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조직 부위에 환부가 붓고
통증과 열이 납니다.
이를 급성 염증이라고 하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세균 또는
바이러스와 싸우고 난 뒤
남은 잔해물을
고름이라고 합니다.
급성 염증은 신체 이상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생기기 때문에
착한 염증이라고 부릅니다.
만성염증은 급성 염증과 달리
신체 이상을 부추기는 나쁜 염증으로
우리 몸속 곳곳을 떠다니며 신체를
공격하게 됩니다.
염증 하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피부에 보이는 고름 등은 쉽게
사라지지만 몸속에 떠다니는 염증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염증이 뼈를 공격하면
관절염으로 나타나고
장기를 공격하면 암이 되고
신경계를 공격하면 우울증과 치매가
오게 되며
염증들이 혈관을 타고 떠돌아다니다가
피부를 공격하면 아토피가 되고
혈관을 공격하면 동맥경화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에서 나쁜 염증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곳이 혈관입니다.
혈관 안쪽 벽에 나쁜 염증이 생기면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단단해지면서 혈액 속
지방이나 이물질을
흡착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근육에 생긴 염증은 섬유 근염과
만성피로 증후군 등을, 뇌에 생긴 염증은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심장에 생긴 염증은 심장병
관절에 생긴 염증은 관절염을 유발한다며
모든 노인성 질환은 나쁜 염증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암은 염증 덩어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조금씩은
염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상범위에 있으면 괜찮지만
염증 수치가 지나치게 올라가면
질병이 발생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만성 지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
이런 몸속 나쁜 염증만 없애도
몸의 지병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염증 자가 진단법
1. 체중이 많이 나간다. 단 것이 당기고 배가 고프다.
2. 손톱이 잘 부러지고 머릿결에 윤기가 없다.
3. 평소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가 있다.
4. 수면 시간이 길어지고 자고 일어나도 몸이 무겁다.
5. 예전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진다.
6. 기력이 없고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7. 머리가 아프고 늘 피곤하다.
8. 피부가 건조하다.
9. 비염이나 천식이 등이 있다.
10. 치주염이나 잇몸질환이 있다.
11.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
위의 문항 중 4개 이상의 일치할 경우
몸의 이상신호가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염증을 없애주는 음식
1. 비타민D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특히 비타민D가 많이 부족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염증 억제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유방암과 대장암이 늘어나는 이유 역시
비타민D의 부족으로 나타나므로
평소 음식 섭취나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
주셔야 합니다.
연어에는 비타민D가 많고
오메가 3이 풍부하며
EPA가 많아 관절염에
좋습니다.
음식으로의 섭취가 어렵거나
비타민D가 많이 결핍된 경우라면
고용량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2. 비타민 P
우리 몸에 비타민 P가 부족할 경우
출혈이 많이 생기고
멍이 잘들 뿐만 아니라 자가 면역질환에도
쉽게 걸리고 혈관 염증에도 취약해집니다.
비타민 P는 보통 채소나 과일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염증을 위해서는 채소나
과일의 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 껍질의 경우 식이섬유가 많고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아서
활성산소를 배출해주고
심장병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펙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중금속들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포도 껍질에는 혈관 독소를
없애주는 효과가 있고
독소와 염증을 완화시키고
암을 예방해 준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동맥경화와 심장병을 예방해주고
혈전 생성을 억제해 줍니다.
양파 껍질에는 퀘르세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심혈관질환
예방 및 비만이 있는 경우
좋습니다.
특히 양파 중에는 보라색 양파가
일반 양파에 비해 플라보노이드가
많이 함유되어 있고 특히
양파 껍질에 10배가량의
퀘르세틴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귤의 겉껍질과 귤 속에
하얀 껍질에는 헤스페리딘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콜라겐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P가 많은 이런 음식과 더불어 혈관
건강에 좋은 오메가 3을 같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3. 비타민C
비타민C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
시키고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비타민C가 많은 음식으로는 빨간 파프리카,
브로콜리, 키위, 풋고추 등이 있습니다.
염증을 없애는 생활 습관
1. 몸을 따뜻하게
체온이 낮아질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서 암과 같은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체온이 낮아질 경우
백혈구가 세균을 분배하고 소화하는
능력을 잃게 됩니다.
여름이면 에어컨 바람을 과하게 쐬거나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는 등의 습관은
몸을 차게 만들어 세포의 면역 활동을
방해합니다.
또한, 목욕이나 족욕 등을 통해 직접
몸의 온도를 높이는 것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2. 안전한 음식 섭취
섭취하는 음식을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독을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면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고 소식을 해야 하며
가능한 유기농이나 무농약
재료를 선택하고
인공 첨가물이 없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이나 채소의 경우
잔류 농약 제거를 위해서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주셔야 합니다.
3. 지방 줄이기
염증은 물에 불이 나는 것과 같은 반응으로
기름이 있으면 불이 크게 타오르듯
몸속에 지방이 많으면 나쁜 염증이 빠르게
늘어납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지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주의 사항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체중은 근육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체중에 연연하지 말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는 고과당함유 가공식,
밀가루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과
트랜스지방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은 세포 내 노폐물과 독소를
소변이나, 대변 , 땀을 통해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몸에 물이 부족하게 되면
이런 노폐물이 축적되어 혈액이
탁해지게 되므로
항상 충분한 수분양을 유지해서
노폐물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5. 장 다스리기
물이 고이면 썩듯이 몸속에서 배출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병이 오게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 음식물의 장 내 체류시간은
8시간에서 24시간이지만
장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음식물이 장 안에서 200시간까지
머물게 됩니다.
따라서 장애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평소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서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장을
관리해 주면 좋습니다.
6. 마음가짐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질병은 심신의 조화와 균형이 깨졌을 때
나타나기 때문에 취미 활동 등을 통해서
마음에 독인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마음과
건강상의 관계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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