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눈뜨고 자는 토안증 증상과 예방법

밤에 눈을 뜨고 자는 증상을 토안증이라고 합니다. 토안증은 토끼가 잘 때도 눈을 뜨고 자는데, 토끼 눈처럼 눈을 감아도 완전히 눈꺼풀이 감기지 않는 것을 토안증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잠을 잘 때 눈을 감고 자는 이유는 빛 자극이 숙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확하게 연구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눈을 띄고 자면 눈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토안증

토안증은 눈꺼풀 근육이 수축, 마비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 토안증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한데, 선천적으로 눈이 크거나 돌출형 안구를 가지고 있어 눈꺼풀이 눈 전체를 덮지 못하여 눈을 뜨고 자는 경우입니다. 

 

또한, 과도하게 피곤하거나 눈 주변 근육의 노화로 인해 근육이 가지고 있는 힘이 약해지면서 눈을 뜨고 잘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후천적인 경우로 토안증이 잘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경우가 눈매교정술이나 쌍꺼풀 수술 이후에 부작용 때문입니다. 

 

눈꺼풀 수술을  눈의 크기에 맞지 않게 하게 될 경우 일시적으로 피부가 부족해 눈이 감기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재생되고, 늘어나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눈을 뜨고 잘 경우 눈 안의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근시가 심한 환자에게서는 안구가 원형이 아닌 앞뒤로 긴 타원형을 띄는데, 이에 따라 눈꺼풀이 눈을 충분히 덮어 주지 못해서 토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 등의 이유로 과도한 안구돌출이 발생하는 경우도 토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안면신경마비에 의해 눈 주변 근육 조절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기도 합니다. 

 

 

토안증 진단법

▶ 토안증 자가진단법

눈을 감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가슴위치 높이에서 올려다보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을때 횐자위가 보이는 경우

 

▶ 토안증 주변인 도움으로 확인하는 법

수면 중 또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 눈을 감았을 때 다 감기지 않는 경우

 

 

토안증은 건강 적신호

눈을 뜨고 자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눈 건강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토안증으로 인해 자는 중에도 각막이 공기에 노출되면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눈이 따갑고, 건조해집니다. 눈꺼풀은 눈 표면과 각막을 보호하는 눈물층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눈꺼풀이 전체를 덮지 못하고 속눈을 노출하면 쉽게 건조해지고 눈물이 마르게 도비니다. 

 

눈물층은 점액, 기름(지방),. 수분으로 크게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하나만 이상이 있어도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막에 상처나 ㅇ며증이 나고 패일 수도 있습니다. 

 

눈물은 안구로 들어온 이물질을 제거해주고 윤활 기능을 가져 건강한 눈을 유지해 주지만 토안증이 있을 경우 눈물이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없어 각막 찰과상이나 감염이 쉽게 일어나고 안구 건조와 함께 각막 궤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토안증, 검은자위 까지 보인다면

토안증은 하나의 질병이기도 하는 동시에 다른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질환의 원인 질환이 되는 경우라면, 일반적으로 흰자만 노출된 것을 넘어 검은자까지 노출됩니다.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 가능성이 높아 안과전문위에게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안면마비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안면마비입니다. 이경우 신경과나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안면마비 치료를 충분히 받고 동시에 각막을 보호하는 안약이나 연고 등을 통해 안면근육의 힘이 어느 정도 돌아올 때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 갑상선안병증, 안와종양

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때때로 눈이 불편하거나 돌출되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눈 주위 근육과 다른 조직이 면역계의 이상 반응으로 붓거나 염증이 생깁니다. 눈꺼풀 떨림부터 붓고 염증까지 날 수 있으며, 눈이 건조해져 콘택트렌즈 착용도 힘들어집니다.  

토안증 증상 완화 법

토안증은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서 적극적인 치료까지 필요하지는 않은 질환입니다. 단, 잠을 잘 때 눈의 검은자위가 심하게 노출되는 등 다른 질화의 원인으로 작용할 경우에는 눈의 뻑뻑함이나 충혈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만약, 토안증으로 인해 자고 일어날 때마다 눈이 따갑다면 취침 전에 점안겔, 안연고를 넣는 것도 좋고, 피부에 자극이 덜 가는 의료용 종이테이프를 눈에 붙이고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면 안대를 착용하는 것도 안구 건조를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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