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배럴당 61달러선에서 시작한 WTI(서부텍사스산원유)의 선물가격이 3개월 만에 3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경기 위축과 산유국들이 유가 인하 전쟁을 펼치면서 국제유가가 폭락한 탓인데, 특히 사우디가 원유 증산을 실행하겠다고 공헌한 4월이 다가오면서 국제 유가가 폭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원유 수요가 줄어든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감산 대신 점유율 확보를 위해 증산을 선택하면서 유가 급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30일, 2002년 이후18년 만에 배럴당 20달러가 무너져, 순간 배럴당 19.92달러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수요가 이렇게 줄어들면 산유국들이 어떤 조치를 해도 소용 업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입니다. 각국의 수요가 감소하고 산유국의 원유 저장고는 가득 차오르고 있고, 미국에 저장고가 꽉 찬 일부 지역에서는 유가가 현재의 가격보다 훨씬 낮게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내일4월 1일부터 사우디는 하루 원유 생산량을1,230만 배럴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러시아와 원유 감산이나 OPEC 동맹 확대를 논의한 일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러시아도 강경세입니다.러시아 석유차관은 지금의 유가 가격은 러시아에 재앙적인 유가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러시아 양국 모두 장기적인 유가 전쟁에 대비하고 있고, 이 분쟁은 미국 셰일업체를 포함해 전 세계 석유산업을 적자생존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유가 상황을 되돌리려면 대규모 감산이 필요한데,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이 출입국 통제 강화와 이동제 한령을 내린 점도 유가 하락을 가속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여행 수요 감소로 항공유 사용량이 하루500만 배럴까지 줄었다고 합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감소는 75%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런 상태로 가다가는 얼마 후 WTI와 브렌트유가 배럴당 10달러대로 주저 않을 수 있다고 예상됩니다.
현제 예측하기론 원유 수요가 일 1,8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코로나19 이전에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약20% 줄어들게 됩니다. 30일 트럼프가 러시아 푸틴을 설득해 나서고 있고, 앞으로의 사우디는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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