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염병 STSS 확산중, 일본 여행 시 예방수칙은

최근에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으로 가는 한국 여행객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달하는 감염병이 급격히 확산되어 있어 일본여행을 준비 중이라고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 외신에 따르면 일본 47개 현 중 45개 현에서 "연쇄상구균 독성쇼그중후훈(STSS)"감염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은 1992년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병입니다. 일본 국립감염병 연구소에 따르면 23년 작년 한 해 동안 총 941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는데, 이는 STSS가 발견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그런데 24년 올해 3월에만 벌써 474건의 확진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약 2달 만에 지난해 환자 수의 50%를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이를 근거로 올해 STTSS확진자는 작년 23년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STSS에 감염됐을 때 대부분은 감염 사실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단, 어린아이들은 인후통을 느낄 수 있고, 고령자에게는 (발열 / 오한 / 근육통 / 메스꺼움)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해 감기와 착각하기 쉽지만 고령자의 경우 저혈압이나 신장, 간, 폐 등 특정 장기의 부전을 암시하는 징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장기 부전이 나타나면 해당 장기가 괴사 할 수 있고, 사망에게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STSS가 무서운 것입니다. STSS의 치사율은 30%에 달한다고 알려져 있고, 작년 일본에서 STSS에 걸려 사망한 사람이 21명이라고 합니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은 화농성 연쇄구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심부 조직과 혈류로 퍼지면서 발생하는 전염병입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의 상처 부위나 질, 인두 등 신체의 개구부, 목 안의 점막 등을 통해 균이 침투하면 감염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사 사례의 절반가량은 어떤 경로를 통해 박테리아가 침투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편, STSS의 유행 배경이 코로나 종식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방역 조치가 완화된 탓에 전염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일본은 STSS확산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수칙이 해제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손, 손가락 등의 청결과 개인위생을 깨끗이 유지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입을 가리는 등 기본 예방 조치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