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 물집이 생긴다는 것은 몸이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물집도 발생 부위별 원인과 치료법이 다르다고 합니다. 발생 부위별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물집이란
물집은 피부의 세포 사이에나 세포 안에 단백질 성분을 갖는 묽은 액체가 고여 발생합니다. 주로 그 표면이 반구 모양으로 솟아오른 상태가 됩니다. 물집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고, 그 표면이 팽팽하거나 흐물흐물한데, 얇고 가벼운 손상에도 쉽게 터져 삼출물과 함께 벽이 그대로 존재하기도 하며, 물집이 터져 건조되면 얇은 딱지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물집이 터져 건조되면 얇은 딱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물집이 표피 밑에 깊게 존재하면 궤양과 같은 흉터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 거슬리는 물집 그냥 터뜨릴까!
결론적으로 물집은 터뜨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은 상처를 보호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데, 물집이 터지면 상처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고,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절대 손으로 물집을 강제로 터뜨려서는 안 됩니다.
만약, 자가 관리가 필요하면, 물집 주위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건조해야 합니다. 물집 주위가 붉어지고 가려움증이 있다면 찬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고, 하지만 물집 때문에 통증이 심해진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 생기는 원인
갑작스럽게 물집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손상
무언가에 부딪혀 손상을 입거나 장시간 마찰, 압박, 긁힘 등의 외부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화상
갑자기 햇빛에 오랫동안 노출되었거나 화상을 입는 경우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피부 질환
수포성 피부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핫팩이 물집 유발
겨울철 온도가 낮아지면 핫팩 사용으로 인한 화상 발생이 흔해집니다. 물집은 2도 이상의 화상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집에서 자가로 터트리면 2차 감염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물집은 흐르는 물로 세척 후에 상처면을 깨끗한 수건 등으로 감싸 보호하고,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초반에는 항생제 연고 및 화상 전용 연고를 바른 후 폼 제제를 부착하여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윤 유지와 상처보호, 삼출물 흡수 등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화상은 일반 상처와는 다르므로 손상 부위가 비교적 작더라도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에 물집이 생길 때
갑작스럽게 물집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충분한 휴식과 함께 구강 상태를 위생적으로 관리해 주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통증 등의 불편감으로 일상생홀이 어려운 경우 치과를 방문하여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아무 이유 없이 물집이 생겼을 때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물집이 생겼다면, 천포창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천포장은 표피의 상층부에 물집이 생기는 피부질환으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나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축 된다고 합니다. 천포장으로 인한 물집은 몸통, 팔, 다리, 얼굴 등 전신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형 또는 타원형으로, 지름이 1~2cm 정도로, 물집이 터지면 딱지가 생기는데, 가려움증, 열, 피로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천포장으로 이한 물집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진단을 위해서는 물집의 형태와 위치, 가려움 증의 정도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혈액 검사를 통해 자가면역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천포장은 일반적으로 2~4주 후에 자연적으로 치유되나 일부 환자에서는 1년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 물집이 계속 같은 위치에 생겼을 때
물집이 자주 생기는 경우, 재발을 방치하기 위해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 연고는 물집의 원인이 되는 세균 감염을 치료하여 재발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무처방 항생제 연고는 비교적 저렴하고 구하기 쉽지만, 세균에 대한 효과가 처방전이 필요한 항생제 연고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발바닥 물집 예방법
-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신는다
- 양말 및 스타킹을 반드시 신어 신발이 바로 닿지 않도록 한다
- 양말은 헐렁하지 않도록 당겨 신고, 신발 끈도 느슨하게 않게 당겨 묶는다
- 장시간 도보 이동이나 운동 전에는 미리 발가락과 발바닥에 밴드를 붙인다
- 걸을 때는 발을 끌지 않고 걸어야 하며, 러닝 등 운동 시에는 발끝으로만 착지 않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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