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슈가맨 다음 시즌에 꼭 다시 만나요!"
지난 6일 슈가맨 3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29일 첫방으로 3.2% 시청률로 시작한 슈가맨은 마지막 회에서 최고 시청률 5.14%를 기록하며 아름다움 마무리를 지었다.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획을 긋거나 풍미했던 가수들이 소환되어 당시 추억을 시청자들에 선물했다.
이번 시즌에는 탑골GD 양준일, 언제나 하나처럼 에즈원, 싸이월드 미니홈프BGM1위 프리스타일, 태사자, 자자, 진주, 신신애, 씨야, 45RPM, 자전거 탄 풍경까지 전세대 공감을 이끌어냈다. 슈가맨의 엠씨 군단인 유재석, 유희열, 김이나, 헤이즈까지 출연진들과 소통하며 깔끔한 진행을 선보였다.
슈가맨 시즌3까지 오면서 처음부터 공감을 일으켰던 것은 아니다. 옛날 가수가 나오면서 제작진, MC, 30~40대들은 반가워하며 추억을 소환했지만, 10대에게는 그야말로 듣보잡 가수였던 것이다. 제작진은 그 후 100개의 불빛을 만들어 슈가 송을 아는 것도 좋지만 모르면 모르는 대로 소통하기 시작했고, 최근 탑골이라는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면서 이번 슈가맨 시즌3의 인기를 이끌었다.
벌써 다음시즌인 슈가맨 4가 기대되는데, 제작인은 섭외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아직도 망설이는 슈가맨이 많다고 한다. 신드롬을 일으킨 양준일 경우처럼 미국 내의 생계 문제와 여러 가지 문제로 방송 출연을 망설이다가 슈가맨 제작진 등의 지원으로 방송 출연을 결심하였다고 한다. 다음 시즌에도 양준일의 경우처럼 숨 은슈가 맨들이 방송에 나오는 다음 시즌을 벌써부터 기대해 본다.
양준일
슈가맨3 최고 수혜자인 양준일, 양준일 신드롬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시대를 앞서갔던 양준일은 미국 식당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지만, 현재는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탑골 GD라 불리며 우리에게 돌아온 양준일 꽃길만 걷길 바랍니다.
태사자
아주 작은 눈빛 하나로~, Ah~ yeah, 태사자 in the house ah! 로 기억되는 태사자 2000년 초반 꽃미남 보이그룹으로 활동하며 당시 강북 복고패션의 슈트핏을 선보이며 여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팀이다. 20여 년이 지난 금에도 당시와 비교해도 외모와 패션 센스는 그대로였다. 태사자 김형준은 쿠팡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45RPM.
슈가맨 방송활동으로 다시 친해진 2사람 45RPM이다. 당시에는 크게 친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는 진짜 오래된 친구가 된 그들 현재는 활발이 같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출현하여 이현배의 짠내 나는 일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둘의 케미가 돋보인다.
자자
매일 학교가는 버스 안에서 듣던 자자 버스 안에서, 지금도 여름이면 돌아오는 노래이다. 당시에 메가 히트였던 자자에 버스 안에서는 지금 들어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여름 댄스곡이다. 그녀는 너무 지적이야~
더 크로스
더 크로스 3옥타브의 높은 고음의 곡 Don' Cry 대표곡이다. 당시도 노래부심 있는 남자들의 애창곡이었다. 슈가맨 출연 당시 1절이 끝나고 더 크로스의 등장으로 방청객들은 눈물을 보였는데, 보컬 김혁권의 안타까운 교통사고로 인해 휠체어와 복식호흡을 도와주는 기계장치에 의지해 노래를 완창 한 더 크로스, 노래에 클라이맥스 "영원히"를 외칠 때 시청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안겼다.
프리스타일
싸이월드 미니홈피BGM 1위 추억의 명곡 프리스타일, 활동 당시 정희경씨는 노래만 녹음 후 같이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슈가맨 무대 후 그녀는 자신의 노래를 찾은 거 같다면, 행복하다는 그녀, 아직도 그녀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잊히지 않는다.
김사랑
나는 18살이다 에서 40살로 돌아온 김사랑. 2000년 당시 천재뮤지션으로 칭송받는 그의 최근 현황을 알 수 있었다. 최근까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자신은 굉장한 노력파라고 소개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자신의 아픔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의 대표곡 Feeling 열창하는 모습은 예전 18살 그때 그 모습이었다.
진주
교수님으로 돌아온 진주 데뷔때부터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던 진주는 JPY 1호 가수이다. 또한 슈가맨 3 시즌에 최초 100불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진주는 지난 힘들었던 과거와 로스쿨 진학 얘기 등 현재는 제자들을 양성하는 교수님이다. 슈가맨 무대에서 다시 한번 파워폴한 가창력을 보여준 진주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이수영
한 서린 목소리의 주인공 이수영 그녀는 I Belive 로 대비 후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냈다. 당시 이수영의 뮤직비디오에는 내로라하는 최고의 스타만이 출연하였다. 그중 이수영도 카메오 형식으로 출연한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지금은 초등학교3학년 자녀를 둔 그녀 슈가맨을 통해 그녀의 노래를 들었을 때, 매력적인 보이스인 그녀이다.
자전거 탄 풍경
영화 클래식의OST로 유명한 나에게 난 너에게 넌 이 노래를 들으면 영화 클래식에서 조승우와 손예진이 비 오는 거리를 뛰어가는 모습이 생각난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럴 것 같다. 아직까지도 전주만 들어도 마음이 설렌다.
씨야
남규리로 대표되었던 그룹씨야, 데뷔 14주년이라는 씨야는 슈가맨 출연해 재결합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 당시 미모도 그대로인 그녀들 앞으로 활동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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