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오면 약물치료해야 하나, 약물치료 주의점과 부작용!

몸은 천근만근 피곤해서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는 것만큼 괴로운 것도 없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불면증 환자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19년 63만 명, 20년 65만 명. 21년에는 68만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일상생활에 매우 큰 지장을 줍니다. 잠을 못 자는 불면증 증세가 지속되면 수면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는데, 수면제 대부분은 의존성과 중독을 일으키는 향정신성 약품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면증으로 밤새 시달리고 있다면 불면증 치료법과 수면제 복용법 중 주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불면증이란!

보통 불면증이라 하면 잠이 들기 어려운 경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불면증은 실제로 그 형태가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잠들기 어려운 경우일 뿐 아니라 자다가 깨서 잠을 계속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일찍 잠에서 깬 후 다시 잠들지 못하는 경우, 충분한 수면 후에도 피곤하거나 졸리는 경우 역시 불면증일 수 있습니다. 

 

불면증은 병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의학적 질환의 증상을 만드므로, 불면증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불면증 자가진단

불면증은 잠이 오지 않는 증상이지, 내가 일부로 자지 않는다면 불면증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내 선택으로 자는 시간을 줄이고 다른 일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즉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면증은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입니다. 

아래의 보기를 통해 해당된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이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불면증 자가진단

• 잠들기가 어렵다
• 잠을 유지하기 어렵고 쉽게 깬다
• 새벽에 일찍 쌔서 다시 잠들기가 어렵다
• 불면증으로 낮 동안의 생활이 어렵고 피로하다
• 밤낮이 뒤바뀌거나 수면 패턴이 흔들린다

주로 상기의 5섯지 안에서 문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5섯가지의 범주안에 들어간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의 총량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미국 수면학회의 따르면 성인은 7시간 이상의 수면의 권장된다고 합니다.  

 

 

불면증 치료법

처음 불면증 치료를 위해서는 비약물적 치료법을 시도합니다. 약물치료는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불면증에 사용하는 약물들은 의존성, 내성, 금단 증상 등이 있기 때문에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약물치료에 곧바로 의존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서 불면증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면증은 불안, 예민한 성격, 잘못된 수면습관 등이 원인 일 수 있어,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수면위생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 수면위생법

• 낮잠을 자지 않는다
• 항상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다
• 낮 시간에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취침 시간 3~4시간 전부터는 휴식을 취한다
• 늦은 오후 시간에는 알코올이나 카페인, 니코틴 섭취를 피한다
• 잠들기 전 공복을 피하기 위해 가벼운 스낵이나 우유를 섭취한다
• 잠자리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을 경우 자리에서 일어난다
• 잠들기를 유도하는 행동을 습관처럼 만든다

수면위생법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했음에도 불구하고 불면증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그때 약물적 치료방법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적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과 반드시 전문이의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나뉘기 때문에 의사의 진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불면증 일반의약품 (항히스타민제)

항히스타민제는 원래 콧물, 비염,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약물입니다. 초기에 개발된 1세대 항히스타민제 중 부작용으로 졸음을 유발하는 성분들을 거꾸로 이용하여 수면을 유도하는 약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하루 1회 잠들기 30분 번에 복용하며, 가장 낮은 용량부터 시작하여야 합니다. 장기간 복용해서는 안되면 2,~3회 복용 후에도 증상에 변화가 없거나 2주 이상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약물 복용을 멈추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지속적인 졸음, 낮은 신체 운동성, 몽롱한 시야, 목마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의 복용량을 초과하면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항우울약이나 항파키슨약과 병행 시. 요로폐색, 변비 등의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불면증 치료를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을 생각한다면 그전에 복용방법 및 용량 등을 의사 및 약사와 상담한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불면증 전문의약품 (트리아졸람, 졸피뎀)

불면증 치료의 전문의약품인 트리아졸람과 졸피뎀이 있습니다. 이 약품들은 중추신경계를 억제하여 수면효과를 나타내는 불면증 치료제입니다. 트라이졸과 졸피뎀 모두 사용 시 특히 주의해야 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마약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취급 관리된다고 합니다. 이 약물들을 복용 시 정해진 처방대로 복용하고 최소한의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합니다. 

 

• 트라이졸람 부작용 : 신체적 및 심리적 의존성, 내성, 금장 증상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보통 7~10일 정도 단기간 복용해야 하며, 치료기간은 최대 2~3주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특히 약물 중독 및 알코올 중독 등의 병력이 있는 환자는 의존성 경향이 증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중추신경계 억제 효과 때문에 낮 시간 동안 졸음 또는 어지러움증이 나타날 수 있어 약 복용 후 정신적 민첩성을 요구하는 위험한 작업은 피해야 합니다. 

• 졸피뎀 부작용 : 졸피뎀 역시 심리적 의존성이 있으며 내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졸피뎀의 대표적 부작용이 수면운전이 있습니다. 졸피뎀 복용 후 수면운전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몸은 깨어 있지만 몽유병 상태와 비슷하게 음식을 먹는다든지 전화화거나 기이 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졸피뎀 약물과 함께 알코올을 함께 복용했을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다행히 졸피뎀의 경우 금단 증상이나 낮 시간 무기력증, 졸음 등의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고 합니다. 

 

불면증 한의학 치료

불면증은 한의학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침 치료로는 귀 뒤에 있는 안면혈을 자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귀 뒤에 있는 유양돌기의 뒤편에 있는데, 가변운 불면증에는 지압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잡아주는 혈자리나 척추 주변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방식으로도 안정적인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불면증을 세분화하여 접근하는데, 불안감, 분노, 짜증, 우울감 등 감정의 상태, 가슴 두근거림, 흉통, 소화불량 등의 신체 증상을 그리고 체형이나 목소리, 맥과 흉복부의 상태에 따라 다른 처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심부 체온의 조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우리 몸은 심부 체온이 떨어져야 잠이 드는데, 만약 심부체온이 높은 사람은 심부 체온을 적당히 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사량이 떨어지고 심부 체온이 너무 낮은 경우에는 자다가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깨거나, 기온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에 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대사량을 증진시키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을 한의학에서는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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