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긴 더위로 평년보다 단풍 시기가 조금 늦게 시작된 해입니다. 조금씩 떨어지는 기온에 최근 설악산과 오대산도 서서히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곳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단풍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럼 어느 지역이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일까요, 형형색색 가을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별 단풍맛집도로 어디인 줄 지금 확인해 보세요
서울 근교 코스(강과 단풍의 만남)
▶북악스카이웨이
서울에 근교에 위치한 도로로는 북악스카이 웨아가 있습니다. 북악선 능선을 따라 조성된 북악스카이웨이는 북악 팔각정, 자하문, 경승지 등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 다채롭게 물든 단풍나무와 도로 건너편 현대적인 서울의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가을 명소 중 하나입니다.
▶ 75번 국도 가평 조무락골부터 46번 국도 청평호
북악스카이웨이 보다 조금 더 긴 코스를 원한다면, 75번 국도 가평 조무락골부터 46번 국도 청평호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있습니다.
총길이 약 51km로, 계곡과 알록달록한 단풍의 아름다운 조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 남한강-중미산 코스
넓은 강을 따라 펼쳐진 단풍길을 보고 싶다면 남한강-중미산 코스를 추천합니다. 남한강변 건너편으로 보이는 정암산의 단풍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 볼 수 있습니다.
중미산 중턱까지 이어지는 좁은 산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양옆에 펼쳐진 단풍길 사이에서 가을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습니다.
설악산으로 즐기는 강원도 코스
▶ 7번 국도
강원도에서 누릴 수 있는 단풍 맛집 코스로는 가장유명한 7번 국도가 있습니다. 동해안을 따라 쭉 뻗은 7번 국도 코스는 고성 통일전망대부터 양양 낙산사까지 총길이가 약 73km입니다.
한쪽으로는 동해를, 반대편으로는 단풍으로 붉게 물든 설악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코스로 인기가 많은 국도입니다.
▶ 인제 한계령
단풍구경 하면 빠질 수 없는 곳이 설악산입니다. 설악산을 더욱 깊게 즐길 수 있는 코스가 44번 국도의 인제 한계령입니다. 높은 산의 고개를 따라서, 멀리까지 사방이 단풍으로 둘러싸인 가을 설악산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
한계령 휴게소에서 인제 방향으로 내려오는 단풍터널(필례약수터)도 유명하니 함께 들려보면 좋습니다.
▶ 화천의 해산령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는 명소가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한산한 편인 화천의 해산령을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460번 국도를 따라, 아흔아홉 굽이가 단풍으로 물든 길을 달리며 펼쳐지는 해산의 절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깊은 골짜기 사이로 새파란 파로호와 평화의 댐도 볼 수 있습니다.
굽이굽이 충청도 코스
▶ 보은 말티재
충청도 지역에도 높은 산을 넘어 다니면서 즐길 수 있는 단풍 맛집 도로가 가득합니다. 대표적으로 25번 국도를 타고 갈 수 있는 보은 말티재 가을 절경으로 유명한 속리산 자락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열두 굽의 고갯길 위에 있는 높이 20m의 전망대에서 말티고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단양 보발재도
충청도의 산길코스로는 59번 국도를 타고 갈 수 있는 단양 보발재도 유명합니다. 갈대숲 위로 울글불긋 수놓은 단풍길이 장관인 명소입니다.
정상에는 나무 데크 전망대가 있으니, 휴식도 취하면서 가을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영동 도마령
24 굽이 길을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곳으로, 사진작가들에게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도마령 정상에서 보는 풍광이 매우 좋다고 알려진 곳으로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곳입니다.
넓게 트인 경상도 코스
▶ 대구 팔공산 순환도로
경상도 지역으로는 대구 팔공산 순환도로가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구경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곳은 가을철에는 동구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입니다.
넓게 트인 도로를 감싸며, 쭉 펼쳐진 단풍길을 달리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 통일전 은행나무길
노란 은행나무 잎을 좋아한다면 통일전 은행나무길도 좋습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통일전 앞으로 약 2km간 쭉 이어지는 은행나무와 함께, 노란 가을빛의 장관이 아주 멋진 곳입니다.
▶ 물미해안도로
남해와 함께 어우러진 단평 명소를 찾는다면 물미해안도로를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남해의 물건리와 미조리를 잇는 약 15km의 드리이브 코스입니다.
바다바로 옆을 굽이치는 도로 주변으로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변에 초전몽돌해변, 남해보물섬전망대, 물건리 방조어부림 등 다양한 명소가 있어서 방문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산책과 드라이브 한 번에 전라도 코스
▶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전라도에 살거나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할 곳입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이지만, 특히 가을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입니다.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로 가득 채워진 황금빛 가로수길이 유명한 이곳은 드라이브는 물론 전용 숲길로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 29번 국도
29번 국도를 타고 간다면, 예로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불릴 만큼 가을 단풍이 절경인 내장산을 볼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한눈에 들어오는 내장산의 오색 단풍이 그야말로 일풍입니다.
특히, 도보로 이동하는 내장산 단풍 터널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주변에 케이블카도 있어 인기가 많은 장소입니다.
오래 보면 볼수록 아름다운 제도 코스
▶ 5.16 도로
제주도에서는 푸르른 산과 가을 단풍의 조화를 같이 느낄 수 있는 5.16 도로가 있습니다. 단풍은 물론, 도로 양쪽의 나무들이 아치형으로 도로를 감싸고 있는 듯한 울창한 나무 터널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제주에서 최초로 개통된 국도이며, 천천히 달라면 가을의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제주대학교 은행나무길
제주 하면 빠질 수 없는 장소인 제주대학교 은행나무길도 유명한 곳입니다.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관객들도 자주 찾을 만큼, 탁 트인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가을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1100 도로
단풍으로 물든 한라산을 볼 수 있는 1100도로는 11월 초, 절정을 맞이합니다. 한라산 중턱의 해발 1,100m 고지를 지나는 해당 코스는 오색 단풍이 그려진 병풍 같은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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