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밤중 잠을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 통증이 오면 참지 못하고 잠에서 깨곤 합니다. 몇 분간 근육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며 아픔이 덜해질 때까지 참아야 합니다. 통증이 덜해져 참고 다시 잠에 들어도 다음날 아침이면 여전히 통증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의 한 부위에서 근육이 수축하고 경련이 일어나며 고통을 느끼는 증상을 쥐가 났다고 합니다.
팔, 손가락, 어깨 몸 전체적으로 나타나지만 특히 하체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밤에 자던 중 종아리나 발, 허벅지 등에 나타날 때 야간 다리 경련이라고 부릅니다. 경련이 일어나는 이유는 수분 부족으로 인해 전해질 결핍,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한 근육의 무리 원활하지 못한 혈액순환 문제가 대표적입니다.
또한 약물이나, 간질환, 신장질환, 당뇨병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야간 다리 경련이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가장 의심해야 할 질환으로는 다리 정맥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하지정맥류 일수 있습니다.
흔히 다리에 쥐가 날 때 코에 침을 바르라고 하지만 코에 침을 발라 잠시 신경을 딴 데로 돌리게 되고 그 사이에 다리에 서서히 다리에 피가 돌기 시작하여 낫기 때문에 코에 침을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서 생겨난 민간요법입니다.
침이 다리에 흐르는 피에 영향을 주지는 못합니다.
1. 스트레칭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 근육 경련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근육경련이 일어나면 본능적으로 힘이 들어가서 악화되기 쉽습니다. 이때는 근육을 이완시켜 근육들의 힘을 빼고 가만히 있는 것이 쥐가 났을 때 효과적입니다.
앉아있을 때는 다리를 쭉 펴고 발끝은 얼굴 쪽으로 향한 채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서있을 때는 똑바로 서 서발의 앞꿈치에 무게 중심을 두고 발뒤꿈치를 들었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누워있을 때는 다리를 쭉 펴고 발끝은 몸 쪽을 향한 채 다리를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고 가볍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다리에 쥐가 났을때는 근육을 반대로 늘려주면 완화될 수 있으며 이때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갑작스럽게 혹은 강하게 하는 것이 아닌 가벼운 마사지가 도움이 됩니다.
2. 따듯한 물로 샤워
따뜻한 물로 사야워하는 것은 온몸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샤워하면서 종아리나 허벅지를 주물러주면 다리 부종을 없앨 뿐 아니라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바나나먹기
근육이 잘 움직이도록 신경을 원활하게 해주는 칼륨이 부족할 경우 근육 선통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사과의 3배에 달하는 칼륨(450mg) 들어있는 바나나를 먹고 자면 훨씬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4. 이불 덮고 자기
자다 보면 이불을 발로 차서 자신도 모르게 잔뜩 웅크리고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다리나 팔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돼 근육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이온음료 마시기
우리는 생활하면서 땀이나 분비물 등으로 다량의 전해질을 잃게 됩니다. 근육의 수축을 제어하는 전해질이 부족하게 되면 근육경련이 발생하므로 이온음료를 통해 부족한 전해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쥐가 자주 난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마그네슘 혹은 칼슘 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타이트한 바지, 하이힐 등의 착용은 피하고 식단 관리를 통해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전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완화하고 일상생활 중에서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짚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욕, 반신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쥐가 자주 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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