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확산으로 전 세계가 셧다운 되면서 원유 수유가 급감하자 원유는 속절없이 하락하였고, 지난달 5월한때는 원유 상품이 마이너스 30달러대를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최악의 순간도 있었습니다. 최근 전세계에서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원유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계속 상승 중에 있습니다. 브랜트유에 이어 미국WTI(서부텍사스원유)도 배럴당 40달러를 넘어, 지난 3월이후 3개월만입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감산합의 실패로 시작된 석유전쟁이 시작된 3월6일(배럴당 41.28달러)후 가장 높은 가격입니다. 현재 유가 반등은 주요 산유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감산(하루 960만 배럴)을 한 달 더 연장하고 세계 각국이 코로나 봉쇄를 풀고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30달러 후반~ 40달러 초반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를 비롯하여 주요 산유국이 생산량을 줄이면서 유가를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지만, 미국 셰일기업이 유가가 40달러를 넘기자 에너지기업들이 셰일 오일 시추 홀을 재가동했다고 합니다.에너지 생산량을 다시 늘리기 시작하여 유가가 크게 오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여기에 OPCE+소속국들이 감산 실행 여부도 관건인데, OPEC13개 회원국 중 10개국은 할당량의 평균 74%가량만 감산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라크는 배정된 감산량 106만 배럴 중 54만 배럴만 줄였는데, 이라크는 전쟁 이후 여전히 경제를 재건 중이어서 실제 감산 이행에 주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감산 여부는 파괴되거나 계획보다 감산량이 적어지면 원유 가격에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더욱이 경기는 바닥을 찍고 이제 막 회복국면에 접어들었고, 본격적인 경기 회복은 빨라도 올 4분기부터 라는 우려와, 올 가을 코로나 재 확산 우려가 남아있어 원유 가격 상승은 당분간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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