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은 1942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일본뇌염은 매개체인 모기에 물려 바이러스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전염병인데 주로 모기가 급증하는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꾸준히 일본뇌염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가벼운 열과 두통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러나 감염된 250명 중 1명 (0.4%) 꼴로 바이러스가 뇌로 퍼져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고열, 두통, 무기력 등의 증상을 동반하다가, 후에는 병이 진행되면서 중추신경계까지 감염되면 의식장애, 섬망, 폐렴 증상이 나타나면서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사망률은 무려 20~30%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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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작은 모기입니다. 국내에서는 날씨가 더워지는 6월부터 제주, 부산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개체 수가 늘어나가 시작해 7~9월에는 우리나 전역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작은빨간모기집이 위험한 이유는 바로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일본뇌염 예방법(백신접종)
다행히도 일본뇌염은 백신접종을 통해 효과적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과 노년층 같은 위험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인 아동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실시 기준에 따라서 표준 예방접정 이정에 맞혀 접종을 받다야 합니다. 이 밖에도 일본뇌염 매개체인 모기의 출현이 많은 지역이나 일본뇌염 유행국가인 (중국, 일본, 러시아, 동남아시아)로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성인이라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아래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백신 접종 대상자입니다.
- 기초 접종 : 생후 12~23개월에서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 추가 접종 : 생후 24~35개월(2차 접종 11개월 후), 만 6세, 만 12세에 각각 1회 접종
- 약독화 생백신 : 기초접종 : 생후 12~23개월에 1회 접종하고, 1차 접종 12개월 뒤 2차 접종
불활성화 백신과 약독화 생백신의 교차접종은 권장하지 않으며, 접종 후 접종 부위의 발적, 통증, 부어오름 열 등 이상반응이 올 수 있지만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일본뇌염 야회 활동 방제방법
-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합니다.
-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 매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천염 모기퇴치제
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을 비롯하여 각종 전염병을 옮길 수 있습니다. 모기를 피하기 위해 각종 화학 성분이 들어있는 살충제를 자주 사용하기 꺼려지기도 합니다. 이에 천연재료를 이용하여 직접 모기퇴치제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계피 모기퇴치제 (준비 : 계피, 소독용 에탄올, 정제수)
계피를 씻은 후 물기를 말려 잘게 썰어줍니다. 손질한 계피를 2주 정도 에탄올에 담가 불리는데, 이때 에탄올 8: 2 계피 2의 비율로 해주면 됩니다. 2주간 불린 계피를 정제수와 1:! 비율로 섞어서 분무기에 넣고 모기가 주주 나타나는 곳에 뿌려주면 효과적입니다.
단 피부보다는 옷이나 생활용품에 뿌려주는 것이 좋으며, 방부제가 없는 천연 제품이므로 1주일 정도 사용하고 남은 것은 버리고 새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편백수 모기퇴치제 (준비 : 편백수, 소독용 에탄올, 아로마 오일)
편백수와 소독용 에탄올을 3:7 정도의 비율로 섞고, 모기가 싫어하는 시트로넬라, 라벤더, 레몬그라스, 티트리, 유칼리부스 등의 아로마 오일 5방울을 함께 섞어주면 방향제처럼 좋은 향기가 나는 모기퇴치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 오렌지 껍질 모기향 (준비 : 오렌지 껍질)
오렌지 껍집을 약 1cm 너비로 잘라 건조합니다 불에 타지 않는 그릇에 말린 오렌지 껍질을 올려 넣고 태우면 천연 모기향이 됩니다. 집안 곳곳에 말린 껍질을 놓기만 해도 모기를 쫓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궁금증
▶ 일본뇌염이란?
A :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체(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 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할 수도 있도,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입니다.
▶ 일본뇌염의 임상적 특징은?
A :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지만 일부에서는 열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극히 드물게는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초기에는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지각이상, 급성기에는 경련, 혼수, 사망에 이룰 수도 있고 회복기에는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저하 등 후유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 일본뇌염의 매개모기에 물리면 일본뇌염에 걸리나?
A : 모든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 무증상으로 진행되지만 극히 일부에서 일본뇌염이 발생합니다.
▶ 일본뇌염 환자와 접촉하면 일본뇌염에 걸릴 수 있나?
A :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습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모기가 흡혈한 사람을 물었을 경우에 전파됩니다. 그러므로 일본뇌염 경보가 발생하면 모기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새벽과 해가 진 무렵 저녁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일본뇌염 매개모기 유충은 어디 살고 있나?
A :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 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합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언제 받아야 하나?
A :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권장 접종 시기에 맞혀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 일본뇌염 예방접종 부작용은?
A : 일본뇌염 예방주사를 포함한 여러 예방주사를 맞고 나면 몸에 면역 기능을 활성화해서 여러 가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소적으로 주사를 맞은 부위가 붓고 , 열감이 있을 수 있으며, 통증이 수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신적으로는 몸살감기가 온 것처럼 근육통, 두통, 발열 등이 올 수 있습니다.
국소적인 증상은 대부분 3~4일 이내에 좋아지고 전신적인 반응은 1주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좋아집니다. 하지만 가끔 주사를 맞은 부위를 통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주사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심하지 않는다면 2~3일 경과를 봐서 좋아지는 양상임녀 안심해도 됩니다. 만약 증상이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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