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걸러주면서 몸속 노폐물을 소변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시키고, 몸속 수분과 염분의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신장도 암에 걸릴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신장암입니다. 신장암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암이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장암의 병기와 그 증상은 무엇인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신장암 진단법
▶ 신장암 진단법
신장암의 진단은 복부 CT를 통해서 진단합니다. 조영 증상을 보이는 명확한 고형물이 신장 내에서 확인되거나 복잡한 모양을 보이는 낭종은 신장의 악성종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매끈하고 단순한 신종낭종은 단순 낭종으로서 악성종양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데, 낭종이라 하더라도 벽이 두껍거나 불규칙하고 격막이 있으며 조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신장암에 준하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 검사는 종양의 크기가 1cm 정도 이상일 때야 발견이 되는데, CT검사로는 종양이 0.5cm일 때부터 발견할 수 있어 CT검사가 조기에 신장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장암 병기 구분
▶ 신장암 병기를 구분하는 기준!
신장암은 크기가 7cm 이하이고 주위 장기로 전이가 없다면 1기입니다. 7cm 이상이면 주위 림프절 등 침범 여부에 따라, 2기, 3기, 4기로 구분됩니다.
1기 : 7cm 이하이며 주의 장기로 이전 없는 경우 (신장 내에 국한된 경우)
2기 : 7cm 이상이며, 주요 정맥이나 신장 조직을 침범했으나, 신장 주의 근막을 넘지 않을 경우
3기: 7cm 이상이며, 주요 정맥이나 신장 주의 림프절 전이
4기 : 신장 주의 근막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경우
신장 내에 국한된 7cm 이상의 종양은 2기, 주요 정맥이나 신장 조직을 침범했으나 신장 주의 근막을 넘지 않을 경우, 또는 신장 주의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는 3기, 신장 주의 근막을 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가 4기로 분류됩니다.
▶ 신장암 병기별 증상
신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병기별로 증상이 다릅니다. 신장암 초기(1~2)에는 대체로 암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장암이 3~4기로 진행되어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신장암의 3대 증상으로 옆구리 통증, 혈뇨, 옆구리 또는 등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등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 혈뇨를 보면 무조건 신장암 인가!
혈뇨는 대표적인 신장암의 증사이지만, 혈뇨를 본다고 하여 무조건 신장암은 아닙니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장 흔한 원으로는!
- 요로감염 : 방광염, 신우신염, 요도염 등
- 결석 : 신장결석, 방광결석, 요도결석 등
- 신장질환 : 신장염, 신장결핵, 신장암 등
- 방광질환 : 방광염, 방광결핵, 방광암 등
- 전립선 질환 : 전립선염, 전립선암 등
- 혈관질환 : 혈우병, 혈소판 감소증, 동맥류 등
신장암 원인
▶ 흡연
흡연은 암 발생률을 30~50%까지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신장에 전달되는 혈액량이 줄어들면서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며, 담배에 포함되어 있는 나이트로소디메틸아민(Nnitrosodimethylamine)은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신장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은 신장암의 확실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만은 과도한 지방조직에 의한 신장의 압박등 다양한 기전으로 신장의 구조적 변화 및 기능의 감소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 유전, 신장 질환
신장암은 가족력이 있거나, 기존에 앓는 신장 질환이 있을 때도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발표에 따르면 , 신세포함의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신세포암의 가족력이 있으면 신장암 위험도가 4~5배 정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혈액 투석 기간이 길거나, 기존에 다른 신장 질환을 앓는 경험이 있는 경우 신장암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 진통제
두통, 치통, 생리통등 증상이 오면 흔히 진통제를 쉽게 복용하는데, 하지만 진통제를 복용하면 신세포암에 걸릴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신장암의 거의 대부분이 신세포암(Renal Cell Cancer)이라고 합니다.
아세트아미노펜 및 아스피린을 제외한 비스테로이드계 항염증약(NSAID) 진통제의 복용은 신세포암 발병률을 약 30% 증가시키며 장기간 복용할수록 위험률은 증가하고 10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발병률이 약 3배 이상이나 증가한다고 밝혀졌습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과 아세토아미노펜은 신세포암의 발병과 큰 관계가 없었지만 NSAID약의 복용은 신세포암을 51% 증가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아스피린 이외의 NSAID약의 복용기간이 길수록 신세포암의 발병률이 증가했으며 4~10년 동안 복용한 살마은 36%, 10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192%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장암 병기별 치료법
신장암을 포함해 모든 암은 병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통해 병기를 확인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1~2기 신장암은 신장적출술 시행 후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신장암은 수술적 조치로 한쪽 신장을 제거하면 나머지 한 개의 신장으로 살아가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암은 몇 기에 속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크게 달라지게 되는데, 신장암 1기는 수술 후 거의 완치가 되는 병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장암 2기 역시 5년 생존율이 85% 이상인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그러나 4기라면 수술적 조치는 힘들며 항암치료 및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매년 정기적으로 신장 부위를 추적 관찰하여 완치가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신장암 병기에 따라 치료 및 예후가 달라지므로 검사를 통해 병기가 정확히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신장암 완치 후 관리법
▶ 정기적인 검사
신장암을 수술한 이후에도 재발과 전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폐, 뼈 간은 신장암의 전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기이므로 더욱더 살펴봐야 합니다.
신장은 혈압을 조절하는 기관이므로, 신장암은 혈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신장암 환자 중 5~10%는 신장 주의 혈관에 종양으로 인한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있다고 한국암분석센터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 금연
금연은 신장암 예방에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흡연을 하면 신장암의 발생률이 30~100%가량 증가시크로,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연이 중요합니다.
▶ 식습관 개선
건강한 생활습관 역시 신장암의 재발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삼겹살, 치즈, 패스트푸드 등 포화 지방과 트렌스 지방이 들어간 음식 섭취량을 줄이고, 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특히, 짠 음식의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나트륨은 부종을 유발할 뿐 아니라, 혈압을 올려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신장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1일 2000mg (소금으로 환산 시 5g) 이내로 나트륨 섭취량을 제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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