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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테크

진격의 개인투자자, 삼성전자에서 이제는 곱서스로 간다!

by N테크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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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사태 이후 국내 수식 계좌는 194만개 늘었다고 합니다. 주로 개인계좌인데, 코로나19 코스피가 1400까지 밀리는 폭락장에서 개인은 3월에만 삼성전자를 약 5조원어치 순매수하며 증시 반등을 이끌어냈다. 최근 증시가 1900선을 회복한 지난달 중순부터는 개인의 매수세가 자자들었는데 우량주 바겐세일이 끝났음을 알리는 신호였습니다.

최근에 다른 개미군단이 등장했는데, 상장기업 중 중장기로 투자하지 않고, 원유나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을 거래하는 개인 투자자가 나타났습니다. 최근 원유에서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으로 돈이 물려 들고 있습니다.일명 곱 버스(곱하기+인버스)라고 불리는 KODEX200선물인버스2X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거래대금 1위 종목으로 올라섰고, 이 상품은 지수 하락률의 두배 수익을 낼 수 있는 ETF입니다. 하지만 이런 단기상품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가장눈에 띄는 현상은 레버리지, 인버스 ETF가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수가 급락하면 장 막판 더 떨어지고, 급등하는 날엔 더 오르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졌는데, 이 같은 지수 왜곡현상은 레버리지, 인버스ETF거래가 급증한 지난 3월부터 시작되었고, 지수 방향을 놓고 베팅하는 투자자가 급증하면서입니다.지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는 일반 ETF와 달리 레버리지, 인버스ETF는 장 마감 전에 선물 매매를 하는데, 지수상승률 또는 하락률의 두배 수익을 맞추기 위해 주가가 오르는 날에는 선물을 매수하고, 떨어지는 날에는 선물을 매도하는데 이를 리벨런싱 거래라고 합니다. 지수의 등락이 심한 날이면 레버리지 인버스 ETF는 대규모 리벨런싱 매매가 이루어집니다.현재 시장에서 전체 ETF 거래에서 레버리지, 인버스 거래 비중은 80%수준에 달한고 순자산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순자산이 커질수록 리밸런싱 물량도 많아져 지수 왜곡은 더 심해 질 수 있습니다.

결국, 규모가 커지면서 영향력은 더 강해 지고 있고, 레버리지, 인버스ETF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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