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은 나라의 경제를 구성하는 정책 중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 소득을 창출하기보다는 회사나 기관에 속하여 일하면서 임금을 받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에서 최저 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어디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최저임금 측정 기준은 2020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금액은 환율을 반영한 한화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15위 : 홍콩 ( 최저임금 : 5,730원)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더불어 중국 정부와의 보안법 갈등으로 나라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싱가폴과 더불어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두 나라의 공통점은 나라가 매우 작고 전체적인 소득이 높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싱가포르는 청소부와 보안요원을 제외하면 최저임금이 존재하지 않아도 홍콩은 37.50 HKD, 한화로 약 5730원입니다. 하지만 12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중국 본토에 비하면 높은 금액입니다. 여전히 홍콩의 높은 집값을 생각했을 때는 터무니없는 낮은 수준의 금액입니다. 그래서 홍콩에서는 월급쟁이 신분으로 자신의 집을 사는 것은 아예 꿈도 꾸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14위 : 대만 (최저임금 : 6,365원)
대만은 한국처럼 제조업 기반으로 성장하여 금융과 무역 허브로 성장한 홍콩, 싱가폴과 아울러 아시아의 네 마리용이라 불리는 국가입니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한국은 직접 브랜드를 생산해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전방산업도 발달되어 있지만, 대만의 제조업은 기존의 원청업체들의 하청을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후방산업이 발전했다는 점입니다.
하청업체의 문제점은 브랜드 가치가 없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춰야 하는데 이를 지속적으로 맞추다 보니 처음에는 나라가 빨리 발전할수 있는 계기는 되었지만 지금은 전체적인 임금이 성장을 낮추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자본의 유입으로 부동산 가격조차 엄청난 급등을 하였지만, 한 가지 다행인 점은 대만 국민들은 그전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가 많아 자가 주택 보유율이 80%을 넘는다고 합니다.
13위 : 스페인 (최저임금 : 6,925원)
서유럽 쪽에서는 부유한 나라측에 속하지는 못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보면 강국에 속하는 스페인입니다. 특히 도시 하나하나의 매력이 커서 관광업이 발달해 바르셀로나 같은 도시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도시 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12위 : 미국 (최저임금 : 8,580원)
세계 강대국 대비 임금이 적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이 금액은 국가가 최저로 정해놓은 금액이며 각 도시마다 물가 수준에 맞혀서 각각 최저임금을 따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이 높은 TOP5는 시카고, 워싱턴 DC, 뉴욕시티,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이 있습니다.
이들 도시는 평균 15달러의 최저임금을 가지고 있어 시금이 한화로 약 18000원정도 입니다. 또한 서비스 산업의 종사하면 기대할 수 있는 팁 문화까지 더하면 시간당 약 2만 원 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위 : 대한민국 (최저임금 : 8,590원)
지난 10년간 최저임금이 상당히 가파르게 오른 나라 중 하나입니다. 2010년 4320원에 비하면 약 2배가 정도상승한 금액입니다. 여기에 의무적으로 넣어야 하는 주휴수당까지 더하면 시간당 만원이 넘는 금액입니다. 최근 10년간 대한민국은 1인당 GDP도 2만 달러 초반에서 3만 달러 초반까지 상승하였습니다.
10위 : 일본 (최저임금 : 8,820원)
일본은 최저임금은 790엔으로 약 한화로 8820원 가량이지만 산업군에 따라 1013엔 까지 올라가고 있어 하는 업종에 따라 11317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잃어버린 10년, 부동산 버블 등 경제위기를 떠올리지만 여전히 전자기기, 카메라, 자동차, 패션 산업에서 전 세계 경제의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GDP 또한 중국과 미국을 제외하고는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하지만 인구의 노령화와 내수시장 감소로 인해 최저임금이 오랜 기간 동안 비슷한 수준의 정체기라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9위 : 캐나다 (최저임금 : 10,050원)
미국과 붙어있는 지리적 이점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국가입니다.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국토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는 3700만면으로, 우리나라보다 더 적습니다. 꾸준히 캐나다 브랜드와 제조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P&G, 포시즌 시 호텔, 캐나다구스, 룰루레몬 등 다양한 세계적 브랜드를 키워내고 있습니다.
