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과 세대를 뛰어넘어 범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는 대중가요가 있습니다. 국민 노래라고 불리는 이러한 대중가요는 시대에 따라 다르지만 당시에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억을 회상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합니다. 어떠한 가요는 한때 국민 노래라는 칭호를 받을 만큼 대대적인 인기를 누렸지만, 더 이상 부를 수 없게 된 노래가 있습니다.
귀요미송
따라부르기 쉬운 국민 노래가 되려면 멜로디와 세대를 아우르는 가사 둘 다 중요합니다. 1 더하기 1은 귀요미로 시작하는 귀요미송은 숫자 1에서 6까지 더하면 귀요미라는 애교 섞인 가사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린 <귀요미송>입니다. 한때 예능 프로그램에서 귀여움으로 어필하는 걸그룹 멤버들은 물론, 남자 배우들까지 귀요미송을 부르며 귀여운 제스처를 따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광고를 통해서도 사용된 점을 감안하면 귀요미송을 직접 작사, 작곡한 사람은 엄청난 돈을 벌지 않았을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귀요미송 작곡가의 관한 소식이 전해지며 사회적 질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2020년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불러일으킨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 트롯>에 참가한 래퍼 겸 프로듀서 "단디"는 당시 국민 히트송 귀요미송을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독특한 이력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동요스러운 가사와 멜로디를 만든 장본인이 트로트와 랩을 하는 대중가수 라는 점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지난 6월 9일 각종 온라인 신문사는 귀요미송을 작곡한 단디가 지인의 여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을 때까지만 해도 "실제 성폭행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피해자의 신체에서 단디의 DNA가 검출되며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집니다.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석방받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범죄사실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귀요미송을 부르지 못할 것 같다는 반응이 어어지고 있습니다.
픽 미(PICK ME)
2016년 101명의 아이돌 연습생을 한 프로그램에 모아 경쟁시킨다는 기획으로 프로듀스 101을 방송되었습니다. 시즌1의 성공으로 프로듀스 X101 시즌 4까지 절찬리에 방영을 마쳤지만 지난해 10월 출연자 선발과정에서 불법 청탁과 그에 따른 제작진의 조작이 있었음이 드러나며 주작 듀스라는 오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후 방영 당시의 뜨거운 인기가 무색하게도 대중의 외면을 받으며 언급 자체도 꺼려지게 된 프로듀스 시리즈는 하지만 언급을 쉬쉬하는 건 단지 프로그램 이름뿐만이 아닙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매 시즌마다 연습생들이 단체로 부르는 주제곡이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전 시즌을 통틀어 공정의 히트를 기록한 노래로 시즌1의 주제곡 <픽 미>가 꼽힙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노래를 만든 작곡가는 맥시마이트로 지난 2018년 여자 친구를 상대로 한 9천만 원가량의 사기 행각을 비롯하여, 범죄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불릴 만큼의 여러 혐의가 인정되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습니다.
SM 히트곡
1996년 한국 최초의 기획 아이돌 그룹 H.O.T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아이돌 시장의 포문을 연 SM엔터테인먼트는 HOT, SES, 신화로 대변되는 1세대 아이돌을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프엑스, 엑소, 레드벨벳까지 학창 시절 SM 소속 가수 한번 안 좋아해 본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SM소속 일부 아이돌들의 노래를 영상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주로 국내 작곡가들과 활동하던 SM은 해외 시장 진출을 겨냥하며 세계 각지의 인기 프로듀서와의 협업을 늘려왔습니다. 그중 프로듀스 MZMC(폴 톰슨) 있습니다.
MZMC가 작곡한 노래로는 레드벨벳의 루키, RBB, NCT 127의 Cherry Bomb, 이외에도 샤이니, 태민, 태연, 슈퍼주니어, 보아 등 그간 SM 소속 아티스트 대부분과 작업을 진행했을 만큼 SM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외국 프로듀스 중 한 명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MZMC가 만든 엑소의 <love Shot>이라는 노래가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SM과의 충돌이 불가피하게 됐고 이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지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Love Shot의 특정 구간이 워닏렉션 멤버 루이 톰린슨의 솔로곡 <back to you> 유사하다는 반응이 제기된 것입니다.
이에 SM에서 MZMC 측에 피드백을 요구하자, MZMC 측은 즉각 표절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추후 SM과 상의 없이 <Back to you> 작곡진을 크레딧에 넣은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같은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된 SM은 신뢰도가 무너졌다는 생각에 더 이상 MZMC곡을 받지 않겠다고 통보하며 MZMC 역시 SM의 일방적인 통보에 불만을 드러내며 자신이 작곡하거나 참여한 SM 아티스트의 모든 노래들에 대한 영상 저작권을 주장, 앞으로는 영상화할 수 없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MZMC의 이름이 들어간 SM 히트곡들은 향후 DVD로 발매되는 게 금지된다고 합니다. 공연이나 콘서트에서 부르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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