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원인과 증상 치료법, 크론병에 좋은 음식

이름도 생소한 크론병은 한번 걸리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입니다. 크론병은 주로 젊을수록 잘 나타나고 초기 증상은 장염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비슷하여 치료 시기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복통과 설사 증상이 1달 이상 지속되고 체중감소와 발열, 전신의 나른함, 혈변, 항문 통증 등이 나타나면 크론병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고, 안타깝게도 크론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서구화된 식생활, 생활환경에 변화, 공해물질, 흡연, 유전, 면역체게 이상 등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번 걸리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10대에 걸린다면 성장저하까지 저하될 수 있게 만드는 크론병의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론병이란!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크론병은 주로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크론병 원인

크론병의 원인은 현재까지도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체 면역계통에 문제가 있으며 장내 박테리아가 영향을 끼쳐 크론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크론병은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특히 15~35세 사이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합니다.

크론병의 특징은 한 가족내에서 여러 명의 환자가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데, 유전적 영향 및 환경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크론병은 흡연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흡연은 크론병을 발생을 촉진하며, 흡연자는 수술 후 재발률이 높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하니 크론병 예방을 위해 금연은 필수입니다. 

 

 

크론병 증상

크론병의 증상은 환자마다 종류와 정도가 다르게 나타나지만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설사, 복통, 식욕감퇴, 미열 등이 날수 잇습니다.  증상의 종류와 정도는 환자마다 매우 다양하며, 증상은 서서히 또는 급속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크론병 환자의 약 30~50%에서는 항문 주위에 치핵, 치루 등이 생기는데 크론병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에 비하여 그 증상이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크론병 증상

• 소확기계 증상 : 복통, 설사, 혈변, 식욕감퇴
• 전신증상 : 피로감, 미열, 체중감소, 성장 저하
• 관절염
• 포도막염
• 피부질환 : 피부가 불그스름한 덩어리가 생기거나 허는 증상 또는 딱딱해지는 건선화 증상
• 담관염
• 신장결석

 

 

크론병 진단

크론병은 한 가지 방법이 아닌 여러 가지 검사를 진행합니다. 병력을 듣고 진찰을 한 후 혈액검사와 더불어 대장 엑스선 감사 및 대장 내시경 감사로 장의 내부를 검사합니다. 내시경을 통해 서 장 내부의 변화와 조직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크론병을 진단합니다. 

▶ 크론병 진단

• 대변검사
• 대장내시경 검사 : 대장조직의 염증과 궤양을 확인합니다. 
• 대장조직검사
• 대장조영술
• 복부 CT
• 복부초음파
• 대변 배양검사
• 혈액검사

크론병 진행

크론병의 진행은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 크론병 진행 

1.장의 협착 또는 폐쇄 : 장이 심하게 헐면 아물 때 원래 모양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수축하여 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됩니다. 

 

2. 대량 출혈 : 대부분의 크론병 환자에게서 출혈이 발생합니다. 대량의 출혈이 나타나면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3. 독성거대 결장 : 장이 심하게 헐면 장운동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해서 장이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배가 부풀어 오르면 심한 복통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열이 나고 탈수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4. 장 천공 : 독성 거대 결장을 빨리 치료하지 않아 장이 터진 것을 말합니다. 

 

5. 농양 : 장에 궤양이 깊게 생겨 구멍이 생기면 장 속의 내용물이 뱃속으로 흘러나와 고여서 고름 주머니가 생깁니다 이것이 농양인데, 농양이 생기면 소화액과 병원성 세균이 복강내로 흘러나와 복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복막염은 패혈증으로 발전하여 생명에 위협이 되는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6. 항문 주의 질환 : 단순 치열과 치질뿐만 아니라 항문 궤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주위에 농양을 형서하고, 항문 주위 피부에 치루가 생깁니다. 그 밖에도 전신 모든 장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크론병 치료

크론병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염증 및 손상된 조직의 파괴를 늦추는 것입니다. 우선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면 수술을 통해 치료합니다. 

▶ 약물치료

항염증제 : 주로 장의 염증을 경감시키는 치료의 첫 단계입니다. 항염증제는 투약 시 부작용으로 두통, 오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러한 부작용은 주로 치료 초기에 나타나고, 투약을 중단하면 없어진다고 합니다. 만약 부작용이 발생했을 때는 약의 용량을 늘렸다가 줄였다가 하면서 서서히 늘려나갑니다. 

