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원인 및 증상, 수족구병 치료

최근 영유아에서 수족구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은 전파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 명이 감염될 경우 집단감염으로 확대되기 쉽습니다.  이처럼 전염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할 질환인 수족구병은 예방과 초기 증상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병이란!

수족구병은 손, 발, 입안의 안쪽 점막과 혀, 잇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영유아는 기저귀가 닿는 부위에 수포가 생기기도 합니다. 생후 6개월~5세 이하 아이들에게서 수족구병이 많이 나타나며, 침 , 가래, 콧불,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 쉽습니다. 

 

수족구병은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유행하며 주로 5세 미만의 영유아에게서 잘 발생하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수족구병 원인

수족구병의 원인은 장바이러스입니다.  장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수족구병이 발병합니다. 엔테로 바이러스에 의해 수족구병에 거린다며 증상이 더 심하며 무균성 뇌막염, 뇌염, 마비성 질환 등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뇌간 뇌염, 뇌수막염, 급성 이완성 마비, 신경원성 폐부종, 폐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8도 이상의 열을 48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경우 합병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수족구병 전파 경로

수족구병의 주된 원인은 장바이러스입니다. 주로 구강이나 대변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데,  장바이러스가 묻어있는 물건을 만진 후 입을 통해 감염되거나 감염 환자의 타액이나 분변을 통해, 혹은 수포를 통해 직접적으로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감염된 환자의 경우 대변에서는 수개월, 타액에서는 1~3주까지 감염력을 유지한다고 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평균적으로 3~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된다고 합니다. 

▶ 손발 발에 나타나는 발진의 특징

손과 발에 나타나는 수포성 발진의 약 3~5mm 정도의 크기로 주로 손등과 발등에 발생합니다. 수포들은 만졌을 때 통증이 심하지 않으나 가려울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몸 전체로 수포가 퍼지는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약 25%에서는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 없이 입안의 물질과 궤양만 발생하기도 합니다. 

▶ 수족구병 물집 외에 증상

수족구병은 증상은 입 안의 물질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이 특징적으로 질환의 초기에 미열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입 안의 궤양과 손, 발 수포는 약 7~10일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수족구병 주요증상

▶  전신 증상 : 발열, 무력감, 식욕감소

▶  위장  증상 : 설사 및 구토 

 

▶ 시기별 증상

• 잠복기 : 접촉 후 3~7일
• 초기 증상 (2~3일) : 손등, 발등, 입가에 물집 발생, 발열, 음식 거부 등
• 중기 증상(3~4일) : 발진 및 수포 호전
• 말기 증상(7~10일) : 대부분 회복

수족구병 치료

수족구병에 걸린 대다수의 환자들은 약물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초기에 열이 나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해열제를 복용해도 되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또한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무엇보다 잘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입안이 아파 아이가 잘 먹지 못한다면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 수족구병 증상 완화

입 안의 물질과 궤양이 심할 때는 찬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설사만 하지 않는다면 아이스크림도 상관없습니다. 또한 입안에 뿌릴 수 있는 스프레이 방식의 진통제를 수시로 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족구병 예방법

안타깝게도 현재 수족구병과 관련된 백신은 없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려면 영유아들이 손 씻기를 생활하도록 습관을 들이는 것이 최선입니다.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소독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족구병은 비말을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발병 첫 주에 가장 전염성이 크지만,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분변 등을 통해 수 주간 계속해서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전염성이 강한 시기에는 자가 격리하는 것이 좋고 이후에도 분변 관리나 손 씻기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 수족구병 예방수칙

• 아이들의 장난감을 깨끗이 관리한다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한다
• 아이 기저귀를 간 뒤 주변을 깨끗이 청소한다
• 외출 뒤 귀가하면 손을 깨끗이 씻는다
•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생기면 바로 격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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