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갈아 만든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입니다. 밭의 쇠고기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잔칫날에 먹을 수 있는 귀한 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마트에서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고 여러 요리에 쓰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조선시대에는 두부 만드는 기술이 좋아서 중국과 일본에 기술을 전수해 주었기도 햇다고 합니다. 두부는 콩의 영양을 그대로 갖고 있는 고단백 식품으로 콩보다 흡수율이 높고 칼슘도 3배 이상 많습니다. 하지만 섭취하는 음식에 따라 몸에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1. 두부와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 시금치
두부와 시금치를 함께 먹으면 우리몸에 좋지 않습니다.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과 두부의 칼슘 성분이 결합하게 되면 불용성 수산 칼슘이 형성하게 되어 이는 인체 칼슘 흡수를 방해하고 요로결석을 만들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2. 심혈관계 개선
연구에 의하면 매일 25g 이상의 콩을 섭취할 경우 심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실제 두부에는 식물성 단백질인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불면증이 있다면 두부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두부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3. 골다공증과 각종 암 예방
콩에 풍부한 이소플라본은 대표적 항산화 물질입니다. 몸 안에 있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이소플라본의 대표적인 기능은 골다공증 예방, 여성의 경우는 유방암 예방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또한 폐경기 위후 불편한 증상들을 감소시켜 줍니다.
4. 두부 먹는법
두부의 영양가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두부를 얼렸다 녹여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두부를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부피가 작아지고 단백질의 밀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생두부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7.8g인데 비해 얼린 두부의 경우 100g당 50.2g으로 생두부에 비해 6배 이상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린 두부는 상온에서 녹이거나 전자레인지에 3~5분 정도 돌려 조리해 먹으면 됩니다. 또한 두부와 오트밀을 함께 섭취하면 높은 콜레스테롤 예방에도 매우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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