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 안 마셨는데 화장실에
자꾸 가고 싶다면!!
일상생활에 불편할 정도로
소변을 본다면 의심해 보자!
요붕증 특징은 무엇!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았는데, 화장실에 자주 가고 싶다면 "요봉증"일 수 있습니다. 원래 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걸러 소변으로 농축시켜 배출하도록 하는 기관입니다.
신장이 농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것이 요붕증입니다.
요붕증이 발생하면 화장실에 소변을 바로 가는 횟수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소변을 참기도 힘들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잦은 소변으로 탈수, 전해질 불균형 등 또 다른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요붕증 발생원인
1. 항이뇨호르문 문제
항이뇨호르몬을 분비하는 뇌하수체가 손상되어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중추성 요봉증"입니다 몸속 노폐물과 수분이 1차로 신장 속 세뇨관에 들어오면, 수분을 재흡수하여 농추한 후 소변이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항이뇨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면 소변이 제대로 농축되지 않으면서 묽은 소변을 계속해서 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합성 항이뇨호르몬을 체외에서 투여하는 치료를 통해 요붕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2. 신장기능 이상
항이뇨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분비되어도, 신장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호르몬에 대한 반응을 제대로 못하여 발생할 수도 있는데 이것을 " 신성 요봉증"이라고 합니다.
유전적인 이상에 의해 선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후천적으로 발생(요도, 요관 폐색, 혈관성 질환, 신장 종양등의 질환 및 약물부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신장기능 이상으로 생긴 요붕증이라면 호르몬은 정상적으로 분비되고 있기 때문에, 신장의 농축 과정 자체를 돕는 약물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3. 물 과다섭취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요봉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나 정신적 요인 등으로 인해 자주 갈증을 느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 몸에서 필요한 수분 섭취량에 비해 많은 양을 마시게 되면서 항이뇨호르몬에 대한 반응이 둔해져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만큼, 수분 섭취량을 조절하는 동시에 심리치료를 받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4. 임심(여성의 경우)
임신 또한 요붕증의 원인 중 하나로 "임신성 요봉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신을 하면 배가 점점 나오면서 방광이 눌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와는 별개로 항이뇨호르몬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고 분해되면서 잦은 갈증을 동반하는 임신성 요붕증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요붕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출산 후 수주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붕증 증상
요붕증의 주요 증상은 소변을 자주 보는 것 외에도, 심한 갈증, 야뇨증, 탈수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 초기 단계에 나타나는 다 갈, 다뇨, 다식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힘들어 자가진단보다는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요붕증과 당뇨는 원인과 발병 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이 차이가 있습니다
요붕증 합병증 예방법
요붕증 자체는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환은 아닙니다. 단 소아나 고령자, 특정 원인 질환이 있는 환자 등은 탈수, 고나트륨혈증, 고혈압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요붕증이 발생한 원인에 맞게 적절히 치료하는 것과 더불어, 요붕증을 개선하고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노력도 중요합니다.
요붕증이 있다면 수분을 섭취할 때 물과 이온음료 위주로 섭취해야 하며, 술과 커피 등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과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에 체내 수분을 더욱 빨리 배출시킵니다.
또한 술이나 커피를 마신 직후에는 갈증이 느껴진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빠져나간 수분량에 비해 필요한 만큼의 수분이 충분이 보충되지는 않아 만성 탈수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요붕증으로 인해 몸속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면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고나트륨혈증 및 고혈압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이를 막기 위해 평소 저염식단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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