8위 : 독일 (최저임금 : 13,000원)
독일에서 만든 상품은 믿고 쓸수 있다는 인식일 있을 정도고 국가 이미지가 좋고, 위치적으로도 유럽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서 프랑크프루트 같은 경우 유럽 금융의 허브를, 베를린 같은 경우에는 유럽 스타트업의 상징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독일 3사로 대표되는 벤츠, BMW, 아우디와 폭스바켄 그룹이 모두 독일 브랜드입니다.
이런 명품 자동차를 만들어 내는 기술자들의 임금이 노조 파워가 강력한 미국이나 한국 차를 만드는 기술자들의 임금보다 싸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적도 있습니다.
7위 : 네덜란드 (최저임금 : 13,265원)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인구국가입니다. 네덜란드 남자들의 평균 키는 184cm, 여자들의 평균 키가 171cm라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를 만든 나라답게 국민 대부분이 유창하게 영어와 독일어를 구사하고 상업 활동에 최적화되어 있기도 합니다. 또한 개방적인 문화로 오래전부터 대마합법화, 공창제등을 실시한 것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6위 : 영국 (최저임금 : 13,508원)
영국은 영국왕실에 대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있으며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롤스로이스, 벤틀리, 재규어, 랜드로버, 에스터마틴 등 고급 브랜드의 탄생지이기도 한 나라입니다. 최근 EU를 탈퇴하는 브랙 시트를 하였습니다. 영국은 나이별로 최저임금 구간을 다르게 설정하여 18세 미만, 18~20세, 21~24세, 25세 이상으로 최저임금이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13508원은 25세 이상의 최저임금이며 21~24세는 7.70파운드 약 12000원 수준입니다.
5위 : 프랑스 (최저임금 : 13,900원)
프랑스는 한번 파업을 하면 제대로 하는 것으로 유명한 국가입니다. 일례로 연금 개악에 맞서 파리의 대중교통이 파업했을때는 나라 전체의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파업을 감행했으며 또한 파업 분위기도 상당히 과격하다고 합니다.
노동법 개혁, 정년연장, 최저임금 등 노동자들이 파업을 과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4위 : 아일랜드 (최저임금 : 14,040원)
아일랜드는 지역에 따라 Great Britain에 속하는 북아일랜드와 그 외에 지역인 아일랜드로 나뉘는데 여기에는 GB에 속하지 않는 아일랜드가 14040원입니다. 최저임금이 높다보니 기네스 맥주의 원산지인 아일랜드에서 마시는 것보다 한국에서 마시는 기네스가 더 싸게 먹을 수 있습니다.
3위 : 뉴질랜드 (최저임금 : 14,793원)
청정지역 뉴질랜드라는 이미지답게 1차산업인 먹을 것을 만드는 산업이 발전했습니다. 양을 이용한 양모, 양고기 등의 산업과 소와 돼지고기, 버터, 치즈 등으로 유명합니다. 낙농업과 관광을 빼면 뉴질랜드에 남는 게 없을 정도라고 할 정도로 자연이 뉴질랜드에 주는 영향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위 : 룩셈부르크 (최저임금 : 16,640원)
매년 1인당 GDP를 계산하면 툭 튀어나와 절대적인 숫자를 자랑하는 나라 룩셈 브로크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들이 인당 GDP는 약 11만 달러로 대부분 연봉 1억은 넘는다는 부유한 나라입니다. 룩셈부르크는 국가에서 의지를 갖고 금융업을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유럽의 금융 중심지가 되면서 부유해졌습니다. 인당 GDP가 높은 이유는 나라 전체 인구가 62만 명으로 제주도의 인구보다도 적다는 것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1위 : 호주 (최저임금 : 16,835원)
남반구의 최강자로 자리잡은 호주는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중국 부자들이 부동산을 사들이면서 시드니와 멜버른 등의 물가는 살인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최저임금으로 많은 젊은 사람들이 워킹 홀리데이로 가장 많이 가는 나라이기도합니다. 특히 성수기때 집중적으로 일을 하는 일종의 계약직으로 분류되는 Casual Worker의 최저임금은 2만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안물궁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한 인기는 없다! 잠깐 유행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진 인기음식! (42) | 2020.08.25 |
---|---|
충격적인 범죄 후에도 무죄를 받은 사건! 전 국민 분노사건! (19) | 2020.08.23 |
더 이상 부를수 없는 국민송! (36) | 2020.08.02 |
파란 눈부터 사막의 폭설까지! 자연이 주는 경고!"이것" (11) | 2020.08.01 |
진심인줄 알았는데 주작이었던 유튜버! 가짜 컨셉들통난 유튜버! (49) | 2020.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