 

부신피질호르몬 제제 : 강력한 항염증 작용을 하여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재발할 경우가 많고, 장기간 투여하면 부작용이 많이 생기는 단점이 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얼굴, 여드름, 식욕 증가, 체중 증가, 속 쓰림, 소화불량, 십이지궤양, 골다공증, 고혈압, 백내장, 녹내장, 성격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지방세포의 변호로 배가 나오고 팔과 다리가 가늘어집니다. 피부와 혈관이 약해지고, 상처가 잘 안 낫고, 감염에 대한 저항성이 떨어지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면역억제제 : 면역 기능과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고 억제하여 줍니다. 투약 후 최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립니다. 부작용으로는 면역계를 지나치게 억제시켜 저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췌장염, 탈모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식세포 억제로 인해 불임이 생길 수 있고, 전체 환자의 약 15%는 골수 기능이 억제되어 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2~3개월마다 혈액검사를 해야 합니다. 

 

항생제: 항생제는 농약, 누공, 협착 수술 전 소장에 있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구역질, 두통, 복통 등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주의할 점은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는 약물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금주해야 합니다. 

 

철분제: 철 결핍성 빈혈의 예방 치 효를 위해 사용하는 철분제는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변비, 설사, 소양 등이 있습니다. 식사하기 전 1시간 전에 복용하면 흡수율이 높으나, 가끔 소화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물학적 제재: 종양 괴사성 인자를 억제하고 점막의 염증 치료를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부작용으로는 드물게 결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수술적 치료

합병증이 있거나 약물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약물 치료 도중 수술을 받는 환자는 약 50% 정도입니다. 3개월 간 약물치료를 해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와 독성거대 결장, 장협착, 누공, 심한 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때입니다.

 

수술을 하더라도 나머지 장에 크론병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술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크론병 좋은 음식

미국 건강의학 정보 사이트에서 크론병에 좋은 8가지 식품을 소개했습니다. 

▶ 연어

연어 속에는 항염증 효과가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장내 염증을 감소시키고 궤양성 대장염을 가진 일 부 사람들에게 질병 완화를 도와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연어는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며 위에 자극이 적습니다. 

▶ 베리 종류

크론병 환자에게는 과일 중에서도 소화기 쉬운 딸기, 블루베리 등을 권합니다. 베리 종류는 세포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항산화 활동을 도와줍니다 

▶ 두유

크론병과 흔히 관련된 증세인 유당분해소 결핍증이 있다면 우유 대신 두유로 대체합니다. 두유는 염증 감소를 돕는 이소플라본을 가지고 있어서 장내 박테리아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 익힌 채소

채소를 날것으로 먹으면 크론병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 증세가 심한 경우라면 익힌 채소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가스를 만드는 채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셀러리, 브로콜리, 미니양배추 등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을 때 피해야 할 식품입니다. 

▶ 고구마

고구마는 비타민A와 C, 비타민B, 망간, 칼륨, 아미노산 트립토판 등의 우수한 공급원입니다 고구마는 크론병 환자들이 먹는 3대 항염증 식품이라고 합니다. 고구마는 굽거나 삶거나 으깨서 요리해서 요리하면 됩니다. 크론병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고구마 껍질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의 풍부한 공급원으로 장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단 설탕이나 설탕 대체물이 첨가되지 않는 요구르트를 선택합니다. 

▶ 미역

미역은 염증성 장에 좋은 슈퍼푸드로 알려진 식품입니다. 미역은 염증 위험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영양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역은 좋은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성장을 억제항으로서 장세균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크론병 환자의 식이요법

크론병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해진 식이 지침은 없고, 환자 개인에 따라 자신에 맞는 식이 처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환자 자신이 스스로의 식사와 증상 사이에 관계를 잘 살펴보야 하며 이를 기록해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크론병 증상이 심하면 부드럽게 조리한 육류나, 생선, 밥, 으깬 감자, 죽등 소화되기 쉽게 요리한 채소 등 섬유소가 적은 부드러운 음식이 좋습니다. 급성 염증이 가라앉아 증상이 개선되면 2~3일마다 한 두가지의 새로운 음식을 추가하면서 반응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크론병 염증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식단이 특별히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음식을 가려먹지 말고 충분히 섭취해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크론병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더 많은 단백질이 필요하며, 단백질은 보통 음식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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