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 부종 원인과 치료. 여름철 림프부종 예방법

림프부종은 말 그대로 림프가 염증이 쌓이면서 다리나 발등 신체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상입니다.  몸에 부종이 생기면 건강상에도 좋지 않지만, 미관상은 물론 생활의 질도 급격히 떨어집니다. 

 

림프부종은 선척적 혹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데, 후천적 (암수술, 림프절 절제)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유방암 수술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미세한 림프부종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림프부종이 무엇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안다면 심각한 중증으로 가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림프부종은 완벽한 치료법이 없어서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병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림프부종 환자들은 여름철에는 더 고생을 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작은 상처만으로도 고열, 통증을 수반하는 림프관염을 겪기 쉬운 계절입니다. 여름에는 모기 등 해충이 극성을 부리고, 무더위에 환부를 가리기 힘들어, 쉽게 외상을 입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림프부종이란

혈관에는 동맥, 정맥, 림프관이 있습니다. 림프관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혈관인데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액(면역항체를 운반해 세균 및 바이러스 방어)이 이동하는 통로입니다. 림프액은 전신에 분포하면서 림프절을 서로 그물처럼 연결하고 있습니다. 정상적이면 림프액이 림프관을 따라 목 밑에 임파선에 모여 심장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어느 림프관이 하나라도 막혀 제대로 순환되지 않으면, 림프액이 흘러가지 못하며 림프액이 피부 아래 지방조직에 축적됩니다.  림프액이 축적은 부기와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보통 팔, 다리에 자주 발생하지만, 얼굴, 목, 몸통, 복부 및 생식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 왜 발생하나

림프부종은, 림프관이 막혀 생기는 질병입니다. 림프관이 막히는 원인은 선천적인 경우와 후천적인 경우로 나뉩니다. 

• 선천적인 경우 : 태어날 때부터 유전적인 이상으로 림프관이 막혀 팔다리나 생식기의 부종을 갖고 태어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후천적인 경우 : 림프부종은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암 수술 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해 림프절을 절게 하는 것이 가장 흔한 경우입니다. 유방암수술 시 겨드랑이나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경우, 자궁암이나 난소암수술 시 골발 내 림프절을 제거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입니다. 

 

급성 또는 일실적 림프 부종

위와 같이 후천적으로 림프부종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림프 부종은 암 수술 후 곧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며칠, 몇 주 또는 몇 달(최대 1년) 이내에 시작되고 보통 경미하여 자연적으로 좋아지거나 또는 약간의 치료를 통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림프부종은 다행히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없어지지만, 하지만 즉시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부은 부위가 붉어보이고 뜨거워 보일 수 있으며, 이것은 혈전, 감염 또는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한 기타 문제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만성 림프 부종

만성 림프 부종은 시간에 지남에 따라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 치료 후 1년 이상이 지나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부종의 상태는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한 형태를 보입니다. 

 

 

림프부종 징후

림프 부종의 일반적인 징후

• 몸의 부기(가슴, 어깨, 팔, 다리 등)
• 피부의 질감이 변하거나, 단단하거나 딱딱하거나, 빨갛게 보인다
• 새로운 통증, 따끔거림, 무감각 또는 기타 불편함
• 근처 관절(손, 손목, 어깨 등)의 움직임이나 유연성 감소
• 팔을 재킷이나 소매에 끼우는데 문제가 있거나 바지에 끼우거나 단추를 채우는데 문제가 있음
• 몸무게가 늘지 않았음에도 목줄, 반지 , 시계, 또는 팔찌가 꽉 끼는 느낌

유방암 수술 후 손, 발 림프부종 징후

• 겨드랑이 림프절을 제거하면 최대 50%에서 수년 내 발생
• 손, 팔이 조금씩 붓다가 점차 악화 딤
• 증상이 심하면 겨드랑이부터 팔까지 1cm 두께로 붓기도 함
• 증상이 심하면 피부가 점점 딱해지고 통증이 발생함

 

 

림프부종 치료법

림프부종은 장기화되면 조직에 섬유화가 진행되어 외모의 변형뿐만 아니라, 부종의 정도에 따라 무겁고 뻣뻣한 느낌과 통증을 동반되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림프부종은 마사지, 압박치료, 재활운동 등 보존요법을 기본으로 하고, 수술적 치료도 병행합니다. 단 모든 치료는 완치가 목적이 아니라 증상 악화와 세균 감염으로 인한 림프관염을 막기 위해 시행됩니다. 

