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나는 비립종 특징 및 원인, 얼굴 비립종 제거

거울을 보는데 눈가에 오돌토돌 같은 작은 좁쌀 같은 돌기가 생겼다면 비립종일 수도 있습니다. 좁쌀종 이라고도 불리는 비립종은 1~2mm의 작은 표재성 각질 낭종입니다.  보통 얼굴에 표피 성분이 과다하게 증식했을 때 발생하고, 피부에 남은 화장의 잔여물 등으로 인해 모공에 피지와 노폐물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립종 자체는 특별히 건강상 문제는 없지만, 외관상 보기 좋지 않고 얼굴에 여러 개의 비립종이 생긴다면 신경이 쓰여 스트레스를 받을 수 도 있습니다. 

비립종이란!

비립종은 속이 각질로 차 있는 주머니 모양의 작은 낭종입니다. 피부 표면 가까이에 단발 또는 다발성으로 생기며, 크기는 직경이 1~4mm까지 다양합니다. 피부 양성종양이며, 겉으로는 여드름, 물사마귀, 한관종과 비슷해 보입니다. 

 

▶ 비립종 특징

• 작은 좁쌀 모양의 주머니다.
• 주머니 속에 흰점 같은 알갱이가 들어있다
• 직경은 1~4mm로 다양하게 생긴다
• 아무 증상이 없다
• 저절로 없이 지지 않는다
• 한관종과 비슷하게 생겼다.

비립종 원인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어떤 질환이 나타난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자를 원발성 비립종, 후자를 속발성 비립종이라고 합니다. 

▶ 원발성 비립종

원발성 비립종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입니다. 얼굴, 빰, 눈꺼풀에 잘생기고 모든 연령에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속발성 비립종

속발성 비립종은 피부 손상에 따른 낭종입니다. 모낭, 땀샘에서 부터 생기는데, 물집 질환 부위, 피부 박피술 부위, 화상 등의 외상 부위, 만성적 스테로이드 도포로 인한 피부 위축부 등에서 잘 발생합니다. 

 

 

비립종 증상

백색이나 황샹의 얇은 각화 낭종으로, 약 1~2mm의 둥근 구진이 얼굴, 빰, 눈꺼풀 등에서 발생합니다. 속발성 비립종은 질환이 있었던 부위에 발생합니다. 

 

비립종 치료

선천성 비립종은 저절로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며, 성인에게서 나타난 비립종도 저절로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단, 예리한 칼날을 이용해서 비립종에 구멍을 낸 후 면포 압출기로 내용물을 짜내는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비립종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으며, 기존 것을 제대로 빼준다고 해도 세월이 가면서 다른 자리에 새로운 병변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비립종이 계속 생길 경우 1~2년에 한 번씩 제거해 주어야 미용적으로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 비립종 치료 

• 집에서 혼자 비립종을 없애려고 하면 커지거나 주위로 번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병원에 방문하여 레이저, 압출 등으로 치료를 받습니다. 
• 자신에게 맞는 보습제를 발라주면서 피부 보습력을 올려줍니다. 
• 비립종 연고 등을 사용해 줍니다. (메디 아하 크림)

▶ 비립종 치료 후 주의사항

• 치료한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
• 항생제 연고를 바른다
• 치료 부위는 1~2주일 내에 아물며, 상처가 아물 때까지 알코올 섭취를 피한다

비립종 궁금증

Q. 비립종을 집에서 혼자 압출해도 되나요?

A : 비립종을 집에서 만지거나 압출을 시도하면 제거가 잘되지 않거나, 흉터 혹은 감염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것은 피부과에 방문하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비립종을 바늘이나 예리한 메스 끝으로 구멍을 낸 후 내용물을 짜내었으나, 최근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비립종 제거가 가능합니다. 통증이나 시술 후 불편함이 적고 보통 1번의 시술로 비립종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Q. 쌍꺼풀 수술한 곳에 비립종이 생기면, 비립종을 제거하다가 쌍꺼풀이 풀릴 수도 있나요?

A : 비립종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쌍꺼풀이 풀리지는 않습니다. 단, 비절개 쌍꺼풀 수술을 했다면 매듭 부분의 피부 자극이 비립종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립종 제거 과정에서 매듭 부위나 쌍꺼풀을 유지하는 실을 건드려 쌍꺼풀이 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쌍꺼풀 수술을 받은 병원에 방문하여 문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비립종과 한관종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 비립종은 피부의 얕은 부위에 발생하는 흰색 혹은 노란색을 띠는 작은 각질 주머니로 뺨과 눈꺼풀에 잘 발생합니다. 단순히 각질이 차 있는 상태로 피부과에서 압출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한관종은 비립종과 혼동이 많이 되는 피부질환입니다. 주로 성인 여성에게서 발견되며, 땀샘의 분비관에서 문제가 나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 주위, 뺨, 이마에 1~3mm 크기의 피부색 구진으로 발현됩니다. 한관종은 압출로 제거가 불가하여 레이저 치료로 시술해야 합니다. 

 

피부에 그림 생기는 피부묘기증 증상과 예방법과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