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코로나19라는 감염병으로 인해 전염병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완벽히 코로나를 극복한 것은 아니지만 세상은 점점 일상으로 회복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 원숭이두창이라는 전염병이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생하면서 다시 한번 전염병 위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숭이 두창은 중, 서부 아프리카인 카메룬, 중앙아프리카, 콩고 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아프리카 밖으로는 널리 퍼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현재 아프리카 지역 외 15개국에서 79명이 확진됐고, 64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아프리카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은 이름입니다. 원숭이두창은 전염성과 중중도는 낮은 바이러스 질환이라고 합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원숭이두창은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과 함께 전신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증상은 천연두와 유사한 초기 증상이며, 피부에 상처를 유발하여 2차 감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은 2~4주간 증상이 지속되고 대부분 자연 회복된다고 합니다. WHO(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증상이 가벼운 서아프리카형 치명률은 3.6% 정도이고, 중증 진행 확률이 높은 콩고형은 10.6% 정도라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감염원인
WHO에 따르면 최근 유럽 스페인과 벨기에에서 열린 대규모 광란의 파티에서 시작되었다는 분석입니다. 스페인에서는 8만 명이 참석한 게이 축제가 열렸고, 벨기에에서도 동성애자와 양성애자 파티가 있었는데, 이때 남성간 성관계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이 확산된 것이 아닌가 WHO 의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는 달리 공기로 전염 안된다
원숭이두창은 코로나 바이러스와는 달리 공기를 통해 전염되지 않는다고 현재까지 알려지고 있습니다. 공기로 전염되지 않아 널리 퍼질 우려는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현재까지 원숭이두창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으로 85% 보호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원숭이두창 질병대비
질병청에 따르면 2016년 이미 원숭이두창 진단 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 평가를 완료하였고, 현재 질병청에서는 실시간 PCR 검사를 하면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질병청은 진단검사 체계 구축을 통해 원숭이 두창이 국내에 유입되었을 때, 신속히 환자를 감별할 수 있고 유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질병청은 원숭이두창에 활용할 수 있는 천연두 백신 3,502만 분을 비축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까지는 국내 유입은 보고된 바 없지만, 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통상 6~13일, 최장 21일인 긴 잠복기가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해외 발생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고, 앞으로도 상황 변화에 따라 원숭이두창을 관리대상 해외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
원숭이두창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를 해야 합니다.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각 격리 조치를 해야 하고, 다른 이와의 신체 접촉을 피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사용한 물건의 표면을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법과 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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