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색깔별 원인과 증상

가래는 더럽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가래는 기도로 들어오는 이물질들을 잡아서 기관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무심코 뱉은 가래가 평소와 다른 색깔이라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래는 하얗고 맑은 편인데 건강 상태가 좋지 않으면 가래 색깔이 변할 수 있습니다. 가래색깔에 따라 어떠한 질환이 있을 수 있는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가래 색깔이 따른 증상

1. 노르스름한 가래

가래가 누렇게 나왔다면 기관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노란색을 띠고 있는 가래는 기관지에 염증이 있는 경우 비염 또는 부비동염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염증물질이 분비되면 가래가 누렇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래가 노란색을 띨수록 염증이 심하다는 증거이며, 가래가 하얀색으로 바뀌면 염증의 정도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가래의 색깔에 유념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붉은색과 하얀색이 섞인 가래

상기도염이 생기면 목이 칼칼하고 기침이 나면서 가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기도염은 목이나 기관지, 코와 같은 상기도에 염증질환이 생기는 것입니다. 주원인으로는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가 30~50%이며, 10~14%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피가 섞인 가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을 객혈이라고 합니다. 객혈을 유발하는 질환은 매우 다양합니다. 일시적이라면 기관지 염증이나 후두염 등이 원인이지만 자주 발생하면 폐렴, 결핵, 폐암 등 중증질환 때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객혈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액을 뱉은 휴지나 뱉은 혈액을 담은 용기를 가지고 병원에 가면 질환 원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검은색 가래

단순 감기로 인해서는 검은색 가래가 나오지 않습니다. 가래는 검은색을 띠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미세먼지나 담배 연기 때문입니다. 외부 오염물질이 기관지에 달라붙어 색깔이 검게 변하는 것입니다. 드물게는 폐곰팡이 감염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기관지나 폐에 염증 반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검은색 가래나 나오면 즉시 내과를 방문하여 객담 검사와 흉부 사진을 촬영해 봐야 합니다. 

가래 예방법

가래는 기관지나 폐로부터 생성되는 끈적끈적한 점액생 액체로, 정상인에서도 하루 100mL 정도 분비됩니다. 보통 무의식적으로 삼키므로 객담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기관지 점액은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 항상 촉촉하게 유지함으로써 기관지를 물리적 자극으로부터 보호할 뿐 아니라 면역 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흡입되는 병적 요인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합니다. 가래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입니다. 이미 질환으로 인하여 가래가 발생하였을 때에는 실내 습도를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가래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흡기관에서 나오는 가래가 지속되는 경우라면 가래의 배출을 돕는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평소 물을 많이 마시면 가래를 묽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점은 가래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원인을 해결해야 합니다. 폐렴이나 기관지염이라면 염증 자체를 치료하면 가래는 저절로 줄어듭니다. 

기래 증상에 좋은 식품

1. 감기 후의 가래

감기에 걸린 후 몸살, 콧물 등 다른 증상들이 나았는데 누런 가래가 기침과 함께 게속된다면, 도라지, 어성초 생강, 대추를 갈아 달여먹으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도라지는 농을 없내는 성약이라고 알려지며 매우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2. 항상 누런 가래

결핵 등의 병력의 있는 분의 경우, 누런 가래, 피 가래, 연두색 가래, 흑색 가래 등이 다양하게 나오고 쉴새 없이 온종일 나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바로 기관지 확장증일 수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기관지뿐 아니라 폐도 건강하게 하는 전문 한약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개월 정도 한약을 복용하면 많이 호전될 수 있다고 합니다. 

3. 후비루로 인한 가래

코를 쉴 새없이 들이마시면서 가래를 뱉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비염을 치료하면 가래는 금방 해결이 됩니다. 체질 불문하고 유근피(느릅나무)를 끓여 마시거나 소양인은 박하차, 소음인은 생강차가 좋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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