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더위로 야외에서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휴대용 선풍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가 허용치를 초과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전자파가 건강에 미치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휴대용 선풍기뿐만 아니라 대부분에 가전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지 지금 바로 알아보세요
전자파 어떻게 생기나
전자파는 전자기파(Electromagnetic Wave)를 줄여서 부르는 말로, 주기적으로 세기가 변화하는 전자기장(전기장, 자기장)이 전파해 나가는 파동 현상을 말합니다.
전자파는 태양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지구의 자기장에서도 생기긱도 합니다. 인위적으로는 통신망, 전깃줄, 철도, 가전제품, 군사시설 등 일상생활 속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자외선을 이용한 살균제품이나 병원에서 촬영하는 X선도 모두 전자파의 한 종류입니다.
전자파 발암 가능성 있어_특히 뇌종양 가능성
일상생활 속 가전제품 이상이 강한 세기의 전자파는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일지라도 오랜 시간 노출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며 일부 전자파를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인 2B등급으로 분류했습니다.
지난 2019년도 국내 통신업체 직원이 뇌종양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휴대전화에서 방출된 전자파로 인한 사망으로 판단하여 산업 재해를 인정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휴대전화의 보급률과 각종 뇌암 및 뇌종양 등의 발생이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였고, 스웨덴의 한 연구에서는 1999년부터 휴대전화의 사용이 뇌종양의 발생 확률을 최대 2.5배나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뇌종양의 발생 외에도 여러 연구를 통해 강한 전자파가 중추신경계 이상을 유발하고, 망막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태아의 장기 이상과 성장 장애를 가져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자파 노출량 줄이는 법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전자파이지만, 다행히도 국내 전자파 허용 기준은 833mG로 세계보건기구 기준인 2000mG에 비해서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상 속에서 이용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만큼 강하지는 않습니다.
단,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신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은 만큼, 노출량을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전제품이 신체에서 1~2cm만 떨어지더라도 전자파가 미치는 위험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떨어집니다 가전제품 사용 시에는 30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대전화나 TV와 같이 기호에 의해 사용하는 전자기기의 경우 사용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든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전원 코드를 뽑아놓고, 전기장판 위에 담요를 깔아서 피부가 전자제품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자파가 주로 방출되는 부위를 벽에 붙여 놓고, 해당 벽에는 침대와 같이 사람이 자주 생활하는 공강이 위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의 경우 뒤편이 앞부분에 비해 약 160배의 전자파를 방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냉장고는 뒤편이 붙는 벽이 외부로 향해 있거나, 그 뒤에 방이나 생활공간이 없는 곳에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뒤쪽에 방이 있는 벽에 냉장고를 설치해야 한다면 냉장고와 맞닿아 있는 방벽에는 침대를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전화 사용 시 전자파 줄이는 법
일상 속에서 가장 가까이에, 자주 노출되는 전자기기는 휴대전화입니다. 이에 국립전파연구원은 전자파를 줄이기 위한 휴대전화 사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 전자파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 어린이는 가능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통화를 할 때는 이어폰이나 블루투스 등을 이용하여 휴대전화에서 얼굴을 떼고 하는 것이 좋다.
- 통화는 짧게 할수록 좋으며, 통화 시간이 길어질 때는 오른쪽과 왼쪽을 교대로 접촉하며 이용한다.
- 얼굴에 휴대전화를 대는 통화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다.
- 휴대전화 안테나 수신표시가 약하면 원활한 통신을 위해 전자파의 세기가 커지므로 수신강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사용을 적게 한다.
- 잠을 잘 때는 휴대전화를 머리맡에 두지 말고,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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