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발전으로 암이라는 무서운 질병도 치료나 완치가 가능한 세상이지만, 아직까지도 완전히 정복하지 못한 최악의 암이 바로 췌장임입니다. 흔히 완치의 기준으로 삼는 5년 상대 생존율이 10%대이며, 치료법의 발전 속도가 무척 더딘 병입니다. 췌장암의 무서운 이유는 최근 10년간 다름 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평균 29.5% 올랐지만 췌장암을 불과 1.4%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이렇게 췌장암은 치료가 어려운 병임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하기도 무척 어렵습니다. 췌장암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건강검진 중 내시경 검사나 초음파 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어서도, 몇 달 후에 췌장암으로 판명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만큼 정확한 진단도 어려운 병입니다.
췌장암은 걸리면 조기발견도 치료도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췌장암의 증상과 징후를 알고 있어야 하고 췌장에 좋은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 징후
▶ 당뇨병
당뇨병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 이후 갑자기 당뇨가 생기면 췌장암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췌장암 환자는 당뇨병 발생 위험이 5배나 더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이미 당뇨병이 있던 사람이라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췌장암 때문에 생길 수도 있습니다.
췌장은 인슐린 분비를 하는데, 췌장에 암이 생기면 암 부위 자체에서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췌장암을 진단받기 2년 전쯤 당뇨병이 생겼다는 환자가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거나 가족력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다면 일단 췌장암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췌장염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을 발생을 크게 증가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만성 췌장염은 정상 췌장 세포에 염증이 생겨 췌장 전체가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입니다. 처음부터 만성형으로 발병하거나 급성 염증이 반복되면서 만성으로 이어집니다.
만성췌장염의 가장 주요 원인은 바로 음주입니다. 술은 간은 물론 췌장까지 악영향을 줍니다. 문제는 만성췌장염과 췌장암을 구별하기가 어려다는 점입니다. 췌장염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췌장암은 생명에 치명저인 병이므로 철저한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 유전성 췌장암
췌장암 원인 가운데 유전성이 10% 정도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부모나 형제 등 직계 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 환자가 1명 이상 있거나,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2명 이상 있다면 가족성 췌장암을 염두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암은 5~10%가 유전성을 보이는데, 가족성 췌장암에서 특별한 유전적 이상이 확인된 점은 아직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악성 종양 없이 한 집안에서 3대에 걸쳐 췌장암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고 하니, 정기적인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흡연
췌장암의 환경적 요인 중 가장 치명적인 것은 흡연입니다. 흡연은 췌장 상피세포의 과다 증식을 유발하고 핵의 비정상적인 변화를 유발하여 췌장암의 원인이 됩니다. 담배를 장기간 피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췌장암 위험도가 2~5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췌장암의 3분 1 가량이 흡연 때문이라는 결과가 있습니다. 만약 흡연자가 지금 당장 금연을 해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집니다. 금연하는 것이 췌장암을 비롯하여 기타 암 예방에도 좋습니다.
▶ 나이
나이는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름 암의 발생에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췌장암의 발생률을 연령대로 보면 70대가 31.6%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26.6%, 80대 이상이 18.7% 라고 합니다.
췌장암이 생기는 평균 나이는 약 65세 정도로, 5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했거나 가족 중에서 환자가 있다만 가족성 췌장임 발생활 확률이 높아집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당뇨병, 만성췌장염 증상이 있다면 췌장암에 걸릴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암 증상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 황달, 식욕감소, 체중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나지만, 이 같은 증상은 암의 진행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췌장암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췌장암 자가진단 check List
- 특별한 이유 없이 6개월간 체중의 약 5% 이상 또는 무관하게 5kg 이상 빠질 때
-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을 때
- 특별한 이유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 증세가 심해졌을 때
- 갑자기 소변이 진한 갈색이나 전신 가려움증 증사이 나타날 때
- 장기간 식욕 감소 및 소화불량 증상이 생길 때
- 이유 없는 복부 불편감 및 등 쪽 통증이 느껴질 때
췌장에 좋은 음식
▶ 양배추
췌장에 좋은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양배추입니다. 양배추가 췌장암 예방에 좋은 이유는 양배추 속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U와 K가 위장의 염증 치료와 출혈을 막아 췌장을 보호하고 염증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양배추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등 위장 장에 증상에 치료제로 사용될 뿐 아니라 임상실험 결과 위궤양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고 합니다. 위장과 췌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양배추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양배추에는 췌장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인 폴라보놀 성분으로 항염작용은 물론 항산화 작용을 통해서 췌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비타민C와 무기질과 같은 풍부한 영양소로 인하여 변비 개선은 물론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입니다. 양배추 섭취 시 양배추의 수용성 영양소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시간에 조리하거나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늘
마늘은 각종 영양소뿐만 아니라 항암효과가 역시 뛰어난 몸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마늘이 췌장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마늘 속의 함유된 아르기닌 성분이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췌장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췌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마늘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췌장암 발병 위험이 54%나 낮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마늘 속에 함유된 "알리신"성분이 체내에서 비타민B6와 결합하여 췌장의 세포기능을 활성화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마늘 속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어서 췌장에 암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방지하여 줍니다.
또한 마늘은 강력한 항균작용으로 고혈압과 당뇨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예전부터 항암효과가 뛰어나서 암을 이기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브로콜리는 췌장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브로콜리에 풍부한 항암성분인 "설포라판" 성분이 발암물질의 대사 활성화를 억제시켜 독소를 해독 해고 없애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브로콜리에 함유된 "아피제닌"과 "루테올린" 그리고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들은 췌장암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브로콜리 속에 풍부한 "셀레늄"역시 항암작용이 탁월하여 췌장암은 물론 전립선암과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브로콜리에는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꼭 필요한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레몬의 2배, 감자보다 7배나 함유되어 있어 면역체계 강화는 물론 고혈압과 심장병 예방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입니다.
▶ 굴
굴 속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타우린은 췌장의 기능을 향상해 줍니다. 아울러 굴속에 들어있는 아연은 인슐린 작용을 활발하게 작용하게 하여 췌장에 좋습니다.
▶ 고구마
고구마는 혈당 지수를 낮춰주고 췌장을 보호하는데 좋은 식품입니다. 고구마를 꾸준히 섭취하면 췌장암의 발병률을 50% 낮춰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 프로바이오틱 요구르트
미국 국립암연구소에 따르면 지방이 들어있지 않은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에는 유산균 및 유익균들이 많이 함유하고 있고 소화를 쉽게 하고 췌장이나 소화기관을 보호하며 췌장암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밝혔습니다.
▶ 시금치
독일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시금치를 비롯하여 케일, 겨자 잎, 근대 등 녹황색 잎채소들이 많이 섭취하면 췌장을 보호하고 췌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버섯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복령버섯에서 나온 아시아의 치료제는 췌장암 발생과 관련된 MMP 유전자를 차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췌장암 예방 최선의 방법
췌장암은 무엇보다 초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암입니다. 초기 발견과 치료가 어려운 만큼 평소 당뇨와 만성 췌장염 환자라면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평소 적절한 운동과 함께 췌장에 좋은 음식들을 꾸준히 섭취하여 췌장암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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