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알레르기 유발하는 진짜 범인은 집 안에 있다

 

봄철만 되면 유독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기침, 재채기, 콧물, 눈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증상이 더 자주 빈번하게 발생했다면 그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실내 생활습관에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 어떤 실내습관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는지 지금 알아보세요

 

창문을 열어둔다

날씨가 좋아지면서 환기를 목적으로 창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알레르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창문을 활짝 열면 외부 공기와 함께 꽃가루나 곰팡이 포자 등 알레르겐이  실내로 들어오면서 알레르기 반응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환기가 필요하면, 창문보다는 에어컨이나 공기청정지, 선풍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 외출복을 입는 습관

외출 후에 환복 하지 않고 그대로 활동하면 알레르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꽃가루와 같은 알레르겐은 외출 시 입은 옷, 신발, 모자, 가방 등에 붙어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집에 돌아오면 곱바로 외출복을 벗고 실내용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옷을 벗은 후에는 바닥에 던지지 말고

즉시 세탁기나 빨래 바구니에 담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 샤워하지 않는 습관

하루동안 쌓인 알레르겐은 피부, 머리카락, 얼굴 등에 닿을 수 있고, 이로 인해 수면 중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 샤워를 하지 않는 습관은 알레르기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기 전 머리카락과 피부에 묻은 알레르겐을 씻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배게, 침구 등에 꽃가루가 옮겨 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취침 전 샤워가 좋고, 수면의 질 개선에도 좋다고 합니다.

 

침실에 카펫을 까는 습관

침실에 카펫, 러그, 쿠션 등 패브릭 제품을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알레르기 증상악화 요인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매트리스, 배게, 침구, 카펫, 담요 등 다양한 패브릭 소재에 서식합니다. 

 

침실 환경을 개선하려면 패브릭의 비중을 줄이고, 청결 유지를 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카펫 대신 단단한 바닥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쿠션, 담요 등은 자주 세탁해야 합니다. 

 

또한, 매트리스와 베개에는 진드기 방지 커버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청소를 하지 않는 습관

알레르겐의 실내 축적을 막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겐을 집에서 제거하려면 최소 주 1회 청소기를 돌려야 하며, 반려동물이 있다면 더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특히 바닥, 소파, 커픈, 침구 등 먼지가 쉽게 쌓이는 부분은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하고, 공기청정기나 고성능 필터가 

있는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반복되는 알레르기, 진단과 치료 점검필요

알레르기 증상이 반복되거나 악화된다면, 원인 물질을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물질에 반응하는지 모른 채 증상을 관리하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이럴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서 원인을 파악하고 전문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거주 지역의 알레르기 시즌 시작 시기를 미리 파악하고, 꽃가루 수치를 인터넷이나 기상 정보를 통해 확인하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알레르기 치료제 역시 개별화가 필요합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며, 증상에 딸 치료제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없다면, 비강 스프레이를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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