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게 먹는 습관은 당뇨병, 고혈압 같은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은 약 4,878mg으로 하루 권장량의 2.4배입니다.
나트륨의 과다 섭취는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 질환을 비롯하여 신장질환, 위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소금은 우리몸에 꼭 필요한 식품이기 때문에 반드시 섭취해야 할 식품입니다. 최근 과도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저염소금을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저염소금 무말랭이 소금 만드는 법
1. 천일염 100g을 팬에 약불로 5분간 볶아줍니다.
2. 소금을 볶으면 남은 간수가 증발하면서 염도는 더욱 줄어드는 효과가 생깁니다.
3. 볶음 소금 50g을 믹서 불에 담아줍니다.
4. 무 말랭이 10g을 믹서기에 넣어줍니다. (무말랭이는 말리면 무보도 칼륨 함량이 11배나 증가합니다.
저염소금을 만들 때 넣어주면 소금 본연의 맛에 감칠맛이 더해지고 나트륨 섭취량은 40%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5. 믹서기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저염소금 연근 소금 만드는 법
무말랭이 소금과 같은 방법으로 무말랭이 대신 연근 10g을 넣고 믹서기로 갈아주면 됩니다. 연근소금은 소화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저염소금 강황 소금 만드는 법
카레에 주재료인 강황가루에는 커큐민 성분이 풍부하여 몸속 염증 제거에 좋습니다. 단 강황가루는 소량 섭취해야 하기 때문에 천일염의 약 5%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염소금을 조심해야 할 사람
저염소금은 나트륨 배출을 돕고 칼륨 함량이 늘어나 건강에 좋은 소금이라 생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만성적인 신장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가 저염소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호흡곤란, 근육마비 부정맥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부전 환자, 고혈압 치료제를 복용하는 환자와 어린아이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염소금은 건강을 위한 해결책은 될 수 없습니다. 결국 소금의 종류보다는 소금의 양을 줄이고 평소 싱겁게 먹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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