 

보존요법_마사지

마사지는 림프액을 최대한 몸의 중심 쪽으로 밀어내 주듯이 마사지해 정맥으로의 흡수를 도와줍니다. 단 너무 힘을 주면 림프관이 손상되거나 오히려 정맥에서 림프관으로의 역류를 유발할 수 있어  일정한 리듬으로, 원을 그리면서 부드럽게 마시지 해야 심장에서 먼 쪽부터 가까운 쪽으로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마다 손상부위와 부종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한 마사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존요법_압박치료, 적절한 근력운동

압박치료는 팔과 다리에 저당한 압력을 가해서 심장 쪽으로 림프액을 짜내는 힘을 받게 하는 방법입니다. 림프부종은 진행 정도에 따라 필요한 압박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이와 재활치료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팔다리에 정체된 림프액 배출을 촉진하기 위해 적절한 근력운동도 병행하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방법

• 림프관 정맥 문합술 : 림프관을 정맥에 연결해주는 수술
• 림프절 이식 수술 : 우림 몸에 다른 부분에서 림프절을 채취해 없어진 부분에 이식하는 수술
• 지방흡입 수술 : 림프부종으로 인해 붓고 커진 지방과 안쪽 살들을 흡입해 뽑아주는 수술

 

림프부종 예방법

1. 림프부종의 징후가 나타나면 즉각 병원 가기

 림프부종의 조기 징후를 파악학 치료하는 것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림프부종은 따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초기 치료를 통해 증상을 최소화시키고 다른 증상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술한 팔에서는 혈액 채취하지 않기

림프부종은 수술을 받은 쪽의 신체 부위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림프부종 발생 위험이 높은 팔에 주사와 정맥 주사를 맞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혈압측정을 할 때도 림프부종이 위험이 덜한 팔로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뜨거운 샤워나 목욕하지 않기

림프부종의 위험이 있는 팔과 다리를 뜨거운 물에 담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열과 마사지는 해당 부위로 가는 체액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림프부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숄더백 매지 않기

수술 후 또는 암 치료 후 회복기간 동안에는 치료를 받는 쪽으로 무거운 물체를 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팔에 무게를 가해도 되면 림프부종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꽉 끼는 옷이나 액세서리 착용하지 않기

심하게 타이트한 시계나 반지, 팔찌 또는 기타 장신구를 느슨하게 풀거나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옷 역시 움직임에 지장을 주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팔과 다리를 높이 들기

림프부종의 위험이 있다면 팔과 다리를 최대한 들어 올린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팔과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들어 올린 채 등을 침대에 대고 누워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리가 심장보다 높으면 체액이 해당 부위에 쌓여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7. 자세  바꾸기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앉거나 서 있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주기적으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TV를 볼 때 15분 간격으로 자세를 바꿔보는 것이 좋습니다. 

 

8. 몸을 보호하는 옷 입기

일광화상, 벌레물림, 자상 등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에 체액이 물리게 해 림프부종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림프부종 궁금증

Q  림프부종 시 샤워 온도는 얼마가 좋은가?

A : 적정온도는 38~40도가 좋습니다. 

 

Q  림프부종에 도움이 되는 운동은?

A : 복식호흡이 도움이 됩니다. 배꼽에 손을 대고 빨대를 불듯이 후하고 길게 숨을 내쉽니다. 숨을 내뱉으면서 코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숨을 내뱉을 때는 배가 움푹 들어가도록 하고, 들이마실 때는  배가 부풀어 오르도록 합니다. 복식호흡은 림프의 흐름을 촉진하여 줍니다. 

 

목 운동 또한 도움이 됩니다. 목을 꺾어 좌우로 여러 번 돌리기를 천천히 해줍니다. 그 후 팔을 앞, 뒤로 천천히 돌려줍니다. 목은 쇄골 부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팔을 돌리는 것으로도 겨드량이 림프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수술 후 어느 정도 기간 동안 림프 부종을 조심해야 하나?

A : 수술로 림프절을 제거한 경우 수술 직후 림프 부종이 생길 수 있고, 10년이 지나고 나서도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수술한 쪽의 팔이나 다리의 붓기는 언제든 나타날 수 있어 평생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Q  탄성 의류는 밤에는 벗는 것이 좋은가?

A : 잠을 잘 때는 벗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일찍 한 경우라면 샤워 후 착용하거나, 가사나 TV 등을 시청한 후 자기 직전에는 벗어줍니다. 

 

Q  림프부종은 완치 가능한가?

A : 림프 부종은 탄성 착의를 이용한 치료나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재까지나 완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림프부종이 진행되면 관절을 구부리기 힘들어지고 부은 부분이 무거워지며 생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바아 부종을 가볍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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