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가전제품인 전자레인지는 사용하기가 간편하고 가열 시간이 짧아 간단한 음식을 데어 먹기에 편리한 가전기구입니다.
하지만, 어떤 식품은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터지거나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올바른 전자레인지 사용법이 무엇인지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전자레인지가 음식을 데우는 원리
전자레인지는 마이크로파를 발생시켜 음식을 데워줍니다. 마이크로파가 음식에 투사되면 음식 속 물 분자가 마이크로파의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이를 열로 변환시켜 줍니다.
이 열은 음식 내부에서 분자들을 진동시켜 음식을 빠르게 가열하고 주고, 이 때문에 삶거나 튀기는 것에 비해 영향 손실이 적고, 수분을 사용하지 않고 가열하기 때문에 수용성 비타민이 많이 손실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단,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전자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30cm 이상 떨어져 있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 있는 식품은 터질 수 있다.
날달걀이든 삶은 달걀이든 껍질째 전자레이니에 넣고 가열하면 터질 수 있습니다 달걀 껍데기 안에는 공기가 들어있는데, 전자레인지에서 달걀을 가열하면 이 공기가 빠르게 팽창해 달걀 내부 압력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삶은 달걀의 경우에는 껍질을 까고 자른 뒤에, 날달걀을 껍데기를 깬 뒤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노른자까지 잘 풀어 섞은 뒤 조리해야 합니다.
또한 비슷한 이유로 껍질을 벗기기 않은 밤이나 소시지 역시 전자레인지 돌리면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아울러, 반드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하는데, 특히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안 되는 플라스틱을 사용하면 환경호르몬 물질이 용출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포일이나 금속 용기도 사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전자파가 투과하지 못하고 반사되어 화재가 날 수 있고, 또한 용기에 담아 조리할 때 밀봉한 상태로 데우면 용기가 폭발할 수 있으므로 뚜껑을 조금 열고 사용해야 합니다.
상한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으면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서, 식중독에 대한 걱정이 줄어들면서 주문한 지 오래된 배달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어도 될지 안 될지 고민을 한 번쯤은 해 보았을 것입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죽일 수 있지만 독소만은 남게 됩니다 세균이 경쟁자를 제거하고 생존 우위를 확보하려고 만들어낸 독소가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크게 미생물 식중독과 화학물질 식중독으로 나뉘는 데,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미생물 식중독은 다시 감염형과 독소형으로 세분화됩니다.
감염형은 세균이, 독소형은 세균이 대사 하면서 남긴 독소가 원인이 되는 식중독입니다.
세균의 독소는 전자레인지의 온도로는 쉽게 없앨 수 없다고 합니다. 전자레인지 원리인 마이크로파로수분을 가열하는 것이므로 가스레인자 오븐과 달리 100도 이상으로 조리할 수가 없습니다.
포도상구균의 독소는 10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해도 남는다고 합니다.
독소형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보다 빠르게 1~6시간 이내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복통과 구토, 복부경련, 오한,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행히 대부분 2~3 일면 회복이 되지만, 단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에겐 식중독과 마찬가지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독소형 식중독은 햄이나, 샐러드, 마요네즈를 사용한 음식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만약 식중독 증세를 겪었는데 대변 검사에서 원인균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상한 음식을 가열해서 먹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무턱대고 항구토제나 지사제를 쓰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구토와 설사는 체네에 유입된 세균 독소가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빠르게 배출하려는 인체 방어기제이기 때문에, 억지로 멈추면 독소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여러 합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안물궁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일 마시는 아메리카노 원두 찌꺼기 활용법 (1) | 2024.10.08 |
---|---|
중고차 구매전 반드시 알아봐야 하는 이것 (2) | 2024.09.25 |
여름바다에서 해파리나 상어를 만났을때 대처법 (0) | 2024.08.04 |
마르판증후군 걸리면 생길수 있는병 (0) | 2024.06.25 |
여성탈모 늦추는 생활습관 및 모발이식 (0) | 2024.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