는 것이 발암물질을 낮춰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 뼈 건강
상추에 풍부한 비타민K는 뼈에 칼슘이 모이는 것을 도와주는 동시에 칼슘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A가 풍부해 신체 노화를 인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뼈 건강과 노년층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3. 피로 해소
상추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상추를 섭취하면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상추는 피를 맑게 하고 해독 작용을 도와 몸속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4. 불면증 해소
국립 농업과학원이 식품 성분을 연구에 따르면, 상추에 줄기에는 신경안정에 도움이 되는 락토카리움 성분이 풍부하다고 밝혔습니다.
락토카리움은 신경안정 작용뿐만 아니라, 진정, 최면, 진해 효과가 뛰어나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5. 변비해소
상추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변비해소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상추는 수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섭취 시 변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6. 시력보호
상추 속에는 눈에 좋은 베타카로틴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추를 먹게 되면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변환되어 비타민A의 부족으로 인한 눈의 가려움, 눈의궤양 안구건조증 등의 질병으로부터 눈을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상추 한주먹 정도만 먹어도 1일 권장 섭취량인 20mg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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