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동물은 특정부위가 자리면 죽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즉사할 만큼 신체 부위가 없어지고도 살아 움직이는 생명들이 있어 놀라움을 주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이미 죽었는데 멀쩡히 살아 움직이는
좀비 동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닭 마이크
모든 생명 활동을 관장하는 뇌, 앞을 보는 눈, 음식을 섭취하는 입이 있는 머리가 통째로 없는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팔다리는 몰라도, 머리가 없는 채로 살아있는 생물은 들어본 적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걸어 다니는 목 없는 닭이 존재했었다고 합니다. 이 닭의 이름음 마이크인데 머리가 없이 무려 18개월이나 생존했다고 합니다.
1945년, 로이드 올슨이란 사람은 저녁 만찬을 위해 수탁 한 마리를 생포하여 도끼로 목을 내려쳤습니다. 이때 목을 제대로 절단하지 못해 한쪽 귀와 대부분의 뇌간이 몸에 남아있게 됩니다. 머리가 잘린 닭은 도망쳤고, 곧 죽을 것으로 판단한 올슨은 그냥 내버려 뒀다고 합니다.
다음날 밖으로 나간 올슨은 머리가 잘린 닭이 마당에서 다른 닭들과 함께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죽어야 하는 닭 마이크는 횃대에서 균형을 잡고 앉아 있기도 했으며, 머리가 없는 것을 모르는 듯이 부리로 날개를 다듬으려 하거나 홰를 치며 울려고 했다고 합니다.
올슨은 죄의식을 느낀 나머지 이 닭을 계속해서 보살펴 주기로 하였고 목이 잘린 부분으로 스포이드를 이용해 물을 주거나 곡식을 넣어주기도 했습니다. 그 후 올슨은 수탉 마이크가 어떻게 생존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튜크 대학에 데려갔고, 이를 본 과학자들은 도끼날이 경정맥을 비껴 지나갔고, 피고 응고된 것이 상처를 막아 과다 출혈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닭의 경우 반사작용의 대부분의 뇌간에서 조절되므로 머리가 없어도 걸을 수 있었다고 추측했습니다. 머리없는 닭 마이크는 곧바로 유명세를 탔고, 올슨은 마이크를 데리고 순회공연을 하여 한 달에 4,500달러까지 벌여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1947년 순회공연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마이크가 갑자기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고 사망하였습니다.
도살하려고 했을때 2.5파운드였던 마이크는 죽을 당시에는 거의 8파운드까지 자랐다고 알려졌습니다. 닭 마이크는 머리가 없이 18개월 산 닭으로 기네스북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좀비 풍뎅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곤충 영상이 올라와 충격을 주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몸속 내장이 모두 말라비틀어진 상태로 보아 죽인 지 한참 지난 것처럼 보이는 풍뎅이가 마치 좀비처럼 살아 움직이는 것입니다. 속이 텅 빈 채 생명력이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는 기괴한 몸짓이었습니다.
이러한 충격적인 모습에 일부 네티즌들은 기생충에 감염된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했습니다. 보통의 기생충은 숙주의 몸에 붙어 영양분을 섭취하는 생물입니다. 이러한 기생충 중에서도 숙주의 뇌를 조정해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게끔 하는 무서운 능력을 지닌 기생충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연가시, 곰팡이류 또한 곤충을 좀비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코넬 대학교 아칸소 대학의 연구진은 곰팡이가 침투한 골든 로드 솔저 딱정벌레 암컷 281마리와 수컷 165마리를 조사합니다. 람피리다룸 곰팡이는 자신을 전파하기 위해 골른로드 솔저 딱정벌레를 사용하는데, 곰팡이가 침투한 죽은 딱정벌레 중 암컷 시체에서 독특한 변환가 발생하였습니다.
암컷은 죽은 지 약 15~22시간 후에 날개가 펼쳐지고 복부가 부풀어 올라 이미 사망했지만, 살아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연구를 진행한 스타인크 라우스 교수는 하루정도 지난 후 갑자기 일어나 팔을 드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자신을 전파하기 위해 죽은 동물의 몸에 침투해 좀비 곤충이라는 기괴한 현상을 만들어내는 기생충들이 있다고 합니다.
머리 없는 생선
머리와 몸통의 절반, 내장까지 다 잘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살아있는 것처럼 펄떡이는 생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일본 한 네티즌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왔습니다. 생선을 손질하던 사람도 몸통이 펄떡이자 깜짝 놀라 놓치게 됩니다. 이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생선이 정말 살아있는 거나며 놀라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를 본 전문가들은 손질 수에도 신경이 남아 물고기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생선이 펄떡이는 이유는 손질을 잘못해서라고 말합니다. 영상에 나온 일본의 어류 손질 방법인 "이케지메"는 생선의 뇌에 침을 놓는 방식으로 성공한다면 생선은 즉시 뇌사하며 통증 조차 없다고 합니다.
또한, 이 방법은 생선의 목을 가르고 피를 빼는 것보다도 빠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이케지메 방식으로 어류를 손질할 때는 모든 단계를 밟아야 하는데 만약 어느 단계라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넘어간다면 생선의 신경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살아있는 생선처럼 펄떡거릴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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