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나 발바닥에 굳은살이나 하얗게 일어난 각질이 있다면 발을 드러내놓기 꺼려집니다. 미관상도 보기 좋지 않지만 각질이 벌어진 틈새로 피가 나거나 세균이 감염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발에 각질과 굳은살이 있다면 빨리 제거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없앨 수 있을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각질 잘못제거하면 부작용 유발
발바닥의 각질이나 굳은살을 제거할 때가 가장 흔한 실수는 샤워하는 동안 거친 각질제거 등으로 발을 강하게 문지르는 행위입니다.
발을 강하게 긁어내다 보면 각질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칫 발바닥이 너무 자극을 받아 정상적인 피부 조직까지 벗져지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심할 경우 발바닥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고, 세균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아울러, 손톱깎이와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각질을 잘라내거나 굳은살을 파내는 방식도 아주 위험한 방식입니다. 애초에 각질과 굳은살은 피부를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데, 이를 억지로 제거하다 보면 오히려 굳은살이 더 두껍게 생기는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에 각질이 생기는 이유가 질환 탓이라면 더욱더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 종류의 무좀 중에서도 각질층이 정상보다 두꺼워지는 "각화형 무좀" 때문에 각질이 심한 경우, 일부러 각질을 떼어내다가는 무좀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각질을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항진균제 등의 치료용 연고를 바르면서 각질이 가라앉히는 것아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당뇨병이 있다면 각질이나 굳은살이 쉽게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자율신경이 손상되는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각질이나 굳은살을 억지로 제거하다 세균에 감염되면 발에 궤양이 생기고, 괴사로까지 이어지는 "당뇨발"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각질 안전하게 제거하는 법
상처 없이 발 각질과 굳은살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질 연화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산성 성분을 가지고 있는 각질 연화제는 발 각질을 얇게 만들어 서서히 가라앉히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1~2주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대부분 각질이 사라집니다.
만약 불가피한 경우라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전용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 각질이 붙어있으면 정상 피부와 각질이 잘 구분되지 않아 오히려 상처가 나기 쉽기 때문인데, 오히려 발이 건조돼 있을 때 오히려 각질이 더욱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각질을 제거한 후 발을 깨끗하게 씻어낸 후, 보습제를 발라 발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각질 제거는 너무 자주 할 필요는 없으며, 피부의 재생 주기인 4주에 1번 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각질 방지법
평소에 발바닥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것이 각질 예방에 좋습니다. 운동화 같이 발에 부담이 가지 않는 신발을 신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구두처럼 불편한 신발을 신어야 한다면 신발에 푹신한 패드나 깔창을 깔아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체중이 과도하게 실리면 발에 압력이 증가해 각질과 굳은살이 더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체중을 적정 범위로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 너무 오랜 시간 동안 족욕을 하거나, 젖은 발을 제대로 말리지 않는 습관은 각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발을 씻은 후에는 발바닥뿐만 아니라 발등과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말려야 하고, 습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각질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건강수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크서클이 소아비염 증상! 소아비염 증상과 치료법 (2) | 2024.09.25 |
---|---|
부작용 줄이는 노년층을 위한 약 복용 수칙 (1) | 2024.09.15 |
설인아가 고백한 불면증 수면장애 의심증상은 (1) | 2024.09.10 |
임신 중 적정 체중증가 범위와 관리법 (0) | 2024.09.07 |
브레인 포그 예방하는 비타민B (4) | 2024.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