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헬리코박터균은 위 건강에 아주 치명적인 요소입니다. 놀랍게도 헬리코박터균은 전 세계인구의 약 50% 정도는 감염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 균은, 그냥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 심지어 위암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균이 바로 헬리코박터균입니다.
여기서 더욱 우려되는 점은 한국사람들은 유독 헬리코박터균에 취약한 편이며, 매우 흔하다고 해서 치료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냥 방치해 두었다가 나중에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조기에 치료하거나 관리가 필요합니다.
위 건강의 주적 "헬리코박터균"
정확한 명칭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장의 유분(파일로리) 부분에 사는 나선 모양의 균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주로 입을 통해 감염된다고 하며, 또한 대변에서 나온 균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감염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장실 대변을 본 후 뚜껑을 닦고 물은 내리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위액의 역료로 인해 침과 차아로 올라온 헬리코박터균이 다시 입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기도 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헬리코박터균은 전 세계 인구의 반이 가지고 있는 매우 대중적인 균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40대 이후 연령대에서는 60% 이상의 감염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유독 한국인이 헬리코박터균 감염률이 높은 이유는, 음식을 한 곳에 두고 같이 먹는 식습관등이 균 전파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래서 위생적으로 개인 식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거지만 식사 전 손 씻기, 식사할 때는 개인그릇 사용하기 등을 통해 타인에게 헬리코박터균 전파가 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나도 감염 중인가!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물론 병원에 가서 정밀 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내시경 검사를 비롯하여 CLO검사, Giemsa 염색 검사, H.Pylori PCR검사, 요소호기 검사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검사가 바로 요소호기 검사입니다. 요소 호기 검사의 장점은 내시경 조직 검사에 비해 검사가 간단하고 정확도도 높다고 합니다.
▶ 요소호기 검사
요소호기 검사 방법 : 요소호기 검사 방법은 탄소동위원소 (13C)가 포함된 요소 캡슐을 먹으면 위 안에 존재하는 헬리코박터균이 요소분해효소에 의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데, 15분 뒤 이산화탄소가 혈액 내 흡수되면, 특수 팩에 숨을 부어 넣어 폐를 통해 배출합니다. 이때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헬리코박터균 감염여부를 확인합니다.
요소호기 검사는 이처럼 간단한 호흡만으로 높은 정확도의 진단율을 보이고 검사 결과 또한 그 자리에서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요소호기 검사 과정
요소호기 검사는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며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 검사 튜브에 날숨을 불어넣어 검체를 채취합니다.
- 요소 용액을 복용하고, 복용 직후 구강을 세척합니다.
- 30분 동안 앉은 자세를 취한 뒤, 한번 더 날숨을 불어넣어 검체 지를 채취하면 끝납니다.
▶ 요소호기 검사 준비사항 및 주의사항은 무엇
요소호기 검사를 받기 전에는 최소 4시간 이상 금식하고 항생제의 경우 약 2주, 위장약은 약 4주 정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산부는 검사를 하면 안 됩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방법
헬리코박터균이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을 비롯하여 최악의 경우 위암까지 발병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의사들은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는데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혹은 궤양 반흔이라도 있다면 바드시 헬리코박터 균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꼭 하세요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 헬리코박터균 치료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는 제균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때 헬리코박터균이 항생제 내성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헬리코박터균이 내성을 가지고 있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는 쉽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약을 제대로 먹어도 제균율일 80%남짓이며, 또한 치료약이 강하고 먹는 약의 개수가 많아서 치료과정이 힘든 편입니다.
"헬리코박터균"에서 건강을 지키려면!
헬리코박터균이 있어도 대부분 사람들은 아무런 증상 없이 평생 살아가기도 하고, 일부는 만성위염을 비롯하여 각종 질병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 정기적인 검진
위암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정기검진입니다. 만 40세 이상의 남녀라면 2년 주기로 위장조염검사나 위내시경검사를 통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C, E 섭취
헬리코박터균 보균자에서 비타민C와 E가 위암 발생률을 낮춘다는 연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항산화 비타민 C와 E가 균의 생육을 억제하여 주면서, 감염 시 발생하는 유해산소를 줄여주어 위함 발생을 낮춘다고 합니다.
▶ 면역력 강화
평소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이 높다는 것은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 위암 예방수칙
평소 음식을 먹을 때 타거나, 너무 짜거나, 상한 음식은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장의 위암발생률은 비흡자에 비해 3~4배나 높으므로 당연히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항산화 영양섭취를 위해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궁금증
Q. 헬리코박터균 키스를 통해서도 감염되나요?
A : 헬리코박터균은 대부분 아동기에 주로 일어나고, 그 감염경로는 가족 내 감염, 특히 엄마로부터 감염이 주된 경로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연구를 통해서 가족 간 헬리코박터균의 일치도를 보았을 때 엄마와 자년 간의 일치성은 56%으로 높은 편이지만, 아빠와 자녀와는 일치된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부부간의 일치율은 22%로 나타나 관계가 밀접할수록 감염이 더 잘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헬리코박터균은 입으로 감염이 일어날 확률이 높고 키스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 한 번의 키스만으로도 감염될지는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Q. 헬리코박터균 무조건 박멸해야 하나요?
A : 헬리코박터균은 만성위염과 위암 등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고 심지어 WHO(세계보건기구)는 헬리코박터균을 확실한 발암인자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연된 사람 100명 중 1~2명에서만 위암이 발생하고, 여러 연구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한 후에도 위암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헬리코박터균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전문가들도 위암 예방의 차원에서 헬리코박터균을 치료할 것인가 나는 점은 결론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서양에서는 소화불량이나 위에 문제가 있으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의사화 상의하여 헬리코박터균 치료 여부를 결정하다고 합니다.
Q. 헬리코박터균은 없애도 재발하나요?
A : 헬리코박터균은 우리 몸에 사는 일종의 세균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항생제를 먹으면 치료가 됩니다. 헬리코박터균의 특이한 점은 위산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균이기 때문에 위산억제제를 같이 먹으면 효과가 더욱 크다고 합니다. 보통 항생제 2종류와 위산억제제 1 종료를 포함해서 모두 3 종료의 약을 7~14일 정도 복용하면 80% 정도의 제균율을 보인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지면서 헬리코박터균 치료를 해도 균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2차 치료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을 제거합니다. 특히 재발의 우려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성인의 경우 헬리코박터균을 없애고 나면 1년 안에 재발할 우려가 2~3%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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