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도토리묵의 계절, 도토리목의 효과

가을은 도토리묵의 계절입니다. 도토리는 보통 녹물을 물에 풀어 끓인 후 굳혀 만들어 묵 형태로 만들어 먹습니다. 실제로 도토리묵은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고 칼로리가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여러 가지로 좋은 가을 도토리묵의 효능이 무엇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가을 도토리묵 효능

1. 설사 멎게 하는 최고의 자사제

동의보감에 따르면 도토리는 성장일 따듯하고 맛은 쓰며 독은 없다고 했습니다. 대표적인 효능으로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춘다고 밝혔습니다. 

 

도토리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설사를 멎게 하는 것입니다. 도토리에는 탄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타닌 성분이 대장에서 장내 수분 흡수를 촉진하여 설사를 멎게 해 줍니다. 

 

덜 익은 감을 많이 먹었을 때 변비가 생기는 이유도 바로 타닌 때문입니다. 따라서 변비가 심한 살마은 도토리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도토리 속 식이섬유가 체중감량 촉진

도토리묵의 89%는 수분이며,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도토리에는 담즙산과 결합하는 탄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탄닌은 몸속에서 지방 흡수를 돕는 담즙산과 결합하여 몸 밖으로 배출되면 몸속 콜레스테롤 농도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배출에 효과적이며,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3. 노화 예방 및 혈관 건강

도토리에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체내 유해 산소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세포가 산화해 늙는 것을 예방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도토리 속 칼륨 성분도 풍부하여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고, 특히 나트륨을 배출시켜 혈관을 깨끗하고 튼튼하게 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 쌓이는 것을 예방하여 혈관 건강을 도와서 심혈관질환에 좋은 음식 재료입니다. 

4. 미세먼지 배출

도토리 가루 1kg은 무려 3.5t의 중금속 폐수 해독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도토리 속 아코산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이 아코산 성분은 중금속이나 체내 유해 물질들을 해독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피로해소와 숙취 해소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도토리 먹는 법

도토리 껍질을 벗긴 후 그냥 먹으면 쓴맛이 강합니다. 이 쓴맛은 도토리의 속 탄닌 성분 때문인데, 탄닌 성분을 제거한 후 조리하면 씁쓸한 맛을 없앨 수 있습니다. 

 

제거 방법으로 간단한데, 도토리 껍질을 벗긴 후 물에 담그면 물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 갈색이 엷게 변할 때까지 물을 갈아주면 됩니다. 

 

만약 탄닌을 제거하지 않고 먹게 되면 씁쓸한 맛뿐만 아니라 위장에도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 과정을 거치누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탄닌을 제거한 도토리는 가루를 내어 빵이나 차로 만들 때 첨가해 먹을 수 도 있고 우리가 익숙한 도토리묵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지방에는 다양한 레시피로 도토리를 활용하는데, 그중 하나인 도토리채소 말이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 도토리 채소 말이

재료 : 도토리가루 1kg, 깻잎 2묶음, 다시마 50g, 표고버섯 100g, 쇠고기 100g, 당근 100g, 오이 100g, 식초 50g, 소금 10g, 진간장 30g, 파 20g, 마늘 15g

 

▶ 도토리 채소 말이 요리법

1. 도토리가루를 물에 개어 부침개를 부친다. 이때, 식용유는 휴지에 묻혀 닦아내듯이 프라이팬에 조금씩 발라줍니다. 
2. 오이와 당근을 채 썬 후 양념을 하여 볶아 냅니다. 
3. 표고버섯과 쇠고기는 채를 썬 후 양념을 하여 볶아 냅니다. 
4. 도토리가루 부침개 위에 깻잎과 다시마를 덧깔고 오이, 당근, 표고버섯, 쇠고기를 김밥 말 듯이 싸줍니다. 
5. 적당한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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