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더워지는 여름, 남녀노소 더위를 피해 시원한 수용장이나 워터파크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물놀이 이후 귀가 간지럽거나 귀를 잡아당기는듯한 통증이 있다면 외이도염 일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귀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지만, 특히 여름철 수영하고 나서 잘 발병한다고 해서 수영하는 사람의 귀(Swimmer's ear)라고도 불리는 병입니다.
외이도
외이도는 귀를 구성하는 부분 중에서 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 3cm~3.5cm로 이루어져 있으며, 직경은 약 7~9mm입니다. 외이도는 관모양을 하고 있고 S자 모양으로 약간 굽어 있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외이도염은 외이오가 여러 가지 원은으로 인하여 세균이나 곰팡이 등에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보통 외이도염은 귀이개나 손톱으로 외이도에 상처가 나면서 염증이 발생하여 외이도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특히 외이도염은 여름철에 잘 생기는데, 수영장을 다녀온 후 귀를 후비거나, 목욕을 한 다음 습관적으로 귀를 후부면 외이도염이 잘 발생합니다. 외이도염의 주원인은 세균이지만, 종종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기도 합니다.
외이도염은 상태와 기간에 따라 급성, 만성, 범발성, 악성으로 나뉠 수 있고, 가벼운 외이도염은 방치해도 자연 치유가 됩니다. 하지만 1~2일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 증상
외이도염에 걸리면 처음에는 가려움증과 함께 약간의 통증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잠을 못 이룰 정도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걷거나 식사도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급성 외이도염에 걸리면 염증이 심해지기 전에 가려움증과 함께 귀가 먹먹한 느낌이 듭니다. 만성 외이도염의 특징은 가려움증입니다. 귀 통증은 귀 주변을 압박하거나 귓바퀴를 잡아당길 때 더욱 심해집니다.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감소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당뇨환자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은 녹농균에 의한 외이도염이 발생하게 되면 악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가려움증 : 경미한 또는 심한 가려움증은 외이도염이 있다는 신호 일 수 있습니다.
- 삼출액 확인 : 귀에서 특히 노란색이나 초록색의 삼출액이 나온다면 외이도염의 증후 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삼출액의 냄새가 안 좋은 경우에도 외이도염 일 수 있습니다.
- 통증 : 귀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외이도염일 수 있습니다 만약 귀를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외이도염 일 수 있습니다.
- 발적 현상 확인하기 : 거울을 통해 귀의 상태를 보았을 때, 귀가 붉어지는 발적 현상이 나타난다면 외이도염일 수 있습니다.
- 청각상실 : 외이도염에 심해지면 청각의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한쪽 귀기 잘 안 들리면서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외이도염 진단 방법
외이도염을 진단 방법은 이비인후과 의사가 외이도를 직접 보고 진단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단 시 환자에게 문진 해서 외이도염의 증상을 확인하거나 외이도와 고막을 보기 위해 기구로 외이도를 직접 진찰하거나 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외이도염 치료방법
외도염을 치료하는 방법은 먼저 귀를 깨끗하게 소독하고, 항생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만약 외이도에 고름 주머니가 생겼다면 이를 절개하고 고름을 제거해야 합니다.
외이도염 치료는 이비인후과 전문이에게 행해져야 합니다. 만약 본인이 직접 손을 대면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외이도염 유형별 원인과 치료제
유형 | 주요 원인 | 전문의약품 | 주요원인 |
급성 외이도염 |
- 귓속 높은 습도와 온도 - 귀 후비기 |
-겐티아나 바이올렛 -카스텔라니(세균,진균사멸) -퀴놀론계열 항생제(녹농균 사멸) |
바시타리신(살균) 네오마이신(살균) 폴리믹신B황산염(통증억제) * 증상완화 목적이며, 빠른 시일내 이비인후과 진료 필수 |
만성 외이도염 |
- 세균, 진균성외이도염의 만성화, 건선, 피부염 | -겐티아나 바이올렛 -카스텔라니, 항생제,스테로이드 (외이도의 부종, 염증 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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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진성 외이도염 |
-중이염으로 인한 이루의 피부자극 | -베타메타손 (염증, 가려움증 억제, 혈관 수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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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외이도염 |
-당뇨병, 중성구감소증. 백혈병등 | -3세대 세팔로스포린 항생제 (녹농균사멸) |
외이도염 예방법
외이도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귀를 자극하지 않는 것입니다. 귓속이 너무 가렵거나 물이 들어간 경우라면 고개를 흔들어 물을 뺀 다음, 면봉보다는 자연 건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어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물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귀마개를 사용하여 급성 외이도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영 후 귀 건조
수영장에서 나온 뒤에는 타월을 사용하여 귀의 물기를 확실히 제거해 줍니다. 외이도염은 특히 습한 환경에서 잘 걸리고 증상이 심해지므로 귀만 잘 건조해도 외이도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귀마개 사용
수영을 하기 전에 귀마개를 하면 귓속을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더러운 물에서 수영하지 않기
수영장의 물이 흐리거나 더럽다면 수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바다나 호수에서도 수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기
머리 염색약, 헤어스프레이, 왁스 등을 사용하기 전에는 먼저 귀를 약솜으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화학물질은 귀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귀가 자극받는 것을 막이 외이도염 발생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어 캔들 사용하지 않기
이어 캔들로 귀지를 없애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어 캔들은 실제로 효과는 적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어 켄들은 귀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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