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성 알레르기 검사와 MAST검사

알레르기는 외부 물질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급성알레르기와는 달리, 만성 알레르기는 몸에 맞지 않는 음식대한 반응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에 몸이 거부하는 음식을 쉽게 알아 채릴 수 없어서 몸속에 염증과 스트레스가 쌓이게 됩니다. 

 

만약, 오랫동안 알레르기를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지고, 다른 염증을 수반한 등 더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검사를 통하서 어떤 음식이 내 몸에 맞고 또 어떤 음식이 잘 맞지 않은지 점검함으로써 알레르기로  인한 체내 해로운 작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필요한 음식알레르기 검사로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와 MAST검사가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 증상

식품알레르기는 특정 식품을 섭취 후 호흡기, 소화기, 피부 등 모든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경미한 두드러기부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품 섭취 후 알레르기 증상은 발생하는 시간에 따라 몇 분 후에 일어나는 반응과 1~2일 후 나타나는 지연형 반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연성 음식알레르기 검사(Food IgG)

IgG는 내 몸에 맞지 않는 식품에 반응하여 형성된 항체를 말합니다. IgG 알레르기는 만성 알레르기로, 증상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고, 나타난 증상이 가라앉는 속도가 느립니다. 짧게는 2시간 이상, 길게는 3일이 지나야 알레르기가 발생하므로 그 원인을 곧바로 알아채기 쉽지 않습니다.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Food IgG) 검사는 IgG알레르기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채취한 혈액이 식품별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 방법

소량의 혈액을 채취한 다음, 혈액이 각 항원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방식입니다. 검사 항원에는 유제품과 계란, 곡물, 해산물, 육류, 견과류와 씨앗, 약초와 양념류, 항신료, 과일류, 채소류, 효모균과 곰팡이가 있습니다. 

 

식품별 알레르기 유무는 항체의 농도 값에 따라 음성, 경계, 양성으로 결정된다. 검사 전에 별도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으며, 검사 결과는 최대 7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 대상

식품알레르기는 아토피 환자에게 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흔히 우유, 계란, 땅콩, 밀가루, 등 푸른 생선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납니다. 또한 식사 후에 속이 불편하고 팽만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는 소화기계 증상이 있다면 지연성 알레르기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 검사 결과

• 음성 : IgG 항체 24U/mL 미만
• 양성 :  IgG 항체 30 U/mL 초과

IgG 항체 농도 값이 24 U/mL 미만으로 확인된 항원은 음성입니다. 음성인 것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음식이므로 일상에서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항체 농도가 24~30U/mL로 나온 식품은 양성은 아니지만 알레르기를 유발할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것이 좋고, 만약 양성인  IgG 항체 수치가 30U/mL를 초과하는 항원으로 먹어서는 안 되는 식품입니다. 

 

MAST 검사

MAST검사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규명하는 혈액검사입니다. 총 IgE항체 수치와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특이 IgE항체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 MAST  검사란

체내의 총 IgE와 특이 IgE항체 수치를 측정하는 혈액 검사로 IgE(면역글로불린 E) 항체는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물질입니다. 우리 몸은 알레르기 항원에 노출되었을 때, 그 항원에 대응할 수 있는 특이 IgE(면역글로불린 E) 항체를 분비합니다. 이때 생성된 특이 IgE 항체가 백혈구와 결합하면 히스타민 등의 화학물질이 분비되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MAST검사는 피를 한번만 채혈하고도 꽃가루, 치즈, 곰팡이 등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반응 검사보다 절차가 간편합니다. 검사 전 자유로운 식사가 가능하며, 검사 전에 환자가 하지 말아야 할 상항은 없습니다.

▶ MAST  검사과정

먼저 환지의 알레르기 증상을 문진한 후, 환자의 알레르기 항원이 식이성 항원 또는 흡인성 항원인지 판별합니다. 그다음 환자의 피를 채혈하고 총 IgE 항체 수치와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특이 IgE항체 수치를 검사합니다. 

 

총IgE항체 수치는 알레르기 증상의 정도를 진단할 때 특히 IgE 항체 수치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규명할 때  활용됩니다.

▶ MAST 검사 대상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했지만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 MAST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두드러기, 피부염, 천식, 비염, 결막염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또한 피부가 예민에서 알레르기 피부반응 검사를 받을 수 없을 때 MAST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MAST 검사 결과

- 정상소견

총 igE항체 수치가 100 IU/mL 미만일 때 정상 수치라고 진단합니다. 아울러 특이 IgE 항체 수치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0등급이 나왔을 때 정상 소견으로 진단됩니다. 

 

MAST검사는 피부반응 검사보다 민감도가 낮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가짜 음성(위음성)이 나올 확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MAST 검사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알레르기 비염이나 두드러기 등의 임상적 증상이 계속된다면, 피부반응 검사를 추가로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이상소견

총 igE항체 수치가 100 IU/mL 이상일 때 비정상 수치라고 진단합니다. 아울러 특이 IgE항체 수치 검사 결과가 1등급 이상인 물질이 하나라도 검출됐다면 이상 소견으로 진단합니다. 

 

등급의 숫자가 높을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심각하는 의미이며, 6등급이 가장 증상이 심각한 단계입니다. 그러나 1등급이더라도 환자의 알레르기 증상이 심각하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의가 다른 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식품알레르기를 위한 대체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에게 식품을 제한할 때, 영양의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 대신 같은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체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알레르기 발생률을 낮은 안전한 식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기 유발식품은 아래의 테이블과 같습니다. 

유발식품	대체식품
우유	두유
콩	김, 미역, 멸치
밀가루	감자, 쌀
달걀	두부, 콩나물
돼지고기	쇠고기, 횐살생선
생선	두부,달걀,쇠고기,닭고기

우유 알레르기가 있고 모유수유가 불가능한 아기들은 영양불균형을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런 아기들을 위해 우유단백질 성분이 알레르기 면역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특수 분유(가수분해 분유, 아미노산 분유)가 있습니다. 

 

가공식품도 조심하자

대부분의 식품알레르기 환자는 식품을 가공해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유 알레르기가 있다면 우유를 가공한 요구르트, 치즈, 우유가 들어간 빵, 수프 등 가공품에 모두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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