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만 해도 신기하고 아름다운 자연관 경이 있습니다. 특히 자연에서 보기 드문 알록달록한 색깔을 보면 사진으로 아름다움 순간을 남기고 싶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적이라고 생각하던 장면이 사실은 좋은 징후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광경인데 재앙의 증거였던 광경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파란 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흰 눈이 아닌 "파란색"을 띠는 눈이 내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마치 하연 눈 위에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파란 눈은 신비로워 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파란 눈의 정체는 공기 중에 섞인 화학 물지로 인해 색깔이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는 각종 화학 연구소가 즐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주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전문가들이 파견돼 파란 눈을 조사한 결과 파란색 눈에는 코발트와 메틸렌 블루 성분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코발트는 옅은 푸른색 금속원소로 자석 합금이나 안료로 유용하게 쓰이며 메틸렌 블루는 푸른색의 염기성 염료로 결정 상태에선 녹청색을, 이온화되면 푸른색을 낸다고 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이 공중에 퍼졌을 경우 대기에 영향을 미쳐 푸른색 눈이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성부들이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등 의료계에서도 많이 활용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성분 출처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이번뿐만 아니라 2년 전에도 첼랴빈스크에서 푸른색 눈이 내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인근 공장에서 만드는 푸른색 식용 색소가 푸른색의 눈의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이 색소는 공장 환기 시설에 들어가 첼랴빈스크 전역으로 퍼져 강설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찝찝한데 주민들은 무슨 죄냐!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루빨리 원인을 규명하고 화학물질이 전역에 퍼지는 걸 막아야 할 것입니다.
알프스 핑크 빙하
이탈리아 북부 도시 트렌티노 인근 알프스 산맥에는 프레세나 빙하가 있습니다. 현재 이 빙하 위에 쌓인 눈이 연한 분홍색으로 변해 영롱한 색깔을 띠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는 하얗던 고시 솜사탕 같이 색으로 변해 그냥 보고만 있으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지구에는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분홍색 빙하를 연구하기 위해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연구진들은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변질된 원인으로 조류의 영향을 지적했습니다. 해당 조류는 그린란드의 하얀 빙하를 검게 물들였던 조류와 동일한 종류라고 합니다.
봄과 여름에 알프스 중위도부터 고위도 사이에 조류가 나타나는 일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분홍색 조류가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빙하나 만년설 위로 조류가 생기면서 얼음의 색깔이 진해지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빙하는 태양 복사열의 80%를 대기로 반사하지만 눈 위에 조류가 발생하면 빙하의 색이 진해지면서 태양 복사열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고 빙하는 점점 더 빨리 녹아내리게 됩니다.
연구진들은 조류가 퍼지는 원인 중 하나로 알프스에서 인간의 활동이 늘어난 것을 지적했습니다. 실제로는 분홍빛 조류가 목격된 현장과 멀지 않은 곳에서 스키리프트나 하이킹 등산로를 이용하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연이 원래 모습을 잃는 건 무서운 일이라고 겁이 난다 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페루 웅덩이
페루에 있는 라빰빠 지역을 포함한 마드레드디오스 지역에 알록달록한 색상을 띠고 있는 물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위성사진을 보면 마치 금색 장식 같아 신비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웅덩이는 페루에서 벌어진 금 불법 채굴로 숲이 사라지고 수은이 채워지며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금 채굴장에서는 금광석을 찾기 위해 토양에 물을 뿌리지만 불법 업장은 금을 분리하기 위해 금광석에 수은을 뿌린다고 합니다. 페루에서는 마약 밀매조직이 금 채굴 사업을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분리된 금에서 수은이 포함된 물을 짠 후에 정화하는 과정 없이 흘려보냈기 때문에 수은에 오염된 물 웅덩이가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이미 금 채광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숲이 파괴되고 수은을 비롯한 여러 화학 물질에 오염된 상태라고 합니다. 연구진들은 무려 5.377ha 숲이 물웅덩이로 변했으며 앞으로 몇 세대 간은 이 지역에서 열대 우림을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이 추산한 물웅덩이 지대는 라뺨빠 지역의 1/3에 달한다고 합니다.
숲을 돌려놓기 위해서는 이 지역 토양을 정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오염된 웅덩이를 찾는 야생동물들이 웅덩이 속 물고기를 먹이로 먹고 있어서 수은이 먹이사슬에 전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 눈
건조하고 뜨겁기만 한 사막에 눈이 내린다고 상상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중 하나인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린 적이 있다고 합니다. 사하라 사막 강설은 엄청나게 드문일은 아니지만 빈도가 차차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학자들은 기후 변화 재앙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알제리 서부의 도시 아인세프라에 최고 40cm 눈이 내렸으며, 북반구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한 한파에 사하라의 붉은 모래는 하얗게 변했고 마치 스키장을 방불케 했다고 합니다. 오렌지색의 모래 언덕에 하얀 눈이 쌓인 모습은 멋진 광경으로만 여길 수도 있지만, 학자들은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린 이유가 지구온난화 현상 때문일 수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또한 사하라 사막 눈, 북미의 이상한파, 러시아의 따듯한 겨울, 서유럽 폭우나 홍수 같은 현상이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가 극단적인 기후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사하라의 잦은 가성을 섣불리 기후변화의 결과로 규정하기에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하라 사막의 기온은 15~20도이며 여름에는 평균 온도가 40도를 넘기도 하는 곳인 만큼 더 이상 기후변화를 무시하면 큰 재앙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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