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야경증 증상과 원인은, 소아 야경증 대처법

조용히 잘 자던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서 일어나 공포에 질린 듯 행동하다가 얼마 후 다시 잠이 드는 행동일 보인다면 야경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야경증은 아이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수면질환입니다. 문제는 아이에게 있어 충분하지 못한 수면은 다양한 문제(비염, 아토피, 호흡기 질환, 면역저하)등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야경증 증상이 있다면 놀라지 말고 부모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야경증 증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야경증이란!

야경증은 자다가 갑자기 울부짖고, 비명을 지르면서 손, 발짓을 하는 불안한 상태를 보이는 증상입니다. 수면 초기 단계인 난렘(Non-REM) 수면에서 나타납니다. 보통 잠든 후 2~3시간 뒤에 야경증 증상이 나타납니다. 악몽과 달리 증상이 끝난 후에 아이 스스로 잠이 들고, 아침에는 꿈의 내용과 지난밤의 증상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야경증 원인

야경증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불안, 심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육체적인 피곤함, 고열 등 다양한 문제가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야경증은 사준치 전에 많이 보이다가 대부분 사춘기 전후 사라지는 정서반응입니다. 그러나 한 달에 한번 이상 지속적으로 증상을 보인다면, 심리적인 문제 등을 살펴보는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야경증 특징

• 깊은 수면에 빠지는 취침 2~3시간 후 발생한다
• 어린이의 1~6%가 경험한다
• 4세 이상 남자아이에게 많이 나타난다
• 대부분 청소년기에 접어들 때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 놀란 것 같은 불안한 상태로 울부짖거나 뛰어다닌다
• 진정되면 스스로 다시 잠을 잔다
• 아이가 야경증 증상을 보이면 차분히 진정시킨 후 다시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 아이가 일정한 시간대에 야경증 증상을 자주 보인다면, 증상이 나타나기 20~30분 전 잠깐 깨웠다가 다시 재우면 도움이 된다
• 활동량이 많은 날은 충분히 재운다
• 야경증은 성인돼서 나타나면 뇌종양 등 뇌질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야경증 예방법

▶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는 환경 조성

방 안이 너무 덥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고 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장난감 등을 두어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잠자기 바로 전에는 몸이 각성될 만한 운동이나 장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TV 보지 않기

잠들기 전에 TV를 보면 뇌가 각성되어 쉽게 잠들기 어려워집니다. 낮에 자극적이었거나 무서운 영상을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잠들기 1시간 전 음식 섭취 않기

잠자기 전에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 기관에 부담이 되어 숙면을 취하기 어렵습니다. 수면부족이 추천되면 야경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마사지나 스트레칭

적당한 운동이 숙면이 도움이 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사지나 스트레칭은 깨어있는 시간 동안 움직여 긴장된 근육들을 풀어주어 몸을 편안하게 해 주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 냉팩찜질

한의학에서는 야경증은 체내 열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생기는 수면질환이라고 봅니다. 야경증 예방을 위해 차가운 팩 등으로 열의 순환을 촉진시킴으로써 열이 한 곳에 몰리는 상태를 완화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상온보다 약간 낮은 온도의 물주머니를 정수리 쪽에 3~5분간 얹어두어 열을 식혀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자다가 깨면 안심시키기

울면서 깬 아이를 안아 주면서 괜찮다고 위로하고 다시 재워주면 됩니다. 아이가 방을 따로 쓰고 있다면, 함께 자는 것도 좋습니다. 

 

▶ 스트레스 

아이가 혼자서 걱정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는데, 부모에게 이야기하지 못한다면 스트레스가 쌓여 야경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아이에 이야기를 들어주고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경증 앓는 아이가 있다면!

야경증 치료를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먼저 아이가 야경증 증상을 보일 때는 억지로 깨우려 하면 안 됩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흔들어 깨우는 등의 행동은 효과가 없을뿐더러 아이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면 아이를 놀라게 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야경증 증상을 보일 때는 품에 부드럽게 안고 저절로 울임이나 비명을 그칠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야경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규칙적이고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고, 잠자리를 깨끗하고 편안하게 유지하며, 자기 전 자극적인 영상 시청 및 운동, 장난을 감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야경증 증상이 심할 때는 소량의 안정제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약물을 중단 시 증상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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