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은행나무는 2억 년 전부터 존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식물 중 가장 오래된 나무로 최고의 수명을 누리고 있습니다. 은행은 맛과 영양이 뛰어날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약효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한방과 민간에서 약으로 쓰여왔습니다. 최근에는 은행추출물을 만든 약과 건강식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 폐보호, 천식에 효과
은행은 폐를 보하고 기침과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합니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껍데기를 벗겨 말린 씨를 백과라고 하여 폐와 위를 깨끗하게 하고 진해와 거담을 다스리는 약재로 호흡 기능을 강화시켜 줍니다. 또한 염증을 없애고 결핵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서 결액 환자나 천식 환자가 오랫동안 복용하면 기침이 없어지고 가래가 적게 나온다 해서 한방에서는 가래를 없애는 진해 약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루에 구운 은행 10개정도를 꾸준히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 혈액순환, 심혈관 건강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 손과 발이 차가운 수족 내증에서부터 심장 마비와 같은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예부터 은행은 혈액 순환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은행에는 " 징코라이드"와 "테르페노이드"등 혈류 개선을 돕는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이 추출물을 이용하여 의약품을 만들정도로 혈류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3. 염증과 통증 완화
은행에는 염증을 완화하는 작용이 있습니다. 염증은 크고 작은 질병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피부에 생긴 작은 종기는 물론 관절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만성적인 질병에도 염증이 있습니다. 예부터 천식이나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행이 효능은 이외에도 혈당치를 내려 당뇨에도 효과가 있으며, 뇌혈관을 좋게 해 성육 감퇴와 뇌빈혈, 신경쇠약 등을 치료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주의사항
은행 속에는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어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면 안됩니다. 이러한 독성물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어지러움이나, 복통, 구토에서 드물게는 말초신경 기능장애로 이어져하지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성인은 하루 10개 이하로, 어린이는 2~3개 정도의 은행만을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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