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장애 원인과 극복 법

어느덧 우리 일상에서 공황장애 환자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연예인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연예인들이 겪는 질환입니다.  실제로 국내 공황장애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해마다 약 1만 명 정도 늘어났다고 코로나 유행기에는 3만 명가량 급증 했다고 합니다. 

연령별로는 40대 환자가 23.4%로 가장 많은데, 40대에 공황장애 환자가 많은 이유는 초기 성인기에 치료하지 않고 악화된 후에 뒤늦게 진료를 시작하거나, 초기에 꾸준히 치료하지 않아 만성화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히 공황장애는 비교적 치료에 반응이 좋은 질환이지만, 방치했다가는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공황발작이 발생하거나 증상이 의심된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반드시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황장애란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밀려드는 심한 공포,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강렬한 불안 상태가 5분에서 길게는 30분 정도로 반복되고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 신체증상

두통,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호흡곤란, 저림 등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는 심하면 발작을 일으키기도 하고 우울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입니다. 

■ 사고증상

"이러다 죽는 것은 아닐까?", 이러다 미치는 것은 아닐까? 등의 생각이 계속해서 듭니다. 

■ 행동증상

공황장애로 인한 불안사고로 평상시 생활 패턴에 변화가 옵니다. 지하철 차량, 터널 등 공황발작이 일어날 것 같은 상황과 장소를 피하는 광장공포증이 생길 수 있고, 불안을 줄이기 위해 술을 끓고 커피를 안 마시는 등의 미묘한 회피 행동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원인

공황장애는 어느 하나의 원인에 의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신경생물학적 원인 그리고 유전적, 심리사회적 원인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신경생물학적 원인으로는 환자들의 뇌기능과 구조의 문제가 있습니다. 

 

일례로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편도핵이라는 뇌부위가 공황장애 환자들에서 더 예민하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또 가까운 친척 중에 공황장애 환자가 있을 경우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이 4~8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로 볼 때 유전적 요인도 공황장애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공황장애 환자들이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스트레스가 심해질 경우 증상이 재발, 악화되는 경향을 보이기에 스트레스가 공황장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진단법

공황장애는 예고 없이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공황발작을 특징으로 합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4가지 이상 갑자기 한 번에 온다면 공황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으니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가슴이 미친 듯 뛴다
2. 땀이 갑자기 쏟아진다
3. 몸이 떨리거나 다리가 후들거린다
4.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이 든다
5. 질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6. 가슴이 아프거나 욱신거리는 듯한 불편감이 느껴진다
7. 토할 것 같거나 배가 갑자기 아파온다
8. 쓰러질 것 같다
9. 갑자기 몸 일부분이 차가워지거나 반대로 뜨거워진다
10. 내 몸이지만 감각이 이상하다. 손발이 갑자기 저리기도 한다
11. 현실감이 없고 멍해진다
12. 스스로 가라앉힐 수 없는 불안감이 느껴진다
13. 죽을 것 같은 공포심이 든다

다음과 같은 증상 개수가 적거나 기간이 짧다 하더라도 증상이 심하거나 증상 자체가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공황장애는 6~8개월간 꾸준히 치료받으면 80% 이상 완치 또는 약한 증상만 남는 질환으로 적극적으로 치료되니 크게 걱정하지 말고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공황장애 약물치료

공황장애의 치료는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로 구분됩니다. 약물치료에는 우울증 치료제와 신경안정제가 사용되는데, 급성 증상이 완화된 이후에는 최소 9~12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약물치료 후 증상이 완화되면, 재발을 막기 위해 1년 이상은 약물치료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치료를 유지하다가 충분한 기간이 되지 않았는데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약 50% 이상의 환자가 재발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할 경우, 증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에 대해 환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고, 환자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믿고 있는 여러 가지 편견들을 잡아주는 인지적 치료와 공포의 대상이 되는 장소나 상황에 불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치료가 포함됩니다. 

 

장기적으로는 50% 정도에서 공황발작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평소 훈련을 반복하여 치료적 행동을 습관화할수록 치료 효과는 높아집니다. 

공황장애 예방법

공황장애는 무엇보다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중요합니다. 초기에 치료를 받으면 생활에 큰 후유증이 남지 않지만 반복적으로 발작을 겪다 보면 발작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장소나 생활을 피하게 되고 결국 겨의 모든 상황과 장소를 피하게 됩니다. 

 

또한 공황장애가 만성이 되다 보면 우울증에 빠지거나 술, 안정제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황장애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스트레스 관리입니다.

평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계속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명상과 요가 같은 활동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과로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스트레스를 해소 위해 음주 및 담배를  피우면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경우 잠깐은 스트레스 도움이 된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양을 줄이거나 끓는 